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14일 장내 매수했다. 손 회장은 지난 1월 국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에 걸쳐 1만5000주를 매입해 총 7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자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큰 폭의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약 0.2배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0.37배, 1998년 IMF 외환위기 때의 0.28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손 회장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우리금융의 기초체력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충분하다는 사인을 시장에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손 회장의 주식 매입은 그룹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완수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역시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
[FETV=유길연 기자] 환율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3월 수출입 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의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6.59(2015년=100)로 전월에 비해 1.1%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3% 떨어졌다. 두바이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54.23달러에서 지난달 33.71달러로 37.8% 급락하며 경유 수출물가가 29.7%, 휘발유는 42.5%, 제트유는 19.3% 내렸다. 반면 주력 수출품인 디램과 TV용 LCD의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각각 3.1%, 6.9% 올랐다.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20.09원으로 1달 전(1193.79원)에 비해 약 30원 올랐지만 유가가 크게 하락해 전체 수출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100.84)는 한 달 전보다 5.2% 떨어졌다. 전년 동월에 비해 7.7%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 수입물가가 36.5%, 나프타는 39.0%, 벙커C유는 23.9% 크게 하락했다. 반대로 수입 물품 가운데 반도체조립 장비(3.4%), 천연가스(2.2%)는 한 달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FETV=유길연 기자] BNK부산은행이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를 발행하기 시작한 첫날인 13일 오후 3시까지 1만3546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동백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로 선불기능이 들어간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이날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동백전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신청이 크게 몰린 이유는 이용금액의 10%를 부산시가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과 함께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이용금액에 대해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2%, 전통시장 외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0.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은행은 동백전카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발급 고객 1000명에게 동백전카드에 1만원을 충전해 주기로 했다. 오는 7월 3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카드 발급 고객 중 50명에게 3만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5월 7일까지 매일 부산은행 동백전카드를 당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20명을 추첨해 10만원을 충전해 주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SK텔레콤과 함께 SKT 패스(PASS) 가입고객 대상 전용상품인 ‘높이다, PASS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6개월 만기 정액적립식 예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금리는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8%이다. '높이다, PASS정기적금'은 SKT PASS 앱의 ‘내자산’ 페이지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전 수협은행의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SKT PASS 앱에서 수협은행의 ‘잇(it)딴주머니통장’ 개설하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PASS와 수협은행이 손을 맞잡고 저금리 기조에도 경쟁력 있는 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감동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과 SK텔레콤은 업무제휴와 신상품 기간한정 출시를 기념해 총 1만명의 고객에게 연 4.2% 상당의 PASS축하금을 만기 지급하는 ‘SKT 슈퍼 패스 위크(SUPER PASS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분기 일반보증 신규보증 공급액이 2조6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한 결과다. 특히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재난특례보증 등으로 신규보증 공급액이 전년 보다 49.7% 늘었다. 신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매출액 1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속·전액보증 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주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위한 '기업활력 보강을 위한 우대보증' ▲신수출성장동력 및 신성장품목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시행 중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 이사장은 지난 9, 10일 이틀간 대구·경북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기승공업, 서울 소재 공연 기획업체 브랜뉴뮤직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규제자유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KB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우대대출은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과 규제자유특구 특례적용 사업자에게 스마트공장 추진 및 신기술·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총 지원한도는 3000억원이다. 이번 대출은 스마트공장 구축 도입수준과 기술등급 단계별로 최고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분할상환일 경우 거치기간을 총 대출기간의 50%까지 확대해 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월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약보증을 통한 지원도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총 580여명의 신입행원과 장애인, 청년인턴의 채용을 시작한다. IBK기업은행은 250명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모집 공고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보다 30명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와 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과 ‘디지털’로 나뉜다. 채용은 학교,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보훈 대상자, 장애인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기업은행은 필기시험에 주관식을 도입하고, 모집 분야별 관련 지식 등을 묻는 ‘직무수행능력평가’ 비중을 공통평가인 ‘직업기초능력평가’ 보다 확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입행원 공개 채용 안내 영상은 오는 20일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인재, 공공·윤리의식이 높은 행원을 채용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지원자는 직무 역량 개발 노력과 사회 기여, 공공성에 대한 생각과 경험
[FETV=유길연 기자]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활동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유통업 등 내수·서비스 산업의 회복이 먼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제조업과 항공업 등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 경우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억압수요 회복 등으로 내수비중이 높은 유통 등 서비스업의 회복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홈코노미(집에서 소비활동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행태)와 언택트 소비(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문화가 새로운 구매 패턴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교육산업도 비대면 교육 서비스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에듀테크 시장의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황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업 등의 제조업은 국내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로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항공업 및 관광·숙박업은 코로나 팬데믹 심화로 글로벌 이동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심사에 차주(돈을 빌려쓴 사람)의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산평가지수'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산평가지수는 개인이 보유한 자산 중 주택의 평가금액을 규모별로 등급화한 것으로 KCB(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신고소득이 적은 고객의 대출상환 능력 평가시 자산평가지수를 보완적 지표로 활용한다. 자산평가지수 도입으로 과거 소득증빙이 어렵거나 신고소득이 적어 대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개인사업자나 은퇴자도 비교적 쉽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는 주택을 보유한 경우 적정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또 국내은행 최초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저신용·성실이자납부자에 대한 '상환부담 완화제도'를 1년 연장 운영한다. 상환부담 완화제도는 저신용 차주 등 금융취약계층이 기존대출의 연장 및 재약정시 대출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을 대출원금 상환에 사용하는 제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자산평가지수와 상환부담 완화제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와 기업금융 분야를 대상으로 2020년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ICT 분야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ICT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금융 분야는 은행, 보험, 증권, 보증기관 등 금융권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했거나 대기업 및 중견기업 자금·회계·재무·외환 등 업무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채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언택트'(비대면) 전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인공지능(AI)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고 실무자가 화상으로 면접을 한다.디지털·ICT 분야는 온라인으로 코딩능력 테스트가 추가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한은행 채용사이트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신입행원 공채의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