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만드는 드라이 카레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 백종원은 여러 가지 요리로 응용할 수 있는 만능 드라이 카레를 선보였다.먼저 양파와 당근을 잘게 썰어 준비한다.넉넉하게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을 약한 불에 올린 뒤 간 돼지고기, 후추 가루를 뿌린 뒤 볶는다.여기에 양파를 볶다가 물기가 생기면 불을 세게 올린 뒤 당근, 간마늘, 소금을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골고루 볶는다. 물기가 없어지면 카레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볶아주면 완성된다.완성된 드라이 카레는 식힌 후 냉장고에서 2주간 보관할 수 있다.
이촌한강공원에서 키운 미나리가 복지시설에 이웃사랑을 전파한다. 서울시는 한강 수생식물 식재장에서 수경 재배한 미나리를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한강사업본부는 2008년부터는 매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3톤에서 1.5톤의 미나리를 수확해 해마다 지역복지시설 및 푸드뱅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행사 통해 미나리를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 미나리 수확량은 총 1.5톤이다. 자원봉사자 150여명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나리 껍질을 다듬고 포장해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한다.기부된 미나리는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이나 복지관 급식용으로 활용된다.시 관계자는 “다른 채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미나리는 수질개선 및 수변경관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수경식물”이라며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한 미나리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9일에서 20일까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 9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향, 빛깔, 맛, 촉, 청’으로 대표되는 오감만족 우리술을 전시한다. 그리고 전통주 관련 창업 노하우 전수와 컨설팅이 진행된다. 또한 조선시대 주막을 재현하여 전국 각 지역의 토속적인 술과 그 술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인다.직접 누룩을 밟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막걸리와 전통주 칵테일, 그리고 전통주와 어울리는 간단한 안주 만들기 프로그램이 1일 2회 진행된다. 이밖에도 한국 전통주의 맛과 향을 감별하고 전통주에 맞는 우리음식을 선별하는 전문가인 주향사를 선발하기 위해 전통주 감별 능력을 무대에서 겨루는 라이브 경연도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우리 술과 음식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본 행사를 통하여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10월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의 진행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현장운영·전시관운영·홍보·통역 등 4개 분야에서 120명 정도다. 희망자는 6월12일까지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병 걸린 한우를 불법으로 도축해 유통시킨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문경경찰서는 병에 걸린 한우를 싼값에 사들인 뒤 불법 도축해 유통시킨 혐의(축산물 위생 관리법)로 7명을 검거해 축산 농장주 A씨(59)와 식당업자 B씨(60) 등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폐렴 등 질병에 걸리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한우 112마리를 싼값에 사들여 문경시 영순면 자신의 농장 인근 공터에서 불법 도축한 뒤 이를 식당 등에 판매한 혐의다.또 구속된 식당업자 B(60) 씨는 이 기간에 불법 도축한 소고기를 매입한 뒤 정상 소고기인 것처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한우 가격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0만∼50만 원에 병든 소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폐렴에 걸려 폐사 직전인 한우를 공짜로 얻은 뒤 불법 도축하기도 했다. 매립비용이 30만 원에 달해 한우 주인이 공짜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농장 등에서 가축을 불법으로 도축하고 시중에 유통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불량식품사범 등 4대 사회악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추, 돼지고기 등 주요 신선식품이 유통업태별로 가격차가 최대 86%나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해 4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에 따르면 주요 신선식품의 업태별 평균 판매가는 최고 86.6%에서 최저 40.2%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4월 신선식품의 평균 판매가를 업태별로 보면 돼지고기(1687원·100g)와 배추(3686원·1포기), 양파(3165원·1망)는 대형마트에서 더 싸게 팔렸다. 반면 소고기(6092원·100g)와 무(1794원·1개)는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업태별 평균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86.6%를 기록한 배추였고 돼지고기(82.1%)와 양파(58.5%), 소고기(51.1%)가 뒤를 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정부 3.0 운영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매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한 달간 제주양식광어의 식품안전성 강화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도는 안전성 검사이행 여부, 출하단계 양식광어 항생물질 잔류기준 초과 여부, 금지된 의약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특히 양식장을 대상으로 미승인 약제사용 여부를 확인해 의약품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도내 동물용 의약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감시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은 지난 3월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 방역 및 안전성검사에 관한 조례의 이행실태 점검과 활어 수요에 따른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단속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규정에 따라 1차로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도는 올해 들어 양식광어 식품안정성 단속을 벌여 단속 대상 28건 중 위반사례 2건을 적발하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한 바 있다.
전북 고창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고창농업기술센터에서 명품 황토멜론 육성을 위한 현장실증과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멜론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선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충 밀도 감소에 효과적인 메리골드 혼식재배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선충 밀도를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군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해 새로운 농업기술도입과 현장적용과제 실증 등 농업발전을 위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경열 고창황토멜론연구회장은 “고창 황토멜론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명성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적 선충방제 기술도입으로 고창황토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1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15명의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이 학교에서는 이날 체육대회를 맞아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800여명이 급식 및 도시락을 먹었고, 이 가운데 15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보건당국은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도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끝나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학생 개인위생과 급식실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조리원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도시락과 학생식당 음식을 조사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회를 먹은 나들이객 7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17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용궁면의 A씨(82) 등 7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영천에 사는 B씨 등은 포항에서 생선회를 주문해 배달받은 뒤 이를 갖고 예천으로 나들이를 와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예천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