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18일 입출금이 자유로운 잇(it)딴주머니통장 안에 간편하게 여유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파킹통장인 ‘딴주머니’의 금리를 연 1.0%에서 1.2%로 인상했다. 딴주머니는 잇딴주머니통장을 가입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며 하루만 예치해도 연 1.2%의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은행권 파킹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잇딴주머니통장 가입 시 외화여유자금도 운용할 수 있는 외화딴주머니 기능도 함께 제공해 금리 혜택, 환율 우대 및 외화출금시 현찰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잇딴주머니통장은 수협은행 스마트웹뱅크·헤이뱅크 앱에서 손쉽게 가입 가능하다. 수협은행과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Toss), 시럽(Syrup), 페이북(paybooc)앱을 이용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만 여유자금을 맡겨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상은 단기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입출금통장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가산금리(스프레드)로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18일 발행했다. KB금융 설립 이래 첫 발행이다. 10년 만기 3700억원에 대해서는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원은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다. 하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2배(6600억원)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기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최종 4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증액 됐다. 또 금융지주계열 최초로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이루어졌다. 특히 10년 만기 후순위채(3700억)는 ‘국고채 10년 + 0.60%포인트’, 15년 만기 후순위채(300억)는 ‘국고채 10년 + 0.65%포인트’의 스프레드로 발행됐다. 이는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 스프레드라는 것이 KB금융의 설명이다. 한편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은 0.16%포인트 개선돼 (2019년말 잠정 기준 14.48%에서, 발행 후 14.64%)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 질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수출현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권 최초로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e-구매론은 직·간접수출기업을 위한 기업간 결제성 상품이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이 납품 후 매출채권의 유동화까지는 상당기간의 결제기간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하게 되면서 출시됐다.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이란 수출기업과 간접수출기업간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기반으로 간접수출기업이 채무부담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증지원제도로 3000억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다. 특히 이 보증제도를 이용하는 직·간접수출기업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부가세를 영세율(세율 0%) 적용받아 수출물품의 대외 가격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추가적인 보증지원도 이용가능하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단독으로 출시한 ‘수
[FETV=유길연 기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농협의 강점인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강점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금융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또 양사 애플리케이션에 상품·서비스 연계, 대고객 공동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상생모델 발굴에 협력키로 했다. 뱅크샐러드는 4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자산관리 솔루션 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3법 시행에 대응하고 상호 데이터 연동을 통한 양사 비즈니스 혁신 및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이 가진 강점인 API 인프라와 레이니스트가 가진 혁신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및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우리 농산물과 손 소독제 등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후원하는 위문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보다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학성고’ 출신들이 주목 받고 있다. 금융지주,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에서부터 금융감독기관까지 울산 학성고를 졸업한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성고는 울산시 남구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로 1969년 개교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추천했다. 권 내정자는 1963년생(만 57세)으로 학성고,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 금융권에 발들 들였다. 이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은행에서는 미국 워싱턴 지점 영업본부장, 무역센터금융센터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지주 홍보실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덕분에 여러 분야에 걸친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평가다. 은행권을 포함해 금융당국, 정부, 정치권에도 여러 인맥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은행은 최근 파생결합상품(DLF)사태로 금융당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인맥을 가진 권 내정자가 필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권 내정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기존에 우리은행에서 운영됐던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노랩은 위비핀테크랩, 디벨로퍼랩, 디노랩 베트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247억원, 업무협약 등 115건 체결, 투자유치 95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디노랩에 최종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특허·세무·회계 등의 컨설팅, 투자유치 및 사업화, 베트남 진출 등을 우리금융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모집대상은 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나 우리금융과 연계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내달 12일까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 입점 스타트업의 성장과 우리어드벤처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핀테크 혁신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리면서 주요 은행들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한 달 전에 비해 0.02%포인트 낮췄다. 6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날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70∼4.36%, 국민은행은 2.83∼4.33%, 우리은행 2.87∼3.87%, 농협은행 2.61∼4.22%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6%포인트씩 하락했다. 신한은행 2.66∼4.32%, 국민은행 2.75∼4.25%, 우리은행 2.94∼3.94%, 농협은행 2.68∼4.29%로 떨어졌다. 이 밖에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 2.963∼4.26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43∼4.543%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변동금리를 내린 이유는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FETV=유길연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4%로 1달 전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47%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내려 6개월째 하락세가 계속됐다.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75%)도 0.03%포인트 하락해 10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정하는 것이 신 잔액기준 코픽스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인 경우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이 됐던 코픽스의 변화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글로벌원큐’의 홍콩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글로벌원큐를 캐나다에 출시한 후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 베트남에 연이어 출시했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 국내 은행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홍콩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원큐는 별도의 국가 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사용으로 기존 OTP의 배터리 방전, 분실 등의 불편사항도 해소했다. 글로벌원큐는 최근 이체 내역 확인 후 금액만 수정해 간단하게 송금 할 수 있는 ‘간편송금’ 기능을 통해 편리함을 높였다. 또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 임원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승인요청 내역을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는 ‘기업결재함’ 기능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앞서 시행한 국가의 스마트폰뱅킹 이용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등 글로벌원큐는 해외 이용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