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에만 거둬들인 이자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이자이익이 2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조7000억원)보다 4.8%(약 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작년 하반기(20조8000억원)에 이어 2개 반기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자이익은 분기별로 특수성이 있지만 대체로 자산 성장세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어난다.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로 인한 수익 등을 포함한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상반기 1.67%에서 올 상반기 1.61%로 소폭 하락했지만, 대출채권을 비롯한 운용자산이 6.8% 늘어난 데 따라 전체 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1000억원)보다 17.2%(5000억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매매·평가이익으로 유가가증권 관련 이익이 1조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도 상반기
[FETV=정해균 기자] 서울 직장인들이 출근이나 퇴근하는데 1시간 8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코레일, 행정안전부, 통계청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조합해 산출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8분이다. 편도 기준으로는 33.9분으로 10년 전(34.5분)과 별 차이가 없다. 출근 인구의 약 53%가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었다. 살고 있는 지역 내에 직장이 있는 직주 근접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에 평균 42분(편도 21분) 걸렸다. 하루 평균 26분 가까이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출퇴근 시간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10년 사이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출근 시간이 대체로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졌다. 예컨대 역삼과 강남, 선릉역이 있는 동남권 지역은 지난해 오전 9시대 출근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 송금 수수료를 송금액과 관계없이 5달러로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은 처음 은행을 방문해 송금정보를 등록하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365일, 연중 4시부터 23시까지 하루 최대 5000달러까지 해외송금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이다. 송금인이 한국에서 수수료를 부담하면, 해외 수취인은 수수료 없이 실시간 수취할 수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디지털, 외환을 결합해 고객 수수료부담을 낮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 등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고객과 ‘아동수당 적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아동수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으로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신청하는 고객 1012명을 추첨해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2명) ▲신세계이마트 모바일 상품권(10명) ▲던킨도너츠 기프티콘(10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아동수당 적금’ 신규가입 손님 전원에게 프리미엄 유아브랜드 ‘디밤비몰’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는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규신청 손님은 물론 하나은행으로 수급계좌를 변경하는 고객도 포함한다. 할인쿠폰 행사는 ‘디밤비몰’ 홈페이지에서 5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혜택이, 20만원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15%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하나은행 ‘아동수당 적금’은 만 6세 이하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를 위한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1년제, 2년제, 3년제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일 기준 1년제 연 1.5%, 2년제 연 1.6%, 3년제 연 1.8%다. 아동수당 입금 시 연 1.0%의 추가금리가 제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6월 출시한 ‘마이(My)급여클럽’ 가입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급여클럽은 직장인 고객에게 제공됐던 급예혜택을 넓혀 급여 외에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등 소득이 있는 고객에게 이체·ATM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직장인에게만 제공했던 혜택을 ‘소득이 있는 누구나’로 넓힌 것을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고객 11만명을 분석한 결과 급여로 인정 받지 못했던 용돈 소득 고객 등 약 30%는 새로게 가입했다. 신규로 급여이체를 등록한 고객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소득이 있는 고객을 클럽화하고 디지털에 익숙한고객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쉽게 찾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짧은 시간에 고객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올원뱅크x제로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원뱅크x제로페이 서비스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촬영’이나 ‘QR코드·바코드 제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이용내역조회, 가맹점 현황 정보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은 40%로 높이는 계좌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및 민간 결제사업자 등이 공동 참여한다. 농협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올원뱅크x제로페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1회 1만원 이상 결제시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준다. 허옥남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390만 회원이 이용하는 올원뱅크에 제로페이 서비스를 도입해 올원뱅크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되고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으로 법인대출 만기를 연기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대면 연기약정 서비스'를 시중은행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 법인 대표이사가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대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약정에 동의만 하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연대보증인 또는 담보제공자가 있는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SOL)'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면 된다. 매년 법인대출 만기를 늘리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했던 대표이사와 관련 고객들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법인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개인사업자 대출 연기 무방문 프로세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법인고객까지 비대면 업무를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새로운 법인대출에 대해서도 비대면 업무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중심 관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국민은행은 1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자발적 상생협력)한 기업’ 프로젝트의 4번째 결실이다. 앞서 1차로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 2차로 포스코와 벤처캐피탈협회, 3차로 신한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앞으로 450억원 규모로 외식업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2조원씩, 5년간 60조원의 신규 기술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2조원대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식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자영업자에 대해 대출한도와 금리 우대, 보증료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이론과 실습을 지원하는 ‘KB소호멘토링스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마켓에서 영업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늘리고,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열고 참여 기업에 대해1인당 채용
[FETV=정해균 기자] 3년 이상 거래가 되지 않은 개인의 금융재산이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휴면금융재산은 1조2000억원, 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은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면금융재산은 휴면보험금 4902억원, 휴면예금 2961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1461억원, 휴면성 증권 1279억원, 휴면성 신탁 1070억원 등이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예금이 4조61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지급 보험금(3조315억원), 불특정 금전신탁(112억원) 순으로 많았다. 예금 기관별로는 은행에 3조5069억원, 상호금융에 1조575억원, 저축은행에 504억원이 잠자고 있다. 현재 일부 금융회사는 소비자가 금융상품에 새로 가입할 때 만기 후 자동 재예치, 자동 입금계좌 지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상품 만기를 앞두고는 만기 전후로 한 차례 이상 고객에 직접 연락하는 등 별도로 관리하기도 한다.금융사들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휴면재산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데, 출연되기 전 고객이 알 수 있게끔 안내하고 먼저 환급해주는 곳도 있다. 금감원은 향후 전체 금융회사에 휴면금융재산 관리 우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젊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유스(Youth) 프로그램 ‘영하나 마케팅크루 2기’를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영하나 마케팅크루는 '청춘을 마케팅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대학생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뽑힌 참가자들은 젊은 세대의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은행은 이를 유스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 반기당 1회 시즌제로 운영된다. 하나은행은 1기 프로그램에 4개 팀을 뽑아 운영했으나, 이번에 최대 10개 팀으로 확대해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격도 국내외 대학 재학생으로 범위를 넓혔다. 마케팅과 광고, 정보통신(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4~5명이 팀을 구성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은행의 미래 전략과 마케팅 아이디어 등을 마련하게 된다. 우수 아이디어 팀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하나은행의 광고 마케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영하나 마케팅크루 2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케팅크루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젊은 청춘에게 가장 사랑받는 은행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