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알감자 조림 레시피가 공개됐다.23일 방송된 EBS1 ‘최고의 요리비결’에서는 정미경 요리 연구가가 알감자 조림을 선보였다.먼저 솔을 사용해 알감자를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싹이 난 부분만 도려내 손질한다.끓는 물에 알감자를 넣고 삶아 젓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익힌다. 물, 간장, 설탕, 고추장, 흰 후춧가루,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달군 팬에 알감자를 넣고 센 불에 굴려가며 노릇하게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고루 저어가며 조린다. 이때 가래떡을 볶아 곁들이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알감자에 양념이 잘 벨 수 있게 중간 중간 저어주면서 양념장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여기에 올리고당,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볶은 뒤 송송 썬 쪽파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자신이 일하는 업소 이름과 비슷한 상호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등록해놓고 돈을 빼돌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패스트푸드 배달원 A(26)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대구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며 1천750차례에 걸쳐 음식값 2천400만원을 가로챈 혐의(횡령·배임)를 받고 있다.그는 매장 관리자가 횡령을 의심하는 눈치를 보이자 업소 이름과 유사한 명칭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휴대용 카드 단말기를 만들어 음식값을 빼돌리기도 했다.그는 소득신고 과정에서 매출액과 수익에 큰 차이가 난 것을 의심한 매장 측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든 유사법인의 신용카드 승인내역을 압수한 뒤 해당 매장 매출장부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범행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민주주 1089명이 참여한 순천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이 ‘순천만국가정원점’으로 정식 개장했다.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주차장에 자리한 순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이 전날 정식 개장하고 320여 가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점은 지상 1층 333㎡ 규모의 직매장으로 지역 농가가 재배한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품 등 총 320여 가지의 다양한 농산물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판매 한다.매장은 시민주주 1천89명이 참여한 민관공동출자법인 순천로컬푸드㈜가 운영하며 대표 이사와 본부장 등 직원 10명이 매장 관리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매장내 상품 포장, 진열은 참여 농가가 직접 맡아 운영하며 신선농산물의 경우 1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당일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다음날 모두 수거한다는 방침이다.시는 6일부터 직매장을 임시 개장해 2주간 출하, 진열, 운영 판매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보완했다. 임시개장 기간에도 4천900여명이 매장을 이용해 1일 평균 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6월에는 동문에 위치한 마을·사회적 기업관을 리모델링해 올해 하반기께 농가레스토랑을 개장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파란색 계란 생성에 관한 비밀을 밝혀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12년부터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인 ㈜디에스테크원, 서울대 생물정보 분석 전문회사 조앤김 지노믹스㈜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가금류에 대한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한 끝에 파란색 계란이 생성되는 일련의 메카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파란색 계란(청색란)은 일반적인 계란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시험동물로 사용된 경북종 아라카나종은 2002년 외국의 골드 덕윙 아라카나(Golden Duckwing Araucana)종을 도입해 육종개량을 거쳐 토착화했다. 2014년 경북종 아라카나종으로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축산기술연구소 오동엽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지도는 경북종 아라카나종을 분석한 것으로 2013년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발표한 계란 난각의 파란색상을 발현하는 유전자(TYRP1)를 찾아낸 이후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파란색(청란) 계란이 생성되는 일련의 메카니즘과 종(種)의 특이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인 파란색 전이인자(SLCO1B3)를 미국의 유전체 정보은행(NCBI
2018년 하반기부터 미국 내 모든 식품에 붙은 영양성분표에는 ‘첨가당’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첨가당은 식품에 포함된 천연당 외에 단맛을 더 내기 위해 들어간 설탕을 가리킨다.지난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DA)이 영양성분표에 소비자가 실제로 먹는 섭취량을 반영하도록 변경한다.이번 결정으로 식품업계는 제품에 포함된 당분을 천연당과 첨가당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또 FDA는 그 양이 하루 권장량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명기할 것을 주문했다.이전까지 영양성분표에는 당분의 총 함량만 표기돼 있었다.WSJ는 의학 전문가의 말을 빌려 천연당은 비타민C와 섬유소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첨가당에는 칼로리 외에 영양소가 없다고 전했다.한 영양사는 WSJ에 “첨가당은 치아 건강에만 악영향을 미칠 뿐, 아무 이득도 없다”며 “첨가당은 식음료 업체들이 추가 비용 없이 맛을 좋게 하는 데 이용해 왔다”고 지적했다.미국 식음료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천연당과 첨가당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미설탕협회(SA) 측도 “FDA가 설탕과 질환 사이에 과학적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
제주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하객 72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마을 음식점에서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마을 주민 72명이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당초 30여명으로 파악됐으나 환례정의(24시간 이내에 3번 이상 설사)에 따른 환자 수는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마을 주민들은 119구급차와 자가용 등을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 받았으며, 22일 오후 6시께 대부분 증상이 완화돼 귀가했다. 다행히 증상이 악화돼 입원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 보건당국과 서귀포시 등은 해당 음식점에 대해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또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정확한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충남도는 도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개선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시설개선자금 융자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융자 대상은 도내 식품위생 관련 영업 신고 및 허가를 얻은 자로, 식품제조·가공시설, HACCP 인증 시설, 객실, 객석, 조리장 및 화장실 개선 등 영업장 위생시설 개선에 한해 지원된다. 그러나 영업신고 6개월 미만 업소이거나 연간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 휴·폐업 중인 업소, 퇴폐·변태 영업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단,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예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한도액은 식품제조 및 건강기능식품제조 업소는 5000만 원,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소는 3000만 원, 어린이 기호식품판매 업소 1000만 원, 화장실 개선자금은 별도로 2000만 원까지이다.융자 조건은 금리 연 1%이며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융자 희망 업소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소재지 시장·군수에게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넷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도 식품의약과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 실내 미세먼지가 대기 중 '매우 나쁨' 기준보다 훨씬 심해져 고등어 구이의 경우엔 27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부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11월 실험주택 2곳, 공동주택 22곳, 단독주택 4곳, 다세대주택 4곳 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 발병률 증가 원인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언급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폐된 실험주택 주방에서 재료 종류별로 요리를 한 뒤 오염물질을 측정했더니 고등어 구이를 했을 때 실내 초미세먼지(PM2.5)가 2400㎍/㎥로 가장 높았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90㎍/㎥)일 기준의 26.6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삼겹살 구이(1360㎍/㎥), 계란후라이(1330㎍/㎥), 볶음밥은(183㎍/㎥)등도 ‘매우 나쁨’ 기준을 넘어서는 미세먼지를 발생시켰다. 조리 방식별로 보면 음식을 굽거나 튀기길 때보다 볶거나 끓일 때 오염물질이 더 많이 나왔다. 하지만 환경부 실험에선 초
포항시는 지난 20일 남구 구룡포 회상가 일원에서 청결한 손님맞이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업소 클린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내달 30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완전개통에 따라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해 본청과 남구청, 구룡포읍, 외식업 남구지부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영업주들의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 위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중독예방 및 음식물 쓰레기 30%줄이기, 청결위생용품 착용 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여명은 구룡포 회상가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자가컨설팅 활동 지도와 호객행위 금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역 공설시장에 전통 발효식품 판매장과 체험장 등을 갖춘 발효장터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특성화사업이 추진된다.천안시는 지난 20일 공설시장 내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설시장 천안역발효장터’를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발효장터는 천안시가 지난해 공설시장 내 1236㎡ 크기의 빈 상가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으로 만들었으며 전통발효식품공장과 판매점, 체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운영은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담당한다.이곳에서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조해 판매하게 된다.체험장에서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의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이곳에서는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전문식당과 스넥코너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화장실, 상인회교육장 등 고객편익시설을 확충해 고객편의를 높이는 등 특성화 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