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무선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이 모두 가능한 'LG 코드제로 A9'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기존 코드제로 A9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 코드제로 A9 물걸레 국민 체험단' 100명을 모집하고 있는데, 보름 만에 3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 신제품에는 코드제로 A9의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탑재했다. 기존 코드제로 A9을 사용하는 고객은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만 별도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걸레 흡입구는 코드제로 A9의 다른 흡입구와 마찬가지로 멀티형 간편 충전대에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드제로 A9이 차별화된 청소성능과 편의기능을 기반으로 한국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새 기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로, 세계에서 약 5만5000명의 의사·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원격진료, 촬영, 판독, 수술 등 의료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진단용 모니터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부스 중앙에 마련된 수술실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LG전자는 해상도에 따라 울트라HD(U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와 풀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K510S)를 각각 선보였다. 두 제품은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주고,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지체 없이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방수, 방진 기능도 갖춰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 작동한다. LG전자는 원격진료를 위한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3C)도 전시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설치비를 포함한 총금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LG전자가 지원해 고객 부담금은 20만원이다. 이 같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21kg·4kg) ▲의류건조기(14kg) 등이다.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인기 가전 제품들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연계 판매해 가정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300W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5년 무상 보증(마이크로 인버터는 5년)을 실시 한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월 평균 33.3kWh(하루 3.7시간 발전 기준)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870리터(L) LG 디오스 노크온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서 다양한 의료용 영상기기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이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2018'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등 영상진단기기 제품을 공개한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매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로, 세계에서 약 5만5000명의 의사·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프로그램·전시회다. 먼저 '초음파존'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유방 초음파 이미지에서 선택된 병변의 특성을 분석해 주는 '에스 디텍트 포 브레스트'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기능은 약 1만개의 초음파 진단 사례로 구성된 빅데이터를 학습해 병변 유무 판단을 도와주고 그 특성을 분석해 표준화된 형태의 진단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비숙련 의료진의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엑스레이존'에서도 영상처리 시 AI 기법이 적용되는 기능을 선보였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갈비뼈 부분을 제거해 뼈에 가려진 폐 병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본
[FETV=정해균 기자] ㈜한화는 연말을 맞아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26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이후 11년 째다. 먼저 지난 6일 화약·방산부문 통합 대표를 맡은 옥경석 대표이사는 임직원 50여 명과 함께 서울 성동구 성동복지관을 찾아 600포기의 김치를 담갔고, 지난 20일에도 서울 중구 유락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치 400포기를 담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 1000포기는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지난 23일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서울 독립문역 인근 야외에 마련된 김장 부스에서 약 10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어르신들께 일일이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지역 사업장에서는 화약·방산부문 구미사업장이 손수 담근 김치 600포기를 지역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했고, 기계부문과 종합연구소는 충청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에 참여했다. 이민석 대표이사는 "우리 이웃들이 겨울철 중요한 부식인 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
[FETV=정해균 기자] LG이노텍은 광(光)선폭 3mm의 차량용 초슬림 라인조명모듈 '넥슬라이드-L'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제품들의 최소 광선폭이 8mm 정도임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의 광선폭은 차량 외장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중 가장 얇다. LG이노텍은 독자 개발한 'LED 발광 구조설계 기술'을 적용해 넥슬라이드-L을 개발했다. 점 광원인 LED를 이용해 얇고 긴 선을 구현하되 라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빛나도록 하는 기술이다. 넥슬라이드-L은 후미등, 방향지시등 같은 차량 외장 조명을 휴대폰 충전케이블 수준의 얇고 날렵한 선 모양으로 디자인 할 수 있어 자동차 외관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차량 콘셉트에 따라 조명을 직선, 곡선, 물결 등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조명을 1m 이상 길게 만들어도 밝기 차이에 따른 얼룩이나 끊김이 없다. 특히 조명의 용도와 장착 위치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맞춤 설계할 수 있다. 표면 밝기가 최대 7500니트에 달해 브레이크 작동을 나타내는 제동등에 적용할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L 관련 200여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했고, 생산 설비 및 품질 관리 기반도 갖췄다. 또 넥슬라이
[FETV=정해균 기자] SK가 독자 개발한 뇌전증(간질) 신약이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을 기술 수출하지 않고 FDA에 NDA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3년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국내 최초로 FDA의 판매허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9개 제품이 승인을 획득했으나,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을 했거나 제네릭의약품(복제약)·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등이었다. 뇌전증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많은 뇌전증 치료제가 시판됐지만 환자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발작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FDA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상반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2022년 69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2018년보다 12% 성장할 전망이다. SK의 독자 개발 신약이 상업화에
최근 연구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민간 기업과 정부 부처 등으로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회사 최고경영자(CEO)에서 부터 재단 이사장까지 회사내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에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김 정책관은 인사처가 민간전문가를 조사·발굴해 영입하는 '정부 헤드헌팅' 방식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장급인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통상협정 체결에 따른 국내 대책 수립을 총괄하는 자리다. 김 정책관은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학·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23년 동안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부문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무역·통상, 투자, 경제성장 등 거시경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한·EU FTA 전문가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김 정책관은 앞으로 통상협정의 국내대책 관련 대내외 경제환경 점검과 연구분석을 총괄하며 통상협정 체결에 따른 비준동의 지원, 피해산업 지원방안 수립 등 국내 보완대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 정재욱, KDB생명 사장 정재욱 사장은 지난 2월 산업은행 계열사인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됐
[FETV=정해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3일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4.68%)를 증여했다. SK㈜의 시가총액이 23일 종가 기준 19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8892억원 상당이다. SK그룹 측은 “그룹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책임 경영을 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에도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설립한 최종현 학술원에 SK㈜ 지분 20만주를 출연했다. 최 회장은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을 비롯해 사촌형인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주) 등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를 증여했다. 최 회장은 지분 증여 후 낸 입장문에서 “지난 20년 동안 형제 경영진들 모두가 하나가 돼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까지 함께하며 한결 같이 성원하고 지지해준 친족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분 증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FETV=정해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베트남 남부 해안에 위치한 짜빈성에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페루 농민들의 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야차이와시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사회적기업 설립이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짜빈성 계획투자국, 짜빈대, 유엔환경계획(UNEP), 드림셰어링과 함께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 1월까지 비즈니스 모델을개발하고, 내년 1분기 내에 법인을 설립한다. 특히 맹그로브와 연계한 육묘, 관광, 양봉 등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에서 추진 중인 화물차휴게소 설립 등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기로 했다. 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 자라는 맹그로브는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훼손되면서 베트남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복원·보호 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짜빈성에 총 2만5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어 8만㎡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했다. SK이노베이션이 심은 맹그로브 묘목은 95%가 넘는 높은 활착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