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시행 중인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참가비 실비지원,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긴급 지사화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이 제한된 기업들을 위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긴급 대행하는 사업이다. 현지 무역관 전담인력을 긴급 투입해 샘플 시연 상담, 거래선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업무를 대행한다. 우리은행은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기업에 사업참가비 중 일부를 선착순 지원한다. 또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으로 발생하는 가산금리(1.5%)를 면제하고 해당 어음의 부도처리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연장해 대금 수취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감면해준다. 이 밖에도 수출대금 관련 송금취급수수료, 수출 사후관리 관련 전신문 발송비용 등 각종 금융비용을 면제해준다. 우링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수년간 코트라 해외지사화사업 참가 수출기업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코트라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무역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린 중징계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하라는 법원 결정에 항고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징계 효력 정지 신청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인용 결정에 불복해 이번 주 중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장을 낼 계획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 20일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은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손 회장은 지난달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민사소송에서 즉시항고는 7일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 이에 금감원은 서류 작업 등을 마치는 대로 26일 오후 또는 27일 오전에 항고장을 낼 예정이다. 금감원의 항고장 제출 차체로는 중징계 효력 정지에 영향을 끼칠 수 없기 때문에 손 회장은 일단 연임이 가능하다. 행정소송법 23조 5항은 '집행정지 결정 또는 기각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할 수 있고 즉시항고에는 결정의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손 회장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FETV=유길연 기자]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첫 0%대로 진입하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의 실적 방어에 있어 해외 법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에 비해 비해 높은 성장률과 고금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법인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사상 최초로 '제로금리'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제로금리로 은행은 수익성 하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은 이미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 직면했다. 작년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율(NIM)의 단순 평균치는 1.54%로 1년 전(1.60%)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NIM은 이자자산에 대해 얼마만큼 이익을 거뒀나를 측적하는 것으로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올해 0%대 기준금리로 인해 은행의 NIM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시중은행의 전체 이익 가운데 이
[FETV=유길연 기자] 24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발표에 힘입어 역대급 상승폭을 기록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3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 폭은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이다.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11.9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다. 기관은 5033억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15억원, 838억을 순매도했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in the amounts needed)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채와 MBS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제한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또 이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은 위기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이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는 23일 기준 약 2천 9000여명이 넘는 서포터 및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개인그룹은 메디컬론 수익금 가운데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 급여 끝전 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한 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원으로 참여했다. 또 신한은행 퇴직직원 모임인 신한은행 동우회, 더뱅크 신한 동우회에서도 2000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도 500만원으로 함께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KIT’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밀 박스(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1차로 제작 완료된 혈압계, 진료용 장갑, 식수 등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권광석 은행장이 제52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금 우리은행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권 행장은 이날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은행은 실적이나 핵심성과치표(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인의 좌우명인 ‘자중자애(自重自愛)’
[FETV=유길연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펀드 운용사와 신한은행 등 판매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24일 라임자산운용 '크레딧인슈어드펀드' 피해자 14명은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을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 상품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신한은행 등이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새로운 펀드 상품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이고 투자를 받은 것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자들은 라임펀드 판매 규모 상위사 가운데 하나인 신한은행이 당시 예금 금리인 2%보다 조금 높은 4% 정도의 금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설명해 가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수 억원 규모를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투가 고객들의 투자금을 담보로 대출(레버리지)을 일으켜 투자에 활용한 것은 횡령 혐의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들은 추후 고소인을 모아 2차 추가 고소를 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신(新)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신 모니터링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년 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념해왔다. 실제 최근 2개월 간 '신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약 640여건, 총 55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신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된 정보와 IT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 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수법이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IT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금융권 전체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강남역지점을 '디지털금융점포'(사진)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금융점포는 365일 시간 제약 없이 고객이 스스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도입한 특화 영업점이다. 이 점포에는 '디지털존'과 '상담존'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존에서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활용해 고객이 스스로 예금, 외환, 전자금융, 카드 등의 신규 업무와 변경 신청 등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다. 예금담보대출 신규 및 연장 등 일부 대출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사용법 안내 전담직원을 배치해 디지털금융점포에 처음 방문한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디지털체험 스크린도 마련해 고객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상담존에서는 심화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대기 대기 공간과 분리된 객장에서 자산관리상품, 기업금융, 개인여신 등 업무별 전담 직원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상담예약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디지털존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상담존은 일반영업점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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