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분산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ID)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며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사원증’서비스는 국내 최초 분산ID 기술이 적용된 상용서비스다. 농협은행이 참여 중인 ‘이니셜 DID 연합’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산ID 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구현했다. 임직원 개인이 모바일로 신청·발급 후에 출입인증 및 출퇴근까지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 향후에는 방문예약, 간편 결제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분산ID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대구 다사지점 방문자 1명과 황금네거리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두 지점을 즉시 폐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각 지점의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감염 우려가 있는 각 지점의 전체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대구 성서종합금융센터 및 범어동 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해당 지점은 긴급 방역 후 직원을 파견해 다사지점은 오는 27일, 황금네거리지점은 오는 28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주요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본점 확산으로 ‘전산 마비’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본부 부서별로 핵심 인력을 서울 강남, 영등포, 광교 백년관, 경기도 일산의 스마트워킹센터 등으로 분산 배치했다. 본점 폐쇄로 전체 인력이 일시에 자가 격리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또 신한은행은 직장 폐쇄 후에도 업무 유지를 위해 대체 사무실과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자택 PC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본점의 특정 층을 폐쇄하면 층간 이동하고 건물 한곳을 폐쇄해야 하면 다른 건물로 이동해 근무하는 방침을 세웠다. 국민은행은 전산센터를 서울 여의도와 경기 김포 두 곳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어느 한 곳을 폐쇄하면 다른 곳에서 전산 업무를 진행해 전산 마비 사태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두 센터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필수 인력이 재택 근무할 수 있게 보안이 확보된 네트워크로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필요하면 방호복을 입고 일할 수 있게 방호복도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소비심리지표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지수는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에 조사된 것이라 향후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은행의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한 달 전보다 7.3포인트 급락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한 지난 2015년 6월과 같았다. 이 조사는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인 2월 10∼17일 이뤄졌다. 다음 달 소비심리지수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확진자가 불어나기 시작한 것은 이번달 20일부터다. 이달 소비심리지수 하락폭은 지난 2008년 조사 시작 이래 세 번째로 크다. 1위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0월(-12.7포인트), 2위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11.1포인트), 3위는 2015년 6월 메르스 때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올해 2월이다. 또 소비심리지수와 함께 취업기회, 임금, 물가상승률, 금리 수준 등에 대한 전망이 모두 나빠졌다. 소비지출전망 소비자동향지수(C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은 지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은에 들어온 화폐는 2주간 금고에서 보관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을 거쳐 한은으로 들어온 화폐는 바이러스 생존 기간을 고려해 최소 2주간 금고에서 보관하게 되는데, 포장과정에서 지폐가 150도 고열에 2∼3초 노출되는 데다 포장지 내부온도가 42도에 달하는 만큼 살균처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은 될 수 있으면 신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반 고객들이 한은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돈을 바꿔 갈 때 신권을 먼저 공급하고, 향후 지폐 살균기가 보급될 경우 최대한 소독 처리해 수납하기로 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국내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기 스타트업 36개사를 선발하고 육성을 시작했다. 이번 6기 모집에는 8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부문 22개사, 글로벌 진출부문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로 늘려 차기 유니콘 기업 발굴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부문에서는 ▲구독경제 시대에 발맞춰 개인의 월 정기 구독결제의 해지, 가입을 관리해주는 ‘왓섭(Whatsub)’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지와 상권을 분석해주는 ‘오픈업’ ▲지역주민 참여형 P2P ‘루트에너지’, 커뮤니티 기반 모바일 심리상담 플랫폼 '아토머스' ▲클라우드 데브옵스 자동화 기술 제공하는 '인스랩' ▲온라인 취미생활 콘텐츠 플랫폼 '하비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또 글로벌 부문에서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플랫팜(베트남 진출)’ ▲온라인 판매자(셀러)를 위한 올인원 모바일 솔루션 '스토어카메라(인도네시아 진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앤넷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SOL(쏠)에서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의료비 돌려받기)’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는 쏠에서 8개 보험사(삼성화재, NH농협손해, KB손해, 흥국화재, DB손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롯데손해)의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가입자는 중앙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외 전국 26여개 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주요 보험사와 병원을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원은 증빙 서류를 촬영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이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위·변조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 고객은 증빙 서류 발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은 다양한 독자적 생활금융서비스를 발굴 및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그룹은 앞으로 대표회사 중심의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야한다. 또 계열사 공시도 통합해 투자자들에게 그룹 재무·위험 현황, 출자구조 등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알려야한다. 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 지표도 단일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 방안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금융당국은 그룹 내 대표회사 중심의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융그룹은 대표회사와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내부통제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부통제 정책·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금융그룹들은 또 투자자들이 내부통제현황을 알 수 있도록 공시해야한다. 금융위는 그룹위험평가에 내부통제체계 평가를 반영해 지배구조 관련 평가 비중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계열사별 공시도 통합하도록 한다. 금융그룹이 그룹 재무·위험 현황, 출자구조 등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공시하도록 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다. 현행 방식은 공시가 회사마다 따로 나와 시장 참가자들은 위험 요인 등을 그룹 차원에서 파악하기 어려웠다. 금융당국은 또 단일한 자본 적정성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음성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해 시니어·외국인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ARS 서비스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메뉴 구성을 통해 보고 들으며 송금, 거래내역 조회, 환율조회, 해외송금거래 등을 할 수 있어 음성 ARS에서 멘트를 끝까지 듣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시니어, 외국인 손님이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해외 송금 시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중국어 등 7개국어 문자 및 음성을 지원한다. 또 최근 이용한 거래는 메인 화면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현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스마트 ARS는 시니어 손님이 모바일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국어 문자와 언어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금융 거래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 프라이빗뱅커(PB)센터 및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 KB손보는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구PB센터는 오는 26일에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금일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 방역을 했다.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