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10월을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생명보험사들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을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과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고령화시대에 맞춰 요양, 간병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보험도 선보였다. ◇한화생명 ‘하나로 H종신보험’ 한화생명은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하나로 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 보장은 강화하고, 연금 전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신보험은 연금 전환 시 사망 보장이 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전환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원하는 시점에 할 수 있으며,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산액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다. 예상치 못한 질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 면제 특약도 신설했다. ◇동양생명 ‘우리원 안심상속 종신보험’ 동양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원(WON) 안심상속 종신보험(보증비용 부과형)’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특
[FETV=장기영 기자] 올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가 시작되면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순이익 1위 싸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메리츠화재가 삼성화재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해 두 회사 모두 ‘상고하저(上高下低)’ 순이익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상·하반기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메리츠화재가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지난해 하반기 당기순이익은 7706억원으로 상반기 1조2772억원에 비해 5066억원(39.7%)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분기 6839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5933억원, 3분기 5572억원, 4분기 2134억원으로 매분기 감소해 뚜렷한 상고하저 흐름을 나타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상반기 9977억원에서 하반기 7129억원으로 2848억원(28.5%) 줄었으나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1분기 4909억원에서 2분기 506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951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줄었으나 1분기보다는 늘었다. 메리츠화재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17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1위사 지에이코리아와 손잡았다. 삼성생명은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에 이어 대형 GA와 체결한 두 번째 협약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약 1만7000명의 보험설계사 활동 중인 GA업계 1위사다.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과 지에이코리아는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측은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 현장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확립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GA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에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삼성생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GA업계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선도해 나
[FETV=장기영 기자]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가 사업 개시 2주년을 맞았다. KB라이프는 공격적인 투자로 요양시설을 확대하며 해외 보험사들의 ‘롤모델’로 우뚝 섰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70억원에 비해 14억원(20%)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147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지 2년만의 성과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요양사업을 시작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요양시설을 확대해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달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빌리지’를 개소해 총 4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다섯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강동빌리지’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요양사업에 진출한 주요 보험사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인공지능(AI)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AI 아이디어톤’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내 업무에 AI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총 37개 팀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신한라이프는 각 팀이 제출한 아이디어의 실무 연관성, 창의성, 기술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시상했다. 대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구매 업무 자동화 방안을 제시한 총무팀이 차지했다. 총무팀은 구매 요청, 제안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매금액의 적정성을 분석하는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업무 자동화로 단축한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협상력 강화를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팀의 아이디어는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따라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30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5일 ‘AI 넥스트 호리즌(Next Horizon) 2026’ 행사에 참석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현재의 필수 도구”라며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AI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AI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내일(내·일)을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회사의 AI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행사에서 지난 5월부터 디지털 부서와 현업 부서간 협업을 통해 수립한 조직별 중장기 AI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지원 시스템 AI 도입 3단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데이터 기반 ‘AI 언더라이팅 에이전트(Agent)’ 도입 계획도 공유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행사에서 공유한 AI 전략은 단기 추진 계획이 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수립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미래에셋생명만의 통합 AI 전략을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소재 5개 초등학교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지축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개인 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 DB손보는 지난 2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의협은 약 2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의사협회 산하 조직으로, 병원에 소속된 봉직의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B손보는 일반 진료 의사와 대진(당직) 의사를 포함한 개인 의사가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 이는 개인 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주로 병원이나 의원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단순한 보상 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벗어나 의사들의 권익을 적극 보호하고 안정적 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디지털 혁신에 나선 보험사들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험 가입 설계와 상품 추천은 물론, 보상까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 중 ‘가입설계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가입 설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특히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됐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현장의 요구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도 이르면 올해 안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 설계부터 승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보험약관과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기초서류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대학생 기후대응 서포터즈 ‘SGI 유스플러스’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서포터즈 4기가 약 3개월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수행한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으며,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과 수료증 수여가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상규 서울보증보험 경영기획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보증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