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에 따라 오는 1일 ‘NH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NH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받은 영세 소상공인 특화상품이다. 연매출액 5억원 이하의 신용등급 1~3등급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도는 3000만원으로,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연 1.5%의 초저금리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 신청 후 최장 5일 이내에 대출실행이 가능한 보증서가 필요없는 신용대출이다. 모든 계좌에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적용하고, 산업별 여신한도 관리기준 예외에 따라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은행은 사회공헌 대표은행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금융지원을 위해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과 간편보증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심사·발급을 대행하고, 고객 제출서류를 최대 10여개에서 4개로 축소한다. 또, 현장실사를 생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박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4월 초 보증업무 위탁을 앞두고 초기 쏠림에 대비해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한다”며 “또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경기위축 및 교역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활력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총 지원규모는 연간 5조4000억원이다.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외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은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 영위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수출기업과 주력산업 기업에는 보증비율(90% 이상)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해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년 9월말까지 보증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대출보증에 대해 전액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기한연장 업무처리는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의 심사가 필요한 건을 제외하고는 전화녹취 및 공인인증서 서명방식을 활용해 무방문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FETV=유길연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4개월간 임직원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기보 이사장은 30%를, 임원은 10%를 각각 반납한다. 이 재원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기보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난 4일 노사 공동으로 후원금 4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11일에는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 300장을 기부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주요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도 ‘제로금리’로 접어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2∼0.5%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주거래정기예금'의 기본금리가 1.25%에서 0.75%로,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은 1.2%에서 0.7%로 각각 내려간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만기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가 1.5%에서 1.3%로 인하된다. 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빅컷’에 따른 조치다. 한은은 지난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린 0.75%로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연 0%대인 정기예금 상품이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요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5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계약 기간에 따라 0.15%포인트 또는 0.05%포인트 내렸고, 27일 'KB X BTS 적금Ⅱ'의 금리를, 30일 'KB 스타 정기예금'과 'KB우대저축통장', 'KB우대기업통장'의 금리를 각각 인하했다. NH농협은행도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렸다. 정기예금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리뉴얼한 ‘우리원(WON)뱅킹 베트남’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우리은행이 비대면채널 중심의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지난해 8월 선보인 ‘우리WON뱅킹’의 글로벌 버전이다. 우리원뱅킹 베트남은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상품 가입 이어가기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현지 금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예금'과 대출 자동승인 프로세스를 적용한 신용대출이 대표적이다. 특히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에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와 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현지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 정책 시행 등으로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등 당행 진출 국가에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6대 시중은행의 배당금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한국씨티 등 6개 은행의 작년 현금배당금 총액은 4조655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5%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옛 외환은행과 옛 하나은행 간 합병으로 사업보고서상 비교 가능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인 배당성향도 전년보다 8.8%포인트 오른 51.6%로 역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은행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배당금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6대 시중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9조22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지주사체제 전환에 따른 순익감소를 고려하면 역대급 실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작년 초 금융지주 체제 전환으로 우리은행 계열사였던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은 우리금융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우리은행의 순익은 그 만큼 줄었다. 6개 은행 가운데 배당금 규모 1위는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배당액이 1조3520억원으로 지난해 거둬들인 순이익의 89.8%에 달했다. 배당액이 전년의 3배 수준으로 늘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30일 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부사장·부행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직무에 대한 후속 인사 차원이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으로는 김인태 농협은행 부행장(마케팅부문장)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후 30일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됐으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이다. 김 부행장이 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발생한 공석에는 함용문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이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라이프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작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또 테스크포스를 진행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철저하게 분석해 왔다. 업계에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 군에서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어 통합 후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달러가 31일 시중에 공급된다. 이에 금융권은 외화 유동성 부족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7일물 20억달러, 84일물 100억달러로 총 120억달러다. 최저 입찰금리는 7일물이 연 0.322%, 84일물이 연 0.3210%이 적용된다. 입찰 이후 다음달 2일에 은행에 실제 돈이 풀린다.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