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가전시장의 '영원한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의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두 회사가 건조기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을 늘리는 배경은 ‘성장률’ 때문이다. 가전업계 전문가들은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 성장률이 일반 가전시장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지만, 가격 상승분 만큼 제조원가도 올라가는 게아니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생활가전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09년 3분기 이후 9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8K TV 출시 효과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도 같은 기간 올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소지바 접점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소비자들이 냉장고, 오븐, 레인지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 굿 셰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KBS신관 쿠킹스튜디오에서 10회에 걸쳐 열리며 데이비드 리, 임기학, 왕육성, 에드워드 권, 유현수 등 국내 최정상
[FETV=정해균 기자] 알 감디(사진)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알 감디 CEO는 '비전 2025'를 제시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소통하는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고 에쓰오일은 전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 고도화 콤플렉스(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브랜드경영 부문 종합대상도 받았다.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마케팅과 국민 인지도가 높은 CM송 광고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인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지난 1987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경영혁신 분야 포상제도다.
[FETV=정해균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술의 진화가 중요하다." 정은승(사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서 '4차 산업혁명과 파운드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의 범위를 디자인 서비스 등까지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IEDM은 ISSCC·VLSI 학회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집적도를 높여 성능과 전력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극자외선(EUV) 노광기술, 스핀 주입형 자기저항 메모리(STT-MRAM) 등 첨단 파운드리 기술의 진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홈 등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며 "향후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를 위탁 제조하는 기존의 역할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고객 요청에 따라 디자인 서비스부터 패키지·테스트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사장은
[FETV=정해균 기자] LS전선은 사내보 오픈마인드가 한국사보협회의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보 특별부문 대상(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오픈마인드는 매달 현장의 고민들을 담은 특집 주제를 선정해 임원부터 생산직,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경영층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격려와 공감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워크 다이어트, 회의 및 보고, 워라밸, 회식 등 일 문화 개선과 밀레니얼 세대, 요즘 팀장 등 계층별 고민들을 특집 주제로 다뤄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지난 1962년 설립된 LS전선은 1975년부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월 사보를 제작, 이번 달 통권 517호를 발행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국가 인프라 사업에 기여해 온 전선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사보가 임직원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동료애를 느끼는 ‘열린 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국가기
[FETV=정해균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앞으로 5년 동안 14조5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685개를 창출키로 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3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투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3년까지 총 1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이사,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윤영인 한화토탈 부사장, 김형준 한화케미칼 전무, 임현호 GS칼텍스 전무, 김해선 여천NCC 상무, 박현철 롯데케미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우선, LG화학은 여수 산업단지에 납사분해시설(NCC) 등 2조6000억원의 설비투자, 지역인재 포함 300여명의 고용창출, 지역 생산품 구매 등을 약속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LG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여수지역에 2조7000억원 규모 혼합분해시설(MFC) 설비 투자와 500명 고용창출 계획을 밝혔다. S-Oil은 울산지역 5조원 규모 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와 400명 고용창출을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케미칼은 대산지역 2조7000억원 규
[FETV=정해균 기자] 대유위니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혁표(사진) 전무가 선임됐다. 대유위니아는 내년 1월 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혁표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1962생으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와 헬싱키대 MBA를 졸업했으며, 동부대우전자(현 대우전자) 상품기획담당을 역임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선임은 전임 김재현 대표이사의 일신상의 이유로 인해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김 전무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경동나비엔은 슬림 매트 일부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자발적인 회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문제가 된 한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원단으로 제작해 지난 10월 4일에서 19일 사이에 출고한 슬림매트 7690장이다. 대상 제품에는 회색박스 안에 'KD' 로고가 흰색으로 표기돼 있어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회수 절차를 안내하고, 2~3일 안에 새로운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접수처를 통해회수를 신청해도 된다. 경동나비엔은 다만 매트 구조를 고려하면 프탈레이트가 피부에 직접 닿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폴리염화비닐(PVC) 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PU)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돼 있고, 해당 표면은 다시 PU 코팅으로 발수처리 돼 있기 때문에 PVC 필름이 직접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또 회수 대상과 동일한 로고라고 하더라도 지난 10월 3일 이전에 수령한 제품은 모두 자체 품질 기준 이내의 정상 제품이며, 다른 온수매트 역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수 관련 상담은 전
[FETV=정해균 기자] 대림에너지는 3일 스페인 에너지 회사인 그리너지로부터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다. 대림에너지는 약 5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10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칠레 북부 6곳과 중부 6곳에 9MW 이하급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하며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2020년 3월에는 12개 사업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상업운전 이후 25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 및 유지·관리는 칠레 현지 업체가 맡는다. 대림에너지는 기술 및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사업을 관리한다. 칠레는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시장에 이어 대림에너지의 5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은 “칠레는
[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이 올해 최초로 열린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방산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등 한화의 방산계열사가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EDEX 2018'에 첨단 무기장비를 소개하는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DEX 2018는 올해 최초로 개최되며 이집트 정부 차원에서 후원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다. 인접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의 300여 곳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40㎡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국토의 상당 부분이 해안선인 이집트의 지형과 홍해·지중해를 끼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해안포 방어체계'를 선보였다. 해안포 방어체계는 크게 화력과 감시경계 부문으로 나뉜다.화력 부문의 핵심 무기체계는 K9 자주포·K10 탄약운반차·사격지휘장갑차이고, 감시경계 부문의 주력 장비는 열상감시장비(Panop-LR)다. 열상감시장비는 해안지역의 주요 접근로와 취약지역 등에 배치되어 주야간 지속적인 감시
[FETV=정해균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달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소비자 권익 증진과 글로벌 지향 경영의 공로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수출에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성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는 전매특허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일본·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화큐셀은 같은 날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8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조현수 전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 중 가장 높은 급의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수출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