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가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화장품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고시 형태로 운영해 사용 가능한 성분을 찾는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화장품 원료 중 많이 사용하고 있는 34,300여개 성분에 대한 ▲원료의 기원 및 정의 ▲분자식 ▲EINECS No 등의 정보 ▲사용량 제한 원료의 경우 사용한도 등이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표시되어 있는 원료의 사용 가능 여부와 사용량 제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시범사업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사용자 편의를 개선할 것”이라며 “원료 정보 등을 추가하여 ‘1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의약품 제조업허가 없이 전문의약품을 제조하여 판매한 박모씨(32세)를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박모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부천 소재 가정집에서 국내 유명 제약사 항진균제와 항생제의 외형을 유사하게 만든 위조품 각각 151,000캡슐과 31,000캡슐을 제조하여 의약품도매상에 약 2억8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의약품도매상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모씨는 도매상에 실제 가격 보다 낮게 공급하는 ‘덤핑처리’ 방법으로 판매했며,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 명의의 대포폰, 다른 사람 명의의 사업자등록증 및 거래통장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상품권 교환을 활용한 현금 세탁, 심지어 판매자 이름을 ‘김아무개’로 가상의 이름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위조품은 공캡슐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충전한 것으로 약효는 없었으며 제품과 포장용기의 외형은 정품과 유사했으나 낱알식별표시가 없고 라벨의 기재사항 등이 선명하지 않았다.식약처는 “해당 위조품 확인 후 판매중지와 압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잔류농약 초과 등의 유해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전국 12개소 설치‧운영 중인 공영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현장 검사소를 16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현장 검사소는 도매시장 등 반입 농수산식품을 주․야간 현장에서 신속 수거검사(4~6시간)해 부적합 유해 농수산식품을 즉시 폐기조치 등 유통․판매 차단하며, 올해 4곳의 공영농수산물 도매시장(인천 구월, 대전 오정, 충남 천안, 경북 안동)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현장 신속검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공영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해 신속검사체계가 구축될 때까지 관할 지자체가 매월 20건 이상 수거해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정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추 등 농산물 25개 품목 51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356종)을 검사한 결과, 총 514건(99.4%)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잔류 농약 수준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에 소재한 농산물도매시장 14곳, 지역별 대형마트‧백화점 42곳, 인터넷 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검사 결과 미나리에서는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벤포스(검출량 1.0mg/kg, 기준 0.2mg/kg), 당근에서는 살충제로 사용되는 카두사포스(검출량 0.30mg/kg, 기준 0.05mg/kg), 배추에서는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디온(검출량 0.9mg/kg, 기준 0.1mg/kg)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지만, 검출 수준은 모두 우리 국민의 평균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1%이하였다. 총 3건에 관해서는 관할 시‧도에 폐기 등 행정조치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식약처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주로 많이 소비하는 농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벤조피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참기름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경기 구리 방앗간에서 시연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했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기는 발암물질이다.식약처는 제조과정 중 의도적으로 벤조피렌 함량을 높인 뒤 저감화 장치를 통해 참기름을 제조한 결과, 벤조피렌 검출량이 3.2ppb에서 1.6ppb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장치는 대형 제조업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전통시장 내 방앗간에서도 적은 부담으로 구매해 설치할 수 있게 하고자 기존 시설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격은 기존 설비에 장치만 부착하면 장치의 종류에 따라 40∼250만원 정도가 든다.식약처는 “이번에 개발된 저감화 장치가 참기름 제조업체의 식품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원’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판 일당을 적발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 시설에서 짝퉁 홍삼원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원모(57)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모자 류모(56)씨 등 4명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제품 1000박스(3000만원 어치)를 만들어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시설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중지하고 회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짝퉁 제품이 정관장의 로고, 바코드, 제조번호,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제품품질보증서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가짜 제품인지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사실상 어려웠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식품 위해 사범은 끝까지 추적하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불법으로 축산물을 가공하거나 포장한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15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지난 1월 12∼23일까지 식육가공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83곳을 기획 감시한 결과, 15곳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수입축산물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축산물을 많이 보관하고 있는 업체의 유통기한 위·변조 등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육가공업체(8개소), 식육포장처리업체(42개소), 축산물판매업체(14개소)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및 원산지 위·변조 행위,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유통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연장 표시(1개소)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미표시 보관(3개소) ▶원료수불부 및 생산·작업일지 미작성(4개소) ▶작업장 시설의 비위생적 관리(2개소) ▶보존기준 위반(1개소)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등(4개소)이다. 이번 위반업체 중 유통기한 연장표시 및 경과 축산물을 '폐기용' 표시를 하지 않고 보관하다 적발된 4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더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교육을 활성화하고 식의약 안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식품안전교육 계획수립 및 운영 ▲안전한 먹거리 홍보 및 캠페인 ▲식의약 안전정보 공유 및 전파 ▲식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별 활동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소비자 정보 전문방송사인 ‘한국소비자티브이(주)’와 식품 안전 정보 공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전국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조업체 12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정일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적발된 내용으로는 자가품질검사 미실시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원료수불서류,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작업장 및 기계·기구류의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등도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 소재 A 업체는 캔디류 제조시 표시사항에 없는 원료를 사용했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땅콩 함유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생산했음에도 혼입 가능성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를 하지 않아 전량 압류 조치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대구 소재 B업체는 캔디류 등 식품을 취급하는 제조가공실 벽면에서 곰팡이 및 거미줄이 발견되는 등 청결하게 내부를 관리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내리고 개선 조치토록 했다.식약처는 “초콜릿류, 캔디류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의 제조업체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련 업체 종사자가 기본적인 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후조리원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국 산후조리원 557곳 내 식품취급시설을 대상으로 9일부터 27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시·도 주관으로 산후조리원 내 집단급식소 운영 업소뿐만 아니라 50인 이하의 소규모 산후조리원까지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전국의 모든 산후조리원에 대한 식품안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산모에게 제공하는 식품 중 위해 발생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생적으로 취약한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산후조리원의 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