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단시간에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인터넷(모바일 포함)에서 식품이 체중감량, 체지방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광고하는 사이트를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단속한 결과 356개의 인터넷사이트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시간에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한 허위광고를 집중 단속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만 등의 치료 또는 예방 효과 광고(126건)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 혼동시키는 광고(91건)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74건) △광고 심의 미필 또는 심의와 다른 광고(65건)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를 고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잔치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국수 초보자인 제자들을 위해 소면 삶는 법부터 잔치국수 양념장과 비빔국수 초간단 비법 레시피까지 국수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했다.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양념장이 중요하다”며 잔치국수 양념장 레시피를 전했다.먼저 쪽파를 썰어주고 고추 1, 파 3 비율로 섞어준 뒤, 고추, 파 합친 것의 1/10정도 굵은 고춧가루를 넣는다.이어 설탕 조금, 다진 깨 두 숟가락 반, 진간장과 국간장을 적절히 배합해 섞고 물을 넣고 참기름을 듬뿍 넣어 고소함을 더한다. 간장을 고추, 파에 부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또한 비빔국수는 김치를 썰어 넣은 뒤 소면에 설탕, 간장, 고추장을 넣어 간한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참기름으로 색감과 윤기를 잡고 김을 올리면 완성된다.또한 백종원은 “면을 쥐었을 때 500원짜리 크기가 되면 1인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커피나 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적절한 양을 섭취할 경우 피로 감소나 정신 각성에 좋지만 과다 섭취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소량의 카페인은 뇌 표면에 있는 혈관을 수축한다. 이후 혈관은 제 모습을 찾기 위해 다시 확장되는데, 카페인 섭취가 잦으면 이 수축, 이완의 차이가 크고 잦아지며 두통을 일으킨다. 따라서 평소 두통이 잦은 사람들은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에너지드링크, 콜라 등을 멀리해야 한다.또한 불면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장 두근거림, 소변증가, 위에 통증 등이 있으며 초조함을 높이거나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식약처는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 300mg로 정했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체중 1kg당 하루 2.5mg을 섭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신장과 체중만으로 간단하게 비만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계산 방법이 등장했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지난해 0.5%. 이는 지난 2002년 0.2%에서 2.9배 늘어난 수치. 초고도비만은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2년 대비 여성은 초고도비만이 6.3배 늘었다. 남성은 4.8배 많아졌다.그렇다면 비만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체질량 지수를 의미하는 BMI 계산법을 적용한다. BMI 지수=몸무게(kg)÷(신장(m) × 신장(m))다.비만도 계산에 따르면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이다. 18.5~23이 정상 수치. 23~25는 과체중이고 25~30은 비만이다. 이어 30~35는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일일섭취량은 67.8mg으로 성인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에 비해 약 17%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우리나라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체중) 이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유통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과 국민건강영양조사(2010~12년)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별 카페인 섭취량·섭취 기여 식품 등을 평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카페인 평균 일일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77.2mg, 여성이 58.2mg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카페인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카페인 평균 일일섭취량은 △성인(만 19세 이상) 81.9mg △청소년(만13~18세) 24.2mg △초등학생 어린이(만7~12세) 7.9mg △미취학어린이(만1∼6세)가 3.6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각각 20.5%ㆍ16.4%ㆍ8.4%ㆍ8.4% 수준이었다.미취학 및 초등학생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 수준은 카페인 일일섭취량을 각각의 평균 체중인 16.9kg와 37.7kg 및 58.9kg으로 나눈 값을 최대 일일섭취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을 싸거나 담는 데 많이 사용되는 종이제에 대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 형식의 ‘종이제 및 티백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Q&A의 주요 내용은 ▲식품용 종이제의 종류 및 기준과 규격 ▲종이제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식품의 용기나 포장 등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제는 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 지며, 물에 쉽게 젖는 종이제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식품용 왁스, 합성수지제 등을 코팅하기도 한다.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제는 PCBs, 비소, 납,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합성수지제가 코팅된 가공지제는 해당 합성수지 재질의 규격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인쇄된 종이제의 경우 인쇄잉크 성분이 식품에 이행되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쇄된 면이 식품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또한 식품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면에 인쇄를 하는 경우에도 인쇄잉크를 반드시 건조한 후 사용하여야 하며, 인쇄잉크 성분인 벤조페논이 규격이상 용출되지 않아야
연간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86%가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돼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해수 온도가 20℃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거나,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를 통해 2차 오염이 되어 발생한다.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로 먹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장염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특히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고,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히 5℃ 이하로 냉장 또는 -18℃
중단됐던 국내산 흰우유(살균유)의 중국 수출이 1년만에 재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일자로 국내 3개 유제품 생산업체의 흰우유 제품이 중국 정부에 등록 완료돼 중국 수출이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품목) 등록제'를 시행했다. 특히 중국 정부와 한국의 살균기준이 다르다는 이유로 흰우유의 중국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 기준은 63~65도 사이에서 30분간 살균하는 저온 살균법이지만 국내 유업체는 대부분 130도에서 2~3초간 살균하는 초고온 살균법을 채택하고 있다. 통관부터 유통까지 1주일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초고온 살균제품이 유리하지만 중국 정부가 저온살균을 기준으로 내세우면서 등록이 보류돼 국내산 흰우유의 중국 수출이 중단됐다. 중국은 올 들어 지난 1월 말 점검단을 국내 유업체로 보내 실사를 하는 등 등록 여부를 판단했다.이번에 등록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는 매일유업(상하공장)과 연세우유(아산공장), 서울우유(거창공장)의 3 곳이다. 수출용 포장지 제작과 생산일정 조정 등 사전 준비 후 6월 안에 흰우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농림식품축산부와 함께 수출 검역검사 지침 마련과 검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 검증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우수실험관리기준(GLP)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국제기준에 맞춘 실험으로 이엽우피소의 위해성을 평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성 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제 기준 동물 실험에는 2년 정도가 소요된다며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식약처는 지금까지 이엽우피소에 대해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지켜 왔다. 근거로는 중국과 대만에서 이엽우피소를 이미 식품 원료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그러나 식약처가 자체 독성 평가 시험을 한 일이 없는데다 중국·대만에서도 어떤 근거로 식품 섭취를 허용하고 있는지를 밝힌 적이 없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은 근거가 부족한 중국 학회지 등을 토대로 이엽우피소가 간·신경독성을 가졌다고 보도해 이런 분위기를 부채질했다.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을 섭취해도 인체에 위해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박으면서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독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참기름에 다른 식용유지를 혼입해 만든 가짜 참기름을 100% 분별해 낼 수 있는 참기름 진위 판별방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대학교 전향숙·김병희 교수팀이 개발한 판별방법은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과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으로 참기름 고유의 지표물질을 이용하고 장비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가 필요 없다. 이를 통해 참기름에 다른 식물에서 유래된 지방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특히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은 참기름 고유의 물질인 ‘세사몰린’과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을 핵자기공명 방법으로 분석한 후 참기름 고유의 함량과 비교하여 현격한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식약처는 “이번 판별방법 개발이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진위 판별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