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 E&S는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SK E&S는 새로 설립할 예정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정, 지난해부터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분 매각 가격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SK E&S와 EGCO는 이달 중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 결합신고 등 지분 인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안에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지분 매각 이후에도 SK E&S가 최대주주로서 발전소 운영을 전담한다. SK E&S의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는 1800메가와트(MW) 규모의 경기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소싱하는 발전소로, 올 상반기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 SK E&S 측은 "이번 인수 전에서는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EGCO보다 다소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글로벌 사업기회 가능성 등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인 EGCO를 최종 협력 파트너
[FETV=정해균 기자] 외국 가전사들이 주도하는상업용(B2B) 가전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토종 가전업체들이 대반격을 시작했다.국내 B2B 가전시장은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선점하 뒤 세력을 확장하는등사실상 외국 가전업체 독무대였다. 하지만 B2B 가전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개인과 기업간 거래로 팔리는 가정용(B2C) 가전에 집중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매출 확대를 위해 뒤늦게출사표를던진 것이다. 국내 B2B 가전시장 패권을 둘러싸고 선발 외국 가전사와 후발 토종 가전업체와 한판승부가 불가피해졌다. B2B 가전시장은 B2C 시장보다 부침이 적고 경기 영향을덜 받는 게 특징이다.실제 삼성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의 B2B 사업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탁기·건조기 상업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업소와 호텔·리조트·기숙사·병원·군부대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우선 출시한 뒤세탁소를 비롯한전문업소용 제품
[FETV=정해균 기자] 에쓰오일은 14일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Hope to You(油))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270여가구에 난방용 등유를 살 수 있는 주유 상품권 형태로 전달된다.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난방 없이 보내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 말을 듣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에쓰오일 청정등유를 꼭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며 우리 임직원의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정유 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겨울철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070여 가정에 8억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했다.
[FETV=정해균 기자] LS전선은 14일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케이블 공장 ‘LS·가온 케이블 미얀마(LSGM)’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새 공장은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 경제특구 내 6만6000㎡ 면적의 부지에 1만9800㎡ 규모로 지어졌다. 약 2200만달러(약 250억원)가 투입됐다.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과 가온전선이 각각 50% 투자한 이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LS전선은 현지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 수입하고 있다. LS전선은 우선 가공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앞으로 HV와 M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LS전선 구자엽 회장과 명노현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년 전의 베트남과 비
[FETV=정해균 기자]SK이노베이션은 "독일 폭스바겐과 북미·유럽산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조건에 대해선 "공급 물량, 가격 등 세부 사항은 고객사(폭스바겐)와의 계약 내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주 물량을 미국과 유럽 공장에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에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최종 후보지 3~4곳을 두고 검토중이며, 유럽에서도 헝가리를 포함한 공장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의 신설 공장 생산 규모 및 이에 따른 총 투자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향후 폭스바겐 공급물량 변동 및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K이노베이션의 뛰어난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과 안정적 공급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영토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연간 배터리 생산량은 올해 말 충남 서산 배터리 2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초 착공한
[FETV=정해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그 자회사 서영엔지니어링(서영)을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삼성이 차명보유하고 있던 삼우와 그 자회사 서영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우는 1979년 법인 설립 이후부터 2014년 8월 회사 분할 전까지 삼성물산의 전신인 삼성종합건설이 실질적으로 소유했으나 삼우 임원의 소유로 위장했다. 서영의 경우 1994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삼우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또 삼우를 분리해 설계 부문만 삼성물산이 인수하는 전 과정을 삼성물산이 주도했으며, 삼우 차명주주들은 168억원에 달하는 주식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배당금 69억원만 받고 지분을 모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삼우는 1976년 개인회사로 출발해 1979년 3월 법인이 설립됐으며, 2014년 설계 부문(신삼우)과 감리 부문(삼성CM)으로 분리해 설계 부문은 삼성물산이 인수했다. 타워팰리스와 서초동 사옥,
[FETV=정해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충남 아산시 아산캠퍼스에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임직원과 가족, 아산지역 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배추 2만 포기(총 40t)의 김장을 아산 지역 내 400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달 임직원들이 '함께 걷는 길'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마련됐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총 7000여명이 사랑 나눔 김장축제에 참가해 담근 김장김치 400t을 지역의 3만9000여세대에 전달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기는 14일부터 3일간 국내 사업장에서 '연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김장 봉사활동을 통해 11만 포기(280t)의 김장 김치를 소외 이웃과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세종, 부산, 천안 국내 4개 사업장에서 1만 포기(약 25t)의 김장 김치를 담궈 지역 복지시설,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김장에 사용되는 배추와 농산물은 화천 토고미마을, 세종 금사 가마골 마을 등 삼성전기 자매마을에서 구입해 농가 소득도 높이고, 지역사회 이웃에게는 친환경 김장을 제공할수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외에도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 Hello! SEM오케스트라 후원,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 개최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LG사이언스파크'에서 해외 32개 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판매법인들은 각자의 브랜드와 온라인, 영업 관련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라크 레반트법인은 여름철 기온이 섭씨 50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현지 상황에 ㅁ맞춰사용자가 소비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인도법인은 인도인들이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인도 전역을 돌며 '엑스붐 가라오케 페스티벌'을 열고,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을 널리 알렸다고 발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13일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보고 서울 시내 한 대형쇼핑몰의 가전 매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유통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따르면'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 및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에 중재안 이행 합의 협약식을 이달 23일 하자고 제안했다. 피해자 가족과 삼성전자는 조정위원회 제안을 받고 내부 일정율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협약식에서 중재안의 권고대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재안은 사과의 주체에 대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도로만 밝혔으나, 관련 사업 부문을 감안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 김기남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과문에서 위험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는 수준의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재안에 따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요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지원보상 대상자로 판정받은 피해자에게 최종 지원보상을 받는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된 서신 형식의 사과문을 전달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