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최장 기간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한 퇴직연금 전용 '정해진 구간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의 발행금액이 지난달 말 8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정해진 구간 ELB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월 30일 업계 최초로 발행한 상품이다. 10월 3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출시됐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구조의 원금지급형 ELB 상품(저위험)이다. 이 상품은 매달 정해진 날짜에 코스피200 지수를 관찰해 전월 대비 상승 또는 하락 폭이 5% 이내면 쿠폰을 지급하고, 만기(1년) 때 쿠폰 1장당 0.25%의 수익을 원금과 함께 지급하는 상품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상품으로, 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이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규모는 약 190조원까지 성장했지만 퇴직연금 연도별 수익률은 연 1.01%까지 점차 하락했다”며 “고령화 시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는데 고객들의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리츠운용은 NH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프라임리츠)의 청약과 유가증권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NH프라임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5월 설립됐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에 있는 오피스의 부동산 수익증권을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가격은 5000원으로 예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688억원(1376만주)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18∼2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공모 물량의 70.9%인 976만주다. 청약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은 “NH프라임리츠는 국내외 우량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농협의 대표 리츠상품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들어 은행권이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자금 공급 규모는 총 2515건, 3542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공급 규모인 3424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2552억원이었고, 협동조합이 872억원, 마을기업 86억원, 자활기업 32억원의 순이었다. 지원유형별로는 대출이 3476억원(98.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부·후원이 32억원(0.9%), 제품구매 28억원(0.8%) 등이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7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644억원), 농협은행(561억원), 우리은행(474억원), 하나은행(473억원), 국민은행(421억원) 등의 순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은 사회적경제기업 178개사에 자금 3329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과 공공부문이 공급한 자금은 올 3분기까지 6871억원으로 7000억원에 육박한다.
[FETV=정해균 기자] 설계사, 대리점 등이 입금자를 확인하지 못하는 가상계좌의 허점을 이용해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식으로 부당하게 보험을 모집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은행업계와 함께 보험사 가상계좌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TF에는 금감원과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은행연합회, 그리고 가상계좌를 운영 중인 보험사 38곳과 거래 은행 15곳이 참여한다. 보험사와 은행들은 TF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계좌의 실제 보험료 입금자가 누군지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상계좌는 보험사의 모(母) 계좌, 실제 은행계좌에 연결된 계좌번호 형식의 전산 코드를 의미한다. 현재 가상계좌는 누구라도 계약자명으로 보험료를 입금할 수 있다. 보험사는 가상계좌로 보험료가 들어오면 실제 입금자와 상관없이 고객의 보험료로 인식한다. 국내 10개 손보사 기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상계좌를 통한 보험료 납입 비중은 전체의 5.8%(1억559만건)다. 자동이체(78.5%), 신용카드(12.4%)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크다. 문제는 누구나
‘행정고시 28회’ 출신 관료들이 약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행시 28회 출신들은 올해 들어 금융·외교·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 책임자로 잇따라 선임되고 있다. 1984년 행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들이 30여 년이 흐른 현재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지난달 30일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한 방문규 행장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1995년)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2009년) 학위를 받았다. 1984년 행시 28회 합격, 이듬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과 재무부 세제실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다 기획예산처로 건너와 재정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으로 설치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김 지사와 맺은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 정은보 한·미방위분담협상 대사는 1991년 시작
[FETV=정해균 기자] P2P(개인 간 거래)금융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P2P 금융의 영업행위와 진입요건, 준수사항을 규정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했다. P2P금융법이 시행되면 P2P금융 업체는 최소 5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있어야 영업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 P2P금융 업체의 자기자본 투자가 일부 허용되고, 금융사의 P2P금융 투자도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P2P금융 업체의 투자금과 회사 운용 자금도 분리된다. P2P금융법은 공포 후 9개월 뒤부터 본격 시행된다. P2P금융 업체 등록은 이보다 앞선 공포 후 7개월 뒤부터 가능하다.
[FETV=정해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 이후 42일만이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세 번째이자 지난 7월말과 9월 중순을 포함해 세 번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4달 사이에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지난 9월 FOMC 이후 노동시장이 견조하고, 경제활동이 적정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면서 “최근 일자리가 평균적으로 늘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라고 밝혔다. 연준은 “가계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면서 "지난 12개월 간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연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9월 성명 문구 중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
[FETV=정해균 기자]국내은행의 8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0.41% 이후 두 달째 오름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내렸다. 8월 말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7월 말(0.59%)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0.88%)보다는 0.23%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8%로 한달 전보다 0.002%포인트 올랐고 작년 같은 기간 말(1.80%)보다는 1.13%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4%로 7월 말(0.57%)보다 0.08%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8월 말(0.66%)보다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4%로 7월 말(0.36%)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작년 8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를 기록하며 7월 말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FETV=정해균 기자]농협중앙회 홍보실은 25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마을을 찾아 고추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홍보실과 사담마을은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2회 이상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농협 홍보실 직원 20여명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추 수확 및 마을 환경 정비를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재기 농협중앙회 홍보상무는 “사담마을과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 한 후 농번기 일손돕기 및 마을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업인들의 기쁨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 3분기(7∼9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ABS 발행총액은 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000억원(1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금공의 MBS 발행액이 전체의 55.2%를 차지하는데 MBS 발행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MBS발행액은 5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는 자산유동화증권의 하나다. 금융회사는 2000억원(9.5%) 줄어든 1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6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14.3% 줄어든 수치다. 여신전문금융사는 30.8% 줄어든 9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4000억원 발행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14.3% 줄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