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지원’ 규모를 1000억원 늘리고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인 ‘해내리대출’ 규모를 5000억원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매출감소, 생산차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지원을 시작했다. 특별지원자금의 최대 한도는 한 기업 당 최대 5억원이며 감면 금리를 적용해 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7일 10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지원이 한 달여 만에 소진됐다”며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을 위해 1000억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민제씨(전 전엔지니어링 대표) 별세, 나영균씨 남편상, 전성빈·수현·수용·송미씨 부친상, 신창무씨(JB금융그룹 프놈펜상업은행장) 빙부상=7일 오후10시25분 이대 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9시 (02)6986-4440
▲박용진(前 전북은행 고문)씨 별세, 7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4호, 발인 10일, 장지 경기 성남 영생원 분당 메모리얼파크.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사내외 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ESG 조직을 구성하는 건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KB금융은 'ESG 위원회' 신설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을 오는 20일 개최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했다. KB금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 위원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총 9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금융의 ESG 경영은 윤 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1월 ‘2020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ESG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를 내걸었다. 기존 사회문화공헌부를 ‘ESG전략부’로 바꾸는
[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 불가' 사인을 내린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9일 제출해 연임을 향한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손 회장은 또 금감원의 징계에 대한 행정소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대규모 원금손실을 불러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내렸다. 이로 인해 손 회장은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돼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중징계 효력이 발생되면 해당 임원은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징계안을 손 회장에게 최종 통보했다. 금융권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이 은행의 부실한 내부통제를 이유로 최고경영자(CEO)인 손 회장에게 징계를 가능하게 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제재 근거로 삼은 법 조항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24조'엔 '금융회사는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와 이해 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경영 능력이 올해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0여년만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통상 금융회사의 공공성 강화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윤 행장이 어떤 방식으로 공공성과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은행권의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5일 26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새로 발행될 주식은 최대주주인 정부에 배정된다. 2937만9034주가 상장될 예정이며, 발행가는 8689원이다. 이번 증자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인 지난 2009년 5월 3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후 최대 규모다. 기업은행의 유상증자 목적은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및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및 환경·안전설비 투자펀드' 운영에 따른 자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기업은행이 한 차례 더 유증을 실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정욱
[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 불가' 사인을 내린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다. 손 회장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내린 금감원의 결정에 대한 법원 판단을 받기로 결정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금감원 징계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다. 금감원이 지난 5일 손 회장에 징계 결과를 통보한 것에 대한 조치다. 금감원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DLF사태에 대한 기관제재를 마무리한 후 당초 곧바로 임원에 대한 징계 결과를 통보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시간끌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지체 없이 통보가 이뤄졌다. 손 회장도 속전속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임을 위해서는 우리금융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중징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통상 일주일 안에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가 주총 전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돼 사실상 3년 연임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일 3000억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15.4%에서 0.1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순위채는 10년 만기로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65%포인트를 가산한 연 1.9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원화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이슈로 발행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발행 흥행의 토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조용병 회장과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영업 일선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는 국가의 코로나 대응 지침에 맞춰 각 사에 마련된 화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은행 소유 건물의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피해 고객의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 간 유예하고, 대구경북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구 경북의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대구시와 협력해 소외계층 식료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코로나19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FETV=유길연 기자] 새마을금고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경남 새통영 새마을금고와 경기도 성남제일새마을금고 회관에 입점한 업체들을 위해 이달 임대료를 50%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외에 서울에서는 6개 금고(성동중앙·사가정·오류2동·고척2동·금천서부·목동금고)에서 임대료가 내려간다. 울산경남, 경기도는 각각 1곳(부원새마을금고, 팔달새마을금고)에서 임대료를 깎아준다. 또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지역은 7곳(대신,경대병원,남구희망,북구,침산,대현,칠성시장), 경북지역은 6개 금고(경주·신문경·경산·성주·영일대·화성금고)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실시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불안감이 극심하다”며 “새마을금고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토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