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중 제재심의위원회 안건 열람 기간을 제재심 개최 '3일 전'에서 '5일 전'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재심의위원들이 보는 회의 자료를 재제심의 대상자가 볼 수 있는 기간을 늘려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금감원 제재심은 금융회사 제재를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부터 조사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함께 나와 각자의 의견을 내고 서로 반박하는 대심제로 진행하고 있다. 제재심은 최근 편파적 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중징계를 심의하는 제재심 대회의 위원에 금감원 임원이 포함되고 있고 위촉직 전문가들에게도 금감원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또 금융회사를 검사한 금감원이 제재까지 하는 것은 검찰이 최종 선고를 하는 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제재심 위촉직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사후 감사까지 받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본 금융청도 제재와 심의를 같은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통화감독청에 비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외부위원들을 더 많이 선임한다는 설명이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최근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월 12.9에서 이달 -21.5로 급락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도 같은 기간 5.1포인트 크게 하락한 3월 95.9를 기록했다. 3월 셋째 주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00만건가량 증가한 328만3000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향후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 제한, 사업장 영업중단 조치 등에 따라 상반기 중 성장세가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은은 일본 경제에 대해서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2.1%에서 -1.3% 수준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유로지역에 대해서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격는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인 바젤Ⅲ 최종안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바젤Ⅲ 최종안을 올해 6월부터 은행권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오는 2022년 1월로 예정된 시행 시기를 1년 반 앞당기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바젤Ⅲ 최종안은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의 부도시 손실률을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은행은 중소기업 대출로 인한 건전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 대출을 더 늘릴 수 있다. 바젤Ⅲ 최종안이 시행될 경우 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신한·국민 등 대형 시중은행과 대구·부산·광주·경남 등 지방은행은 BIS 비율이 1~4%포인트 안팎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 40년간 소비재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 가격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기간 소비재 대부분의 명목가격 상승률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다. 다만 강남 아파트 가격과 사립초등학교·서울대 등록금은 1인당 GDP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1980∼2020 국내 주요 재화 및 서비스 가격 추세'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국내 물가 관련 공공 데이터와 언론 기사 텍스트 분석을 통해 주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화가 우리 국민의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국민 1인당 GDP는 1980년 1714달러에서 2019년 3만1754달러로 18.5배로 늘었다. 환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1인당 GDP는 35.9배로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 소비재 대부분의 명목가격 상승률이 1인당 GDP 상승폭보다 작았다. 식자재 가격 상승폭은 40년간 9배를 넘지 않으면서 1인당 GDP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쌀값(4㎏ 환산 기준)이 3000에서 9500원으로 3.2배로, 닭고기는(1㎏ 환산 기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인사서비스 스타트업 자버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소기업, 개인사업자들이 매월 발생하는 급여이체 업무에 대해 수취계좌 정보와 금액을 일일이 입력하는 불편함없이 클릭만으로 이체 내역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 오픈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활용해 자버에서 제공된다. 자버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주대상으로 채용 및 직원정보 관리 등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하나은행과의 API연계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자버가 제공하는 인사관리시스템의 인건비 관리화면 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사관리 담당자가 인건비 관리에서 급여이체 업무까지 한번에 처리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모바일과 컴퓨터 양 채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또 오픈API 방식으로 개발해 다른 기업간 솔루션 업체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이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 아래인 경우에는 1.2%가 적용된다.
[FETV=유길연 기자] KDB산업은행은 30일부터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회사채·기업어음(CP) 차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경기침체로 이어지자 CP·회사채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유동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은행 등은 먼저 일정 규모의 CP 매입·회사채 차환 수요조사를 시작한다. 이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채(1조9000억원) 인수와 CP(2조원) 매입을 할 예정이다.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차환 프로그램에서 산업은행이 3조4000억원을, 기업은행이 5000억원을 담당한다. 산업은행은 또 신보와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보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보강을 담당할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목적 자금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마련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목돈마련 서비스는 ▲내 차가 필요해(3년, 2000만원) ▲휴식이 필요해(2년, 300만원)처럼 고객이 목표 및 목표 금액을 선택하면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신한 쏠(SOL)의 내 MY자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목표 만기일에 가까워질수록 안정적인 단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채권형 펀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변액 자동이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와 함께 고객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DIY 카드’를 신설하고 목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목표 카드의 이미지 수정 및 애니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목돈마련 서비스를 시작으로 제로금리 시대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능 및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대기시간 제로(0) 프로젝트’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디지털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이다. 디지털서비스 체험은 기초연금 및 4대연금을 국민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가운데 자동화기기로 바이오인증 출금 거래를 한 고객들이 할 수 있다. 또 기초·4대연금을 국민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들 중 입출금 통장 신규시 통장을 미발행하거나 ‘KB스타샷’을 통해 최초로 공과금을 납부한 이들도 체험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51명에게는 여행, 쇼핑, 문화생활 관련 지원금을 지급하고, 505명에게는 애플워치 5세대 GPS, 모바일신세계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 이용으로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27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의 추천을 받아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11번째 주자로 참여한 이 행장은 봄향기 가득한 꽃다발과 꽃화분을 준비해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빈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위기에 빠진 지금, 수협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도록 향긋한 꽃내음으로 맞이하고 더불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행장은 화훼농가 돕기 12번째 릴레이 참여자로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대표이사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