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로 ‘온라인·모바일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총 234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독창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8개 부문 18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만들어 부른 노래다. 국민은행은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진 이 노래를 새로운 선율에 붙여 재창조했다. 해당 광고의 제작은 광고대행사 엘베스트가 맡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핀크(Finnq)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권영탁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금융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혁신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핀크는 대안적 신용평가인 ‘T스코어’ 기반의 맞춤형 대출 추천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이력 부족자도 대출 한도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또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인가를 진행 중이다. 고객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을 제공하고자 이미 앱 리뉴얼을 완료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대표는 “핀크 대표 선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의 혜택을 높이고자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핀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JB금융그룹이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섰다. JB금융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억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기반인 전북·전남지역 지원에 3억5000만원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성금은 해당지역의 의료지원, 방역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JB금융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통해 개인 및 기업 고객들에게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금리인하 등 금융지원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두 은행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만기도래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해당 고객에게 최대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지원 외에도 JB금융은 헌혈 캠페인, 마스크 지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실력' 중심의 인사 원칙이 다시 한 번 확인 됐다. 이에 IBK연금보험 등 예정된 다른 계열사 CEO인사에서도 반영될지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투자는 차기 대표이사로 서병기 현 신영증권 투자금융(IB)부문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 윤 행장 취임 후 두 번째 계열사 CEO 인사다. 앞서 윤 행장은 지난 2월 IBK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리스크 관리문가' 인 강남희 부사장을 선임했다. 강 대표는 이리상고를 졸업한 후 1979년 입행해 38년간 기업은행의 지점장·검사부장·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장에 오른 인물이다. 서 내정자는 WM부문장으로서 초고액자산가 대상 WM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일반 영업점 서비스 질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신영증권 IB총괄 부사장을 맡고 나서는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해 신영증권의 IB부문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5%늘었다. 이는 신영증권의 전체 실적이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최근 증권사의 최대 실적 행진을 이끈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연이은 개학 연기로 늦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우리(WOORI)랑 학교 가자’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개학이 3차례 연기되며 새 학기를 걱정과 우려로 맞이하게 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전국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선정된 210여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새학기에 필요한 준비 물품과 교복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새학기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심하지 않고 씩씩하고 건강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2년 연속 감소하며, 1년만에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달러화를 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685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감소폭은 지난해 3월(65억3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 1월(-44억6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서 외화로 보유한 예금을 말한다. 앞서 1월 말 달러당 1191.8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말 1213.7원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특히 기업예금이 48억1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예금이 16억6000만달러 줄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585억4000만달러로 63억1000만달러, 엔화 예금이 41억6000만달러로 1억8000만달러 각각 줄었다. 유로화 예금도 31억
[FETV=유길연 기자] 17일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한 단체 헌혈 릴레이 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노사 간 형성된 공감대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이날 하루로 예정된 기간을 늘려 오는 24일에도 헌혈행사를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FETV=유길연 기자]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기업과 금융사들이 외화조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늘린다. 국내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40%에서 50%로, 외은지점은 200%에서 250%로 각각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한도를 25% 상향조정할 방침"이라며 "이번 조치가 외화자금 유입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외환스와프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은행 외화LCR(유동성커버리지) 비율은 2월 말 128.3%로 규제 비율(80%)을 크게 넘어서고 있어 외화유동성 상태는 양호하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외환스와프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수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봤다. 전날 외화 자금시장에서 1년 물 외환 스와프 포인트는 장중 마이너스(-) 32원까지 하락했다.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와프 포인트가 떨어진다는 건 외화 조달 비용이 높아졌음을 뜻한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도 17.5원 급등한 달러당 1243.5원에 거래를 마치며 10년 만에 가장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의 '글로벌 전략'이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를 맞은 금융권의 첫번째 생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해외 사업 부문 당기순이익은 3979억원으로 1년 전(3228억원)에 비해 23% 늘었다. 그룹 순이익 중 글로벌 순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11.7%에 달한다.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2018년 영업이익 4791억원) 2003억원 증가한 6794억원을 기록하며 41.8% 성장했다.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해외 공략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온 조 회장의 경영 전략이 사상 최대 실적으로 결실을 봤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시장은 '베트남'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하며 금융권 신남방 진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에서 잘로(Zalo), 모모(MoMo), 무하반나닷 등 디지털 기업들과 제휴하며 디지털 뱅크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고자산 고객 특화 영업점인 '신한 PWM 푸미흥 센터'도 개점했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가 인수한 소비
[FETV=유길연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17일 차기 NH농협은행장에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 내정자를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내정자는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 내정자는 스마트금융부장 시절 국내 은행 최초로 오픈 API를 도입해 농협은행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다. 손 내정자의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경영 전략과도 잘 맞는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을 꼽고 있다. 손 내정자에게는 최근 잇따라 이어진 농협금융 인사 후폭풍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지난 1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며 계열사 임원들이 줄줄이 사퇴했다. 농협은행장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던 이대훈 전 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