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렌즈콩 등 일명 ‘슈퍼곡물’이라 불리는 외국산 양곡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양곡 가공·매매업체 12만1천여 곳을 대상으로 렌즈콩(렌틸콩), 이집트콩 등이 양곡관리법 대상이라는 점을 알리는 계도활동을 한다.양곡관리법에 따라 슈퍼곡물을 포장 판매할 때는 품목, 중량, 생산자·가공자, 판매원 주소, 상호, 전화번호,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계도 기간 행정지도와 현장계도를 주로 하면서 위반 고의성이 있는 업체는 철저히 단속하고, 하반기부터는 슈퍼곡물 양곡표시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곡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슈퍼곡물 뿐만 아니라 쌀ㆍ현미, 콩, 수수 등 주요 양곡에 대한 양곡표시 단속과 병행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인삼 낱개 포장을 허용하고 품질보증기간을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오는 16일부터 인삼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인삼류 포장단위는 그동안 포장 중량이나 인삼 크기별로 규격이 정해져 획일화한 포장으로만 제조·유통이 가능했다.앞으로는 이러한 포장단위별 정해진 기준으로 포장하되 개체당 60g 이상 인삼은 비닐 팩 등에 낱개로 포장할 수 있다.또 프리미엄 인삼 수요 창출을 위해 크기가 큰 인삼용 포장 규격(9편급)을 신설했다.인삼 품질보증기간은 진공포장 기준 홍삼·태극삼·흑삼 10년 이내, 백삼 3년 이내였다. 질소포장이나 캔포장 등으로 인삼 품질과 안전성이 담보되면 품질보증기간을 홍삼·태극삼·흑삼 20년 이내, 백삼 10년 이내로 확대할 수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출용 인삼류에 대해 인삼산업법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유통·판매하는 인삼류임을 확인하는 증명서 발급을 지원한다. 검사증명서, 위생증명서, 자유판매증명서 등 영문증명서 3종을 발급한다. 면세점에서 파는 인삼은 그동안 절편 인삼류에 한해 등급 표시가 가능했지만, 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절삼(뿌리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 농식품의 중국 내륙지역 시장 개척을 위한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칭다오(靑島)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물류센터와 청두(成都)·충칭(重慶) 등 7개 지역에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가 냉동·냉장 보관과 운송을 지원해 중국 내 콜드체인 운송체계를 구축한다.중국 냉동·냉장 1위 물류업체인 CJ롱칭물류유한공사가 콜드체인 위탁 물류업체로 선정됐다.농식품부는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와 수출업체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칭다오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 내륙지역으로 운송하는 냉동·냉장식품 운송비의 80%를 지원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대도시뿐 아니라 내륙지역 소비자도 한국 냉동냉장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콜드체인 운송 개시에 따라 중국내륙으로 운송과정 중 발생하는 상품 파손, 변질 방지는 물론 이용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한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도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학교나 기업체 집단급식소 운영자 등에게 식중독 위험 수준을 알리는 문자 서비스를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 한 것이다.예보지수가 10∼34이면 ‘관심 단계’로 음식물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고, 35∼50은 ‘주의 단계’로 6∼11시간 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또 51∼85는 ‘경고 단계’로 4∼6시간 내 음식물 부패 발생 우려가 있어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86 이상은 ‘위험 단계’로 3∼4시간 내 부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취급에 극히 주의해야 한다.이번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께 식중독 지수를 확인한 뒤,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운영자와 조리 종사자, 대형음식점 영업자, 도시락 제조 및 식품 판매업자 등 도내 2000여명에게 제공하게 된다.특히 올해 도내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전국체전 경기장과 숙박업소 주변 식당들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 서비스를 중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식중독 예보지수 및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시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오후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식중독 예방에 따른 특별교육을 실시한다.이날 식중독예방 전문 강사는 급식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요령, 식재료 검수 및 작업 위생관리 요령, 접객업소 위생관리 사례 등을 강의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중점 전달한다.5월 한 달여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통해 10평이상 20평미만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무허가(무신고)제품 사용여부, 부패·변질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또는 제품사용 여부 및 개인위생관리 상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최근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식품접객업소와 유통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전통 해장술 모주 만드는 방법이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올리브티비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에서 신동엽과 성시경은 모주 만들기에 나섰다.먼저 건대추, 생강, 계피를 잘 씻어낸 뒤 건대추는 씨를 빼고 생강은 편 썰어 준비한다.냄비에 막걸리, 건대추, 생강, 계피를 넣고 센 불에 끓이다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 뒤 20분간 더 끓여준다.흑설탕으로 모주의 색과 당도를 맞추고 20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된다.
해장의 대가 전주콩나물 국밥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올리브티비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에서 신동엽과 성시경은 전주콩나물 국밥을 선보였다.먼저 냄비에 물이 끓으면 멸치, 다시마, 건표고버섯을 넣고 중불에 끓이다 건새우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 육수를 준비한다.냄비에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삶은 뒤 건져서 찬물을 담가둔다.묵은지, 대파,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마늘과 통깨는 절구에 넣고 찧는다.손질된 오징어는 준비된 육수에 대친 후 작게 썬다. 이때 오징어를 너무 많이 넣어 데치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량만 데쳐 낸다.뚝배기에 찬밥과 콩나물을 담고 콩나물 삶은 물에 토렴한다.토렴한 밥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묵은지, 깨, 대파, 오징어를 올리고 육수를 붓는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도 함께 넣는다.끓는 물에 깬 달걀을 중탕해 수란을 만들어 곁들이면 완성된다.
인천광역시는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 15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확보된 좋은 식품을 시민들에게 공급하자는 인천지역 전체 식품제조인들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식품안전의식 및 위생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대기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중·소식품제조업체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안전한 인천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기념식은 안전한 식품제조 등 식품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식품제조업체들의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결의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각 군·구가 추천한 식품제조업체들이 정성스레 만든 우수한 제품에 대한 시식행사가 열렸다. 또한 무대에서는 플로리아 밸리댄스, 미추홀 댄스, 원더 매직쇼, 통기타 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울러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외식 증가로 식품첨가물과 유해요소에 노출돼 있는 시민을 대
경남도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51개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3개소를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알레르기 유발 식품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표시사항 위반, 품목제조보고사항 변경 미 이행으로 적발된 3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어린이 식품안전 사전관리 및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취사병이 군대 요리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육군은 13일 바쁜 부대 생활 중에도 후임병을 위해 취사병 근무 매뉴얼을 펴낸 제8기계화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 우승한(23) 병장의 사연을 소개했다.우 병장이 지난 3월 완성한 ‘신입 취사병 길라잡이’엔 부대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법부터 식당 위생관리법까지 군대 취사병이 익혀야 할 팁이 담겨 있다.길라잡이에서 우 병장은 “부대찌개의 경우 재료를 넣을 때마다 센 불과 중불 사이를 오가는 불 조절이 중요하며, 소시지와 햄은 너무 오래 끓이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쯤에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오징어무국을 끓일 때는 오징어를 넣고 국을 자주 저어주어야 한다. 많은 양의 국을 끓이다 보면, 오징어가 솥바닥에 가라앉아 눌러 붙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우 병장의 신입 취사병 길라잡이에는 메뉴별 조리법뿐 아니라 위생관리, 식자재 수령·관리, 폐식용유 반납 등 취사병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이 담겼다.우 병장이 신입 취사병 길라잡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상병 시절인 작년 10월이다.군에는 취사병을 위한 ‘표준 조리 지침서’가 있다. 하지만 우 병장은 조리 양이 많은 군대요리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