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존을 구성하고, SBB(Samsung Battery Box)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UPS용 배터리 및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신규 SBB 라인업 'SBB 1.7'과 'SBB 2.0' 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 고객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열폭주 차단 기술)과 AI 기반의 사전 고장 진단, 수명 예측 알고리즘 등 삼성SDI의 ESS 설계 노하우를 집약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부스 중앙에는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U8A1'이 전시됐다. U8A1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더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괌 노선'을 11월 1일부터 매일 2회 재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2022년 10월까지 운항한 바 있다. 이번 운항은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이번달 9일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내 예약 고객에게는 사전 좌석 지정 부가서비스 5천원 할인 쿠폰도 2매씩 제공된다. 항공권 구매 및 상세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괌은 가족, 연인 단위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 친구들과 즐기기에도 적합한 여행지”라며 “에어버스 A321 Neo 차세대 항공기를 주력 투입할 계획으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FETV=이신형 기자]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사태로 촉발된 미 당국의 노동자 단속이 MASGA로 순항 중인 조선 3사의 미국 현지 기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는 ESTA(전자여행허가) 제도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에서는 관광·출장 목적의 90일 이하 체류는 허용되지만 근로 활동은 금지된다. 이번에 적발된 한국인 직원 상당수는 ESTA나 단기 방문 비자(B-1)를 활용해 편법적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합법적 노동 활동을 위해서는 H-1B 비자와 같은 정식 취업 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H-1B는 연간 쿼터가 한정돼 있고 절차가 복잡해 국내 기업들의 단기간 대규모 인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이번 사건 역시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기업의 주요 인력이 노동 활동으로 간주되는 범위에 투입되면서 불법 고용으로 단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미국에 직접 투자하거나 생산 거점을 둔 기업이라도 확실한 비자 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대규모 구금 사태와 같은 인력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MASGA로 순항중인 대표 조선 3사 역시 마찬가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진나 4일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반려해변 입양 및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1년 간 입양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 평동 해변을 입양했고 이번 활동을 포함해 연간 총 3회에 걸쳐 반려해변 환경정화 임직원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 일대에서 진행된 해양정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2시간 이상 페트병·담배꽁초·비닐 등 46kg 상당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5000톤에 달한다. 이는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과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할 수 있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이번 반려해변 해양정화 임직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해양 생태계 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 인식
[FETV=이신형 기자] 동국제강이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범동국제강그룹이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장경호 회장의 전 재산을 헌정해 설립한 대한불교진흥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불교계가 동참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대한불교진흥원 3층 대법당 다보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 및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법회를 주관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17개 기업 및 1개 단체)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 장경호 회장은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궁양행’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남선물산, 조선선재 등을 거쳐 사세를 넓혔고, 6˙25 전쟁 직후 인 1954년 민간 최초로 쇳물을 일관 생산했던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을 설립했다. 장경호 회장의 동국제강은 부산 용호동에 21만평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미래 신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조직은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 경영상의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고 안전분과는 김경문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담당한다.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석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안전 분과는 작업중지권 강화 및 원·하청 통합 안전 관리 체계 구축, AI 신기술 적용 등 제도, 문화, 기술을 글로벌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부산~나가사키 16편 ▲부산~도야마 8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가사키는 산과 바다가 많아 부산과 자연환경이 닮아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과거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이국적인 정취와 볼거리,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 등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이 부산과 나가사키를 잇는 첫 직항 노선"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야마는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의 시작점으로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장관을 이루어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2018년도부터 매년 도야마 부정기편을 단독으로 운항해오고 있다. 또 연도별 평균 8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익숙하고 혼잡한 유명 여행지 대신 새롭고 다채
[FETV=이신형 기자] SK에너지가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주민들을 위해 생수(500ml) 6만8000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4일부터 강릉과 동해 지역의 SK주유소 17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되는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주유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을 계속해 점검하고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 안동, 청송 등 50개 주유소에서 10만 병의 생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이신형 기자] 국내 대표 방산 4사중 현대로템의 근로손실재해율과 협력사 규모가 두드러져 노동 쟁의 및 협력사 리스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업계는 최근까지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K-방산 빅4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은 SIPRI(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방산업계 매출 상위 100대 기업에 모두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업계는 글로벌 영향력 증가와 대형 수주 증가에 맞춰 인력 확충과 안전관리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현 상황에서 노란봉투법 제정 등의 상황이 가중되면 다양한 노동 리스크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각 기업의 노동 리스크들을 2024년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B777-300ER 기종에 적용하려던 ‘3-4-3’ 이코노미 좌석 개편을 전면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석 개편은 기존 3-3-3 배열을 3-4-3으로 바꾸는 ‘밀집 배열’ 방식이었다. 대한항공은 B777-300ER 11대에 프리미엄석(비즈니스석과 일반석 사이 등급)을 도입하면서 일반석 좌석 너비를 기존보다 약 1인치 줄이는 개조를 계획했다. 투자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개조 계획 발표 이후 “좌석 공간이 좁아진다”는 소비자 비판이 이어졌고 최근 공정위의 제재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해당 계획을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좌석 제작사와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