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투자하는 ‘기술혁신 전문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자금을 예치·관리하고 기술혁신 전문펀드에 1800억원을 출자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혁신 전문펀드는 기업은행과 민간투자자 재원으로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정부의 출자나 수익성이 확대될 경우 펀드 규모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새로운 R&D방식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술력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심사 신속지원반’ 및 ‘현장지원반’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심사 신속지원반은 서울 본점과 부천, 남동공단(경인), 판교, 수원(경기), 대전(대전·충청), 대구(대구·경북), 부산(부산·경남), 광주(호남) 등 총 9곳에 신설 운영된다. 이 지원반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담심사역을 배정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지원반은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내에 설치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 상담직원 등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해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이 차기 케이뱅크 행장에 11일 내정됐다. 케이뱅크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최종후보를 확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이 내정자는 KT에 몸담고 있을 당시 경영기획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그는 1963년 출생으로 광운대 전산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통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 기획조정실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내정자는 황창규 KT 회장 취임 이후 거의 매년 승진했다. 황 회장이 2013년 회장에 내정될 당시 경영지원 태스크포스(TF) 임원으로 활약하며 황 회장의 경영계획 수립을 도왔다. 특히 이 내정자는 KT에서 경영기획부문장과 기업사업부분장을 맡았을 당시에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잇따라 내놓을 정도로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2017년에 국내 최초로 금융보안데이터센터를 오픈한 것은 그의 작품이다. 금융보안데이터센터는 전자금융
[FETV=유길연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 넘게 늘었다 전세자금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9조1000억원 크게 늘었다. 지난 2018년 10월(10조4000억원)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주택대출이 한 달 전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2015년 4월(8조원)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불어났다. 특히 주택대줄 증가규모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수는 3조7000억원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세대출 규제가 1월말 시행된 점을 고려했을 때 규제를 앞두고 물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 계약 시점과 잔금 시점 간 괴리가 있기 때문에 주택대출 규제가 실제로 효과를 나타내는 데에는 2~3개월 시차가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경기도에서 주택거래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모두 2만1000가구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의 신고기한(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가하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 지분 인수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9일 푸르덴셜생명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는 IMM PE에 인수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수금융 규모와 지분인수 비중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 판단하는 푸르덴셜생명의 매각가격은 2조~3조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당초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이번결정도 지분인수 참여가 아닌 인수금융 제공으로 그쳤다. 하지만 투자금융(IB)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결국은 IMM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알짜’ 생보사로 통하는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도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뛰어들어 지분 인수에 성공했다. 당시 MBK는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10억원에 인수했다. MBK와 우리은행은 각 60%와 20%의 지분을 나눠 가졌고 우리은행은 MBK에 7000억원 상당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정부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기업 연수원 등 민간 기업과 연계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그룹 연수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이를 우리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위원회’에서 추진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우릭금융은 필요시 당국에 적극 협조해 연수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이미 그룹 내 임직원들의 모든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 상태여서 연수원 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자본'이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의 ‘리딩 전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하락세 등으로 인수·합병(M&A)에 다소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4대 금융그룹 가운데 자본적정성이 가장 우수한 KB금융은 M&A를 통해 리딩금융 타이틀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말(연결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1.2%로 1년 전(12.5%)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사실상 4대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우리금융그룹이 같은 기간 2.8%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는 작년 지주사 체제 출범에 따른 결과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보통주자본의 비중을 뜻한다. 이에 신한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도 같은 기간 0.9%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 또 기본자본비율(Tier1)도 1%포인트 하락한 12.4%였다. 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은행이 대출업체의 부도 등으로 영업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잘 감당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자본적정성 지표 가운데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을 보통주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통주자본이란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신속하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비상금융지원위원회’를 신설하고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금융지원위원회는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매일 점검한다. 장 위원장은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이번달 1일에서 10일까지 1일 평균 수출액이 2%넘게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3억3900만달러(약15조860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약 24억달러)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조업일수(7.5일)가 지난해(6일)보다 1.5일 많기 때문에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2.5% 줄었다. 일평균이 아닌 이 기간 절대액을 기준으로 반도체(22%), 석유제품(30.6%), 승용차(11.8%), 무선통신기기(17.3%)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63.2%), 액정디바이스(-12.9%) 등은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14.8%), 미국(45.4%), 베트남(27.2%), 일본(22.7%), 중동(51%) 등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132억9천800만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약 16억6천만달러) 많았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흑자 규모는 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품목 가운데 반도체(25.9%), 기계류(3.7%), 석유제품(85.3%) 등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이 10일 수협중앙회와 함께 경상북도에 2억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이날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약 1억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탁했다. 이날 홍 대표이사는 이 도지사와 공무원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도지사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협도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협인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과 구호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