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9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푹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 가
[FETV=정해균 기자]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의 신학철(61)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최고경영자(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수석부회장까지 올랐다. 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측은 신학철 부회장 영입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42년간의 기업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FETV=정해균 기자] LG그룹이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있다. LG그룹은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스마트 업무환경을 만들고 있는 계열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제1회 LG AI 빅데이터 데이'를 개최했다. LG사이언스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을 비롯해 김영섭 LG CNS 사장,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사장 등 연구개발(R&D) 관련 경영진과 계열사 내 AI·빅데이터 개발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는 사내 보고서를 직원 대신 써주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기존에 사람이 처리해야 했던 데이터 조회, 정리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대신해 주는 로봇이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영업과 마케팅, 구매 등 12개 직군 120개 업무에 도입해 월 3000시간 이상의 단순 반복 업무가 줄였다. LG화학은 'AI를 활용한 화학 신물질 후보 발굴'을 주제로, 연구 기간을 줄일 수
[FETV=정해균 기자]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8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직접 찾아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 공간을 살펴봤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역점을 두고 추진한 행사다.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내 24만㎡(7만평) 규모로 전 세계 130개국 2800기업, 바이어 15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LS그룹 3개 계열사는 첨단장비관에 약 90㎡(10부스) 규모의 '스마트 LS, 스마트 테크놀로지'라는 주제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S전선은 HVDC 케이블, 해저 케이블, 무선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자동화 시스템을 전시한다. LS엠트론은 현지맞춤 트랙터 기술 등을 공개하고 LS가 가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친환경 농업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술 역량과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LS그룹은 2005년 중국 무석에 3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처음 진출했다. 현재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이 대련‧청도 등 총 15개의 거점에 9개의 생산법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5000대를 보급한다. LG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저소득층, 장애등급,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한 시청각장애인 1만5000명에게 시청각장애인 TV를 12월말까지 무료료 보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시청각장애인들이 TV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대거 적용한 제품으로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TV는 화면이 기존 28인치에서 32인치로 커졌으며,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주는 등 기능도 강화됐다. 특히 방송 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든 메뉴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도 알려준다. 일부 콘텐츠는 방송 장면을 음성으로 묘사하고, 화면 중 확대해 보고 싶은 부분을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최대 300%까지 키워서 볼 수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의 'QLED TV'(사진)이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는 연말 선물에 선정됐다. 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 QLED TV는 미국 '오프라 매거진'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 2018'에 TV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QLED TV는 자발광 소자인 양자점(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TV다. 삼성전자 TV는 2016년 세리프 TV, 지난해 더 프레임 TV에 이어 3년 연속 이 분야에 뽑혔다. 삼성 QLED TV는 애플의 아이폰 XR·에어팟,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스팟' 등과 함께 오프라가 추천한 10개 전자기기에 들었다.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미국의 연말 선물 구매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스트다. 윈프리가 직접 품목을 고른다. 올해는 편안한 선물, 가족 선물, 미용 선물, 여행 선물, 패션 선물, 주방 선물, 식료품 선물, 전자기기 선물, 가정용 선물, 친환경 선물, 영감을 주는 선물, 애완동물 선물 등 12개 항목에서 모두 107개 제품이 선정됐다. 오프라 매거진은 QLED TV에 대해 "이 초고화질 스마트 TV가 켜지면 화면이 놀랄 정도로
[FETV=정해균 기자] 대유그룹 가전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2019년형 ‘딤채’ 김치냉장고와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의 콜라보레이션 TV 광고를 8일 공개했다. 광고는 2019년형 대유위니아 딤채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스탠드형 딤채는 각 칸마다 섬세한 온도 유지가 가능한 독립냉각기능을 통해 한 대의 김치냉장고를 네 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장독에서 바로 꺼낸 듯한 김장김치, 깊은 맛을 내는 묵은지와 신선한 제철김치, 육류와 대표적 발효식품인 치즈 등이 연속으로 회전한다. 이후 새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이 옷에 김칫국물을 떨어뜨리고, 광고는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 장면으로 반전된다. 이어서 수십억 개의 마이크로 거품이 나타나 옷에 묻은 김칫국물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딤채와 클라쎄 콜라보레이션 광고는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각 사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극장광고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한 번에 한 제품만 강조하는 기존 광고와는 달리 콜라보레이션 형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임팩트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김치를 맛있게 숙성 및 보관할 수 있는 딤채와, 특허기술을 통한 우수한 세탁
[FETV=정해균 기자]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건강을 지키는 생활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초미세먼지에 대한 보건당국의 경고가 잇따르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틈새가전으로 불리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크고 작은 가전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4㎍/㎥, 초미세먼지는 25㎍/㎥로 조사됐다. 미국 LA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대도시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공기청정기는 140만대 팔린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올핸 이보다 80% 가까이 늘어난 250만대를 점치고 있다. 공기청정기 수요가 가정뿐 아니라 유치원, 학교, 병원을 비롯한 공공장소로 확대되는 등 사용처가 많아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등 업체간 공기청정기 시장을 둘러싼 마케팅 경쟁도 덩달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가전업체들이 주력으로 판매중인 공기청정기를 선정, 해당 제품의 성능과 특장점을 꼼꼼히 살펴봤다. ◇삼성전자, 분리·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삼성전자의 '삼성 큐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과 손잡고 방글라데시의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특별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했다. LG전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서 ‘LG전자 맞춤형 교육과정-LG 인버터 클래스’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손동곤 LG전자 방글라데시 지점장과 누룰 이슬람 해외이주복지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강한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다룰 교육내용은 에어컨 수리다. 방글라데시는 기온이 높고 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 수요가 높다. 그만큼 에어컨 서비스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해당 과정에 참여하는 22명의 수강생들은 2개월 동안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LG전자 및 현지 강사들이 함께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에어컨 수리 기술을 배운다. 이후 LG전자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다. 인턴십까지 수료한 수강생들은 KOICA, LG전자,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LG전자 에어컨 수리기사로 채용된다. KOICA는 이번 교육이 11.36%에 달하는 방글라데
[FETV=정해균 기자] OCI는 창립 59주년(8일)을 맞아 12월 7일까지 한달간 '사랑의 빛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전사적인 사화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본사와 전국 5개 사업장 임직원 3000명이 '1인 1봉사' 활동을 목표로 '태양광 손전등 조립하기'. '1004 바자회', '신생아 모자 뜨기', '김장나눔' 등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사에서 'OCI 1004(천사) 바자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한달 간 군산·포항·광양·익산·성남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저개발 국가 신생아들을 위한 '신생아 모자 뜨기',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및 '집수리 활동',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라오스, 말라위 등 해외 오지마을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전기를 선물하는 봉사활동도 펼친다. 본사 바자회에서 거둬진 수익금으로 태양광 손전등 키트 400개를 구매해 이를 직원들이 직접 조립한 뒤 해외 어린이들에게 보낸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더 내실 있고 존경 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59주년 창립의 뜻을 우리 사회와 직원들과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