[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계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산성 대비 월급을 많이 받아 수습기간을 확대하는 등 생산성에 비례한 임금지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제조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은 내국인 대비 87.4%이나 1인당 월평균 급여는 내국인의 95.6% 수준이었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습득 기간은 내국인보다 길다"며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에 비해 과도한 임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는 기업 중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업체의 평균 주당 외국인 근로자 근로시간은 59.6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하려면 7.6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8%의 외국인력 부족률이 발생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인력 확보에도 부담될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예상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제조업들이 국내 근로자들의 취업기피 때문에 부족한 일손을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생산 차질
[FETV=최순정 기자] 우리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정보부족 문제와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의 김광희 수석연구위원은 19일 발간한 '한·독 스마트팩토리 정책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해 투자가 매몰비용이 되거나 공급기업의 기술수준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은 낮은 단계의 생산정보 디지털화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독일은 스마트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및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4.0'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3개 '중소기업4.0-역량센터'를 구축해 기술 이전을 돕고 있으며, 350여 개 모범사례를 상세히 소개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효과를 안내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과제 추진에서도 중소기업의 투자 회수성을 고려해 실제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과 기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이 같은 독일의 사례에
[FETV=최순정 기자] 최근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됐지만 자동차, 조선 등 분야의 고용 상황이 연말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산업연구원, 주요 업종별 단체 등과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업종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단체들은 하반기 고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는 유지, 자동차·조선·섬유는 감소를 각각 전망했다. 반도체는 국내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공급부족에 따른 호황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고용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도 해외수요 증가, 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설비증설 등 고용에 긍정적 요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전 업계는 해외생산 비중 확대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내수 호조로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기계는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경기 위축 영향으로 생산·투자·고용 증가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철강은 미국의 수출 쿼터,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생산 감소가 우려되지만, 중국산 수입이 줄면서 생산 감소폭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
[FETV=최순정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주영걸 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정명림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했다고 17일 공시했다.
[FETV=최순정 기자] 현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소비자가 연간 얻는 혜택이 46억달러(한화 5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미국정책재단'(NFAP)이 16일(현지시간) 펴낸 정책보고서 '한미FTA 브리핑'에 따르면, 현행 한미FTA가 폐기된다면 작년 기준으로 미국 내 한국산 제품가격은 평균 10.7% 상승하고 그로 인해 미 가계 전체의 연간 구매력은 46억달러 상실된다. 즉, 미국 소비자들은 한미FTA로 46억달러 만큼 혜택을 보고 있다는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한미FTA 폐기에 따른 미국 생산자 후생은 26억달러(2조9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비자 후생 감소분의 56.7%에 불과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미FTA가 폐기되면 미 경제의 순손실은 연간 4억1000만달러(4636억 원) 규모인 것으로 분석했다. NFAP는 이 같은 분석을 근거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로 양국이 지난 3월 합의한 한미FTA 개정안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폴 바크먼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25% 관세율을 적용할 경우 (한국
[FETV=최순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31일까지 재단을 대표할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직위로 임기는 3년이며, 보수는 진흥원 내규 및 서울시 기준에 따른다. 자격요건은 진흥원 정관 제14조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세부 자격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세부 자격요건으로는 정부·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출연기관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경제 관련 단체 임원 또는 대기업 전문이상 임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2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 또는 3급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자,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대학·연구기관에서 경제·경영 관련 분야 부교수 또는 선임연구위원 이상으로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실적 및 수상경력 등이 있으며 직무수행요건에 부합하는 자 등이다. 지원서 접수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울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진행하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자는 서울시장에게 전달,
[FETV=최순정 기자] 효성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동치과 버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버스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치과 버스 지원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증한 이동치과 버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일반치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동치과 버스는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치료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고 이차적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월1회 마포구 장애인 거주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버스’를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7회에 걸쳐 10개 시설 약 16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200여 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 나눔봉사단이 함께 찾아가 치료받는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하기도 한다.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효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이동치과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FETV=최순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으로부터 ‘삼성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Celsius Tankers)로부터 18만㎥급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을 약 3억7000만달러(약 4169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 옵션은 선주가 선박을 발주하면서 추가로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약정이다. 이번 수주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되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삼성 공기윤활시스템(SAVER Air)'을 장착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절감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전했다. 공기윤활시스템이란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시킴으로써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키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장치(ESD)의
[FETV=최순정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성장 기업가로부터 성공경험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기도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한 기업 대표 및 관련 지원기관 등 약 20여명이 모여 혁신성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정부 정책에 제언하는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바를 전달했다. 기업들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판로개척, 사업화기술·자금지원, 인력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백 장관은 국내의 판로개척을 위해 조달청과 협의하여 공공구매·조달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KOTRA 해외지사를 활용하여 마케팅·인허가·현지투자에 필요한 자문 제공 등 해외 판로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화 자금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평가 비용을 지원해 기술 사업화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SK하이닉스 등 대기업 9곳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에서 교육 수료자 400여명을 채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등 9곳으로,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은 “동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