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하림그룹과‘ 혁신적 디지털 사업 공동추진’의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림그룹 고객 대상 지급결제플랫폼 제공 등 신규 비즈니스 협업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발굴 ▲공동 비즈니스 이용고객 우대정책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은행은 하림그룹 유통분야에 지급결제플랫폼인 ‘KB스타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림그룹 계열사는 고객에게 간편한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결제수수료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양사는 결제서비스를 시작으로 푸드테크,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분야의 신규 혁신 비즈니스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에 필요한 디지털 및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신한금융그룹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소셜 기부 프로젝트 시행에 이어 공모사업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키로 했다. 조용병(사진) 신한금융 회장의 선도적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원 신한(One Shinhan)' 가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 회장은 그룹 내에서 '엉클조'로 통한다. 소탈한 성격이 꼭 마음 착한 이웃집 삼촌 같기 때문이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극복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7일 현재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계열사가 참요하는 ‘호프 투게더 캠페인’ 1차 펀딩에 14억 4178억원이 모금됐다. 한달 사이 14억원이 넘게 모인 기록이다. 이 추세라면 캠페인이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목표액인 5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부에 동참한 서포터 수도 3036명을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3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벚꽃로에 위치한 ‘가산디지털 종합금융센터 자산관리(WM)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의 WM복합점포는 총 71개로 늘었다. 기업투자금융(CIB)복합점포 9개를 합치면 KB금융의 복합점포망은 총 80개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원 펌, 원 KB(One Firm, One KB)’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WM복합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은행과 증권을 따로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증권 업무를 한 번에(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은행과 증권의 모든 상품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고객별 니즈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은행과 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제공하는 부동산·세무·자산관리 등의 전문적인 상담을 ‘공동상담실’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김영길 KB금융 WM부문장은 “국내외 경기전망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은행·증권 WM영업채널의 복합서비스 모델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20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시·군·구) 를 대상으로 ‘신한 꿈도담터’ 3차년도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꿈도담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한다.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신한 꿈도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구에 총 76개소의 ‘신한꿈도담터’ 개소를 완료했다. 올해는 신한 꿈도담터 사업의 3년차로 지자체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일 및 야간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존보다 금융교육 회차를 늘릴 방침이다. 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구직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금융의 온기를 사회 전반에 느껴지도록 하겠다"(지난 3월 손병환 농협은행장 취임사 중에서) 농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초저금리' 대출 시행 초기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대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농협은행이 집행한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 승인액은 500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신한은행(380억원)에 비해 120억원 많은 액수다. 특히 농협은행은 국내은행 중 점포수 1위를 다투는 국민은행(180억원)에 비해 약 3배 넘게 많은 규모의 대출을 기록했다.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의 점포수는 각각 1141개, 1061개로 국내 전체 은행 가운데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매출 5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각 시중은행이 제시한 신용등급에 해당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의 상품을 연 1.5%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부는 은행의 조달금리와 실제 대출금리의 차이를 보전해준다. 또 농협은행은 하나은행과 함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자금 지원 상품이다.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 ▲물품 수출 후 매출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지난달 26일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으로 ‘수출신용보증(선적전)’과 ‘수출신용보증(매입)’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보증서를 신청하는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면 선적전과 매입 보증에 대해 각 30%씩, 최대 60%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및 외국환수수료도 추가로 감면한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도 신청 기업의 재무 심사 기준을 우대하고 수출신용보증(선적전)의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20% 감면 등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 대상을 해외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로 인해 수출기업은 무역금융뿐만 아니라 운전자금으로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은 기업의 신용등급·기술력·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최적대출 금리와 한도를 책정한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과 상시근로자 수, 동산·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1.3~2%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지식산업센터·스마트공장·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신규로 대출을 받으면 오는 최대 6개월 간 이자 납부 유예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FETV=유길연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초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이 시행 후 3일 동안 가장 많은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에서 실제 집행된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 승인액은 모두 1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농협은행이 5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해 제도 시행 초기에 가장 앞서나갔다. 이어 신한은행(380억원), 우리은행(166억원), 국민은행(160억원) 순이었다. 하나은행이 5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농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시중은행에서 이달부터 영세 소상공인에게 3000만원까지를 연 1.5% 금리로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시중은행 초저금리 대출의 전체 규모는 3조5000억원이다. 시중은행은 신용평가사(CB)의 신용등급과 함께 자체 신용등급평가 결과 고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가장 넓은 신용등급 구간을 대상으로 초저리 대출을 해주는 은행은 단연 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신용평가사(CB)의 10개의 신용등급 가운데 1∼3등급이면서 자체
[FETV=유길연 기자]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첫 수요예측 참여부터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채안펀드가 매수 주문을 낸 롯데푸드 회사채의 수요예측에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안펀드는 6일 신용등급 'AA'인 롯데푸드의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300억원 규모의 매수를 주문했다. 롯데푸드는 당초 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1400억원에 이르자 계획보다 많은 1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금리는 민간평가사 고시 금리(민평)에 비해 0.30%포인트 높게 책정됐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의 회사채는 발행 하루 전인 오는 12일 기준 'AA' 신용등급의 평균 민평 금리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금리에 발행될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보건의료·제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펀드 운용사 모집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수출입은행은 1000억 원 이내의 출자를 검토 중이다.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총 4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펀드는 면역·유전자치료, 의료시스템, 진단키트·시약, 첨단 의료기기 등 바이오 기업의 수출촉진, 해외투자, 해외사업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출자액 중 250억 원은 벤처기업에 특화된 별도 펀드(1000억 원 규모)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의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기술·의료시스템·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예측모델 등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이 유망한 K-바이오산업에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