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금융위원회는 22일 손병두 부위원장 직속으로 벤처형 조직인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부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벤처형 조직은 금융위 공무원들이 낸 행정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기 위한 것으로, 대기업의 사내 벤처 제도 등을 참고해 처음 도입됐다.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부서는 금융 공공기관 데이터 상호 연계 인프라 및 개방 체계 구축, 금융정책 의사결정 모델 개발, 빅데이터 분석 체계 수립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 조직은 오는 2021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향후 행정안전부의 사업성·성과 평가 결과를 보고 정식 조직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FETV=정해균 기자] 지난 3분기(7∼9월)에도 가계부채 증가 속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직전 분기보다 15조9000억원(1.0%) 증가한 15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8조8000억원(3.9%) 늘어 2004년 2분기(2.7%) 이후 15년 1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까지 포함한 가계 빚을 뜻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감률은 작년 2분기 7.5%에서 3분기 6.7%, 4분기 5.9%, 올해 1분기 4.9%, 2분기 4.3%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판매신용 제외) 잔액은 148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게 주된 배경이다. 판매신용 잔액은 9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13조3000억원 증가에서 규모가 확대됐다. 주택담
[FETV=정해균 기자] 내년 6월부터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 면제)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68건으로 늘어났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혜택을 받는다. 먼저 신한카드가 내년 6월 출시할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는 한 달에 200만원 안에서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임대인(집주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임차인(세입자)이 일정한 결제수수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는 구조다. 세입자는 월세 지급일부터 카드 대금 결제일까지 자금을 융통할 시간을 벌고, 월세 납부액을 연말정산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집주인도 임대사업자 여부와 무관하게 실질적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이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입자는 당장 돈이 없어도 카드 결제로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집주인은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사회적으로는
[FETV=정해균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30일과 12월 8일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와 강남 포스코타워에서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과 투자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과 투자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마련했다. 유동원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의 ‘2020년 한국·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을 시작으로 전진호 디지털솔루션 본부장이 ‘미국주식 IPO에 투자하라’에 대해 강연한다. ‘바이오업종 긴급 진단’은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가 맡는는다. 마지막으로 골드센터영업부 곽영훈 부장이 ‘인공지능HTS 티레이더를 이용한 손실계좌 복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다. 전 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조, 전세계적인 무역분쟁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이 많아 투자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20년 주식시장 대전망’이 투자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각각 2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는 유
[FETV=정해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은행의 고위험 사모펀드·신탁 판매를 금지와 관련해 공모 신탁상품 판매는 장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간담회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신탁을 공모와 사모로 분리만 할 수 있다면 공모 신탁을 장려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의 발언은 이번에 판매가 금지된 신탁 중 공모 신탁은 허용해 달라는 은행권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개인 투자자 유치를 기반으로 한 신탁이 사모 상품으로 규정되면서 규제 대상에 들어가자 주가연계신탁(ELT) 판매에 제동이 걸린 은행들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그는 또 "은행권과 오해를 풀고 싶다"며 금융위 국·과장이 오늘 은행 실무자들과 만나는 데 이어 자신도 은행 규제와 관련해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들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 규제가 과도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파생결합펀드(DLF) 수익률을 4% 줬다고 하지만 당시 시중 금리보다 2%를 더 준 것"이라며 "2%를 더 준다고 하고 마지막에 100% 손실이 나는 상품을 만들어놓고 왜 사모펀드를 죽이
[FETV=정해균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증권·자산운용·선물사 및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9회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를 비롯, 62개 금융투자회사와 증권유관기관 대표 40명과 직원 730여명이 동참했으며, 총 3만6000kg의 김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회원사 후원 복지시설 100여 곳에 전달됐다.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해 9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는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 행사다. 참여인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현만 금융투자협회장 직무대행은 "김장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 무형문화 유산으로 나눔의 지혜가 함축된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우리 자본시장도 김장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 받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404억 달러 증가한 50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이 5000억 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외 지급능력을 뜻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건전성 지표 중 하나다. 3개월 동안 대외금융자산이 불어난 것은 미국 증시 호조 속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늘린 결과다. 9월 말 한국의 대외금융자산은 6월 말보다 181억달러 늘어난 1조 6395억달러였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해외주가가 오르면서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 등이 해외주식 투자를 늘린 영향이 컸다. 같은 시기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뜻하는 대외금융부채는 223억 달러 감소한 1조 1369억 달러였다. 원화가치 절하, 국내 주가 하락 등 비거래요인으로 비거주자의 국내증권투자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외금융부채 중 주식과 파생금융상품을 제외한 대외채무(외채)는 9월 말 4582억 달러로 3개월 전보다 39억 달러 감소했다. 이 가운데 만기가 1년 미만인 단
[FETV=정해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외화(USD) 예탁금에 대해서도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의 하루평균 예탁금 잔액(평잔)이 500달러 이상이면 연 0.35%, 500달러 미만이면 연 0.1%의 이자가 분기마다 지급한다.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맡기는 돈인 예탁금은 그동안 원화에 대해서는 이자가 지급됐으나 달러화에 대해서는 이자가 없었다. 미래에셋대우가 해외주식거래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일반적으로 해외주식 첫 거래를 시작하고 나면 해외주식 매매가 종료 될 때까지 계속 외화를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해외주식 매도 후에도 다음 매수를 위해 외화로 잔고를 유지하는 고객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외화 예탁금 이용료 지급 결정이 해외주식 거래를 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급증하는 만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달러 예탁금에 외화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외주식 매매 대기자금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매매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총괄 및 부문대표 ▲WM총괄(내정) 이상걸 ▲ 경영지원부문대표 민경부 ◆준법감시인 ▲준법감시인 강길환 ◆혁신추진단 ▲혁신추진단 허선호 ▲혁신추진단 박준우(내정) ◆본부장 ▲강북지역본부장 배왕섭 ▲강서지역본부장 채수환 ▲경인지역본부장 남미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재상 ▲호남충청지역본부장 박숙경 ▲글로벌주식솔루션본부장 최준혁 ▲고객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김성주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구용욱 ◆센터장 ▲투자센터여의도WM투자센터장 김을규 ▲투자센터판교WM투자센터장 이종원 ▲리서치센터장 서철수
[FETV=정해균 기자] 지난달 개인들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내국인과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146억8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2년 6월 통계 공표 이후 최대 잔액이다. 증가 폭은 2017년 11월 22억8000만달러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대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난 데다 10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개인의 달러화 매수세가 커졌다. 9월 말 1196.2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63.4원으로 32.8원 하락했다. 기업이 달러화 예금도 9월 말보다 43억4000만달러 늘어난 528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개인과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엔화 등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은 59억달러 증가한 785억4000만달러였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674억8000만달러(85.9%)로 한 달 전보다 53억2000만달러 불어났다. 엔화는 1억4000만달러 늘어난 44억8000만달러(5.7%), 유로화는 2억5000만달러 커진 35억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