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오는 23일부터 7월22일까지 지역 내 생선회, 냉면, 김밥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특별 지도ㆍ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생선회취급업소 153개, 냉면전문업소 138개, 김밥업소 142개 등 모두 433개소다.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2명과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한 6개 합동 점검반이 방문해 지도ㆍ점검표에 따라 실시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조리장 청결 여부, 무신고ㆍ무표시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및 조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영업 신고 및 신고사항 변경 신고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전체 433개 업소 중 40%인 172개 업소에서 무작위로 김밥, 냉면육수, 수족관물, 칼, 도마 5종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세레우스,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한다.
계룡시는 15회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최근 엄사면 계룡프라자 앞 원형광장에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또한 체험부스를 설치해 짠맛 미각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흥미를 더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나트륨 배출 식이요법과 건강식단 등 영양교육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식품안전 정보제공으로 식품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등 범시민 식품안전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 내 위해성 물질 등에 학생들이 노출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위생·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식기구 세척·살균·소독제품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적정 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식기 등 급식기구 세척에 사용하는 세척제·헹굼 보조제는 보건복지부고시 ‘위생용품의 규격과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용량·용법에 맞게 사용하되 사용량을 가능한 한 최소화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또 17개 교육지원청별로 상반기 위생·안전점검을 개정된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에 의거해 철저하게 점검을 실시한다.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급식담당자 연수 및 위생교육을 통해 식기세척제 잔류여부 확인 및 PH시험지 등 검사시약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되, 검사담당자 대상으로 보관과 취급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정확한 현장대응을 위해 20일 ‘식중독 신속대응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이번 모의훈련은 6개 지방식약청별로 학교 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주요 훈련 내용은 관계기관 신속보고 및 상황전파, 의심환자 파악, 의심환자 설사변 채취 및 보존식 등 수거, 급식시설 점검 등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과 원활한 대응 시스템 작동여부 등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발생 시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 결과를 평가해 확인된 미흡한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지난 19일 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에 초기 발생하며, 8~9월경에 집중 발생한다.각종 질환 환자와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치명률이 40~50%에 달할 정도로 높고, 오한과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은만큼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포천시 한탄강 사계절 축제장에서 ‘2016 경기도 로컬축산물 바비큐 마스터즈 포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프로 바비큐’라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활용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음식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국내 바비큐 마스터자격을 보유한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1명의 바비큐 마스터와 2~3명의 보조마스터들이 1개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포천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과 재료를 활용, 창의적인 조리법을 적용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게 되며, ‘프로 바비큐 선수’라는 새로운 직업도 소개된다. 여기서 ‘프로 바비큐 선수’란 기존 셰프와는 달리 각종 아웃도어 바비큐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스포츠 선수처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직종을 말한다. 심사는 평가위원, 시민들로 구성된 맛 평가단 100명이 담당하게 되며, 우승자 1팀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이 주어진다. 일반시민들은 캠러리(Camlery, 캠핑+갤러리가 결합된 신조어)라는 자격으로 참가, 캠핑활동을 통해 포천지역의 자연을 느끼면서 바비큐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고, 맛보고,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건강식품에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해당 식품 제조업체를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A건강식품업체의 인터넷 상담 게시판에 “회원정보 DB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비공개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회원들에게 ‘판매 상품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으니 환불해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실제로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는 다음날 오후 2시50분과 9시1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200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지난 16일 오전에는 ‘OO식품 회원자료’라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회원 870여 명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6일 경찰에 피해신고를 했다. 경찰은 업체 사이트 서버의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회원정보 유출 규모와 경로, 카페 개설자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8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가족밥상의 날’과 ‘가족사랑의 날’을 연계한 공동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가족밥상의 날’ 캠페인을 추진해 온 농식품부와 매주 수요일에는 정시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자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추진해 온 여가부가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문화 확산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 슬로건을 선포하고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쌀을 포함한 저녁 식재료, 장미 한 송이를 나눠주며 ‘가족사랑, 가족밥상의 실천’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가족사랑, 가족밥상 실천’ 확산을 위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캠페인을 추진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과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기업 및 가족단위 식생활교육을 강화하고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사진 콘테스트 개최, 농업·농촌 활동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추진한다.
달큼하고 부드러운 고등어 무 조림 레시피가 공개됐다.18일 방송된 EBS1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김정은 셰프는 미소된장을 이용한 고등어 무 조림을 선보였다.먼저 어슷하게 썬 무를 냄비에 깔아주고 무가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여기에 편 썬 생강을 넣어 끓인다. 청주, 맛술, 고춧가루, 설탕, 고추씨, 미소 된장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팬을 달군 뒤 5cm 길이로 썬 대파를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굽는다.물이 끓어오르면 4등분한 고등어를 넣고 양념을 넣는다. 이때 작은 냄비뚜껑 또는 종이호일로 덮고 뚜껑을 덮어주면 양념이 넘치지 않고 고루 퍼진다.구운 대파를 넣고 살짝 졸여주면 완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중 신규 유해오염물질에 대한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신규 유해오염물질 스테리그마토시스틴, 마이크로시스틴,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s) 3종을 사전에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체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3종 시험법은 곡류 중 스테리그마토시스틴 시험법, 민물어류 중 마이크로시스틴 시험법, 식품 중 HBCDs 시험법으로 모두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분석한다.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은 아스퍼질러스속 곰팡이가 생성하는 곰팡이 독소로 주로 쌀, 보리, 옥수수, 귀리 등 곡류와 가공품에서 많이 발생한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조류에 의해 생산되는 독소로, 마이크로시스틴에 오염된 물을 어류들이 섭취 시 독소가 축적될 우려가 있다. HBCDs는 건축자재 등에 불이 붙지 않도록 첨가하는 브롬화난연제로 환경에 배출돼 잔류성과 생물농축성이 높은 물질이다. 기억능력과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며 세포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시험법들을 통해 식품 중 신규 유해오염물질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