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자동차사고 발생 시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필요한 서류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하이(Hi) 보상비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상비서는 자동차사고 관련 보상 절차 진행 시 간단한 서류 발급도 담당자와 직접 통화해 신청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개인형 ARS다. 실제 현대해상에 접수된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등 단순 서류 발급 신청은 매월 10만건 이상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담당자를 통해 발급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객이 보상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면 안내 음성과 함께 휴대전화 화면에 메뉴를 보여주고, 고객은 메뉴를 보면서 서류 발급을 신청하거나 우수 정비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업계 최초의 개인형 ARS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영업통’ 이석재 표준사업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3년간 이어진 순손익 적자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석재 표준사업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석재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화재에서 부산지역단장, 부산사업부장, 대구사업부장을 거쳐 부산사업단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다. 지난 2022년 12월 삼성화재금융서비스에 합류해 기본 사업모델인 표준지사 영업을 총괄하는 표준사업단장으로 재직해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번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영업력 강화와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판매 제휴 보험사 확대와 보험설계사 증원, 사업가형 영업모델 도입 등을 통해 꾸준히 매출을 확대해왔다. 특히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전속 보험설계사를 금융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신인 설계사 교육기간을 3년으로 연장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설계사 교육체계 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홍원학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설계사가 차별화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신인 설계사 교육기간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연수소를 통한 전문교육 대상은 3년차까지 확대했다. 현장 교육체계는 질병, 특약, 상품 설계사 등 영업 역량 강화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신인 설계사의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3년 이상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설계사를 대상으로는 연수소 집합교육 과정을 매분기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스마트 쏙쏙’ 콘텐츠를 확대 개편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 누구나 보험 영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설계사들이 차별화된 전문가로 성장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사진>이 올해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을 집중 공략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3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해 “지금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GA채널의 성장과 전속 보험설계사(FP)채널, 텔레마케팅(TM)채널 효율 개선으로 CSM을 확대할 계획이다. CSM은 지난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핵심 수익성 지표로,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의미한다. 푸본현대생명은 또 투자수익률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회사의 각 조직이 하나의 목표로 결속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 하자”고 당부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 오케어(O’Care)’가 결국 해를 넘겨 올해 상반기 일반 소비자들을 만난다. KB손보는 지난해 양대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였던 요양사업을 계열사 KB라이프생명에 넘기고 헬스케어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오케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 출시는 구본욱 신임 대표이사의 신사업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의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KB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중 오케어 B2C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오케어는 KB헬스케어가 지난 2022년 2월 처음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KB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당초 KB헬스케어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로 미뤄졌다. KB손보 관계자는 “오케어가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헬스케어 내부에서는 기존 B2B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헬스케어는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마켓’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및 잡화, 가전·생활용품, 도서 등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기부 물품 환산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기부금 2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별도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출근길’의 일환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광주점 개점에 사용된다. 교보생명 홍보팀 이권희 차장은 “즐거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선씨 별세, 정성태(굿리치 상무)씨 장모상 = 21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503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51-636-4444
[FETV=장기영 기자] 올 들어 130%대 해약환급률을 앞세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경쟁이 재점화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일부 생명보험사의 불완전판매 우려에 경고장을 날렸다. NH농협생명은 높은 단기 환급률만 강조해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할 수 있음에도, 민원 유발 가능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소홀히 했다. ABL생명은 광고물에 기재된 환급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예시가 부적절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농협생명과 ABL생명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와 관련해 경영유의와 개선을 요구하는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년납, 7년납 등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 미만인 종신보험이다. 지난해 생보사들은 납입 완료 시점에 100% 이상의 높은 환급률을 보장한다며 판매 경쟁을 벌였다. 생보사들은 무·저해지형 상품 설계를 통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납입 완료 이후에는 장기유지 보너스를 지급해 해약환급금이 늘어난다며 단기납 종신보험을 5~7년 만기 저축성보험처럼 판매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납입 완료 직후 해지 급증에 따른 보험사의 건전
[FETV=장기영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사장<사진>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임직원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4년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에 참석해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 목표 달성에 도전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각 부문별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윤 사장은 올해 5대 핵심 과제로 ▲중·장기 재무전략 기반 경영관리체계 선진화 ▲마케팅부서 영업 중추 기능 강화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회의를 마친 뒤 임직원들과 함께 세종교육원 인근 금강수목원을 방문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들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음성 상담이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과 상담사간 영상통화를 통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콜센터에 6개월간 수어교육원 위탁 교육을 수료한 전문 상담사 3명을 배치했다. 기존에는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해 청각장애 고객의 업무 처리를 도왔으나, 직접 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 통화여서 한계가 있었다. 수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 또는 장애 고객 전담번호로 연락한 뒤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예약 완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1시간 내에 전문 상담사가 전화를 해 영상통화로 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등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담 가능한 업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의 상담에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