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의 5억 달러(약 5868억원) 외화 채권을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결정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5억 달러 외화 채권을 대출로 전환해달라고 수은에 요청했다. 수은은 이 채권을 지급 보증한 금융기관이다. 두산중공업은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수은에 지원 요청을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면 수은이 이를 떠안아야하기 때문에 대출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전환으로 수은의 두산중공업 대출 잔액은 1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보증 잔액은 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달러화 7억달러, 유로화 7억유로 등 총 14억6000만달러(1조8000억원 상당)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유로화 채권시장에서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발행에 성공했다. 유로화 채권은 그린본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첫 유로화 채권이다.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용도를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친환경산업 지원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금리는 3년 만기인 변동금리 달러화 채권의 경우 3개월 리보금리에 1.2%를 더한 수준이 적용된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유로화 채권은 유로화 미드스와프 금리에 1.05%를 더한 0.829%이다. 수은은 이번에 발행한 외화채권 대금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로화 그린본드 대금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등 친환경산업 프로젝트 지원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되는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대구시는 신보에 2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2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자동차부품, 기계·금속·뿌리, 섬유·패션, ICT융합, 로봇, 에너지, 물, 첨단의료, 안광학 등 지역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628개 업종의 대구소재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위탁한 1000억원을 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의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노란우산공제 가입 기업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이다. 기업은행은 0.75%포인트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은행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21일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과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직장인 스트레칭 및 응원메시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이 어려워진 직장인들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의자스트레칭 등 실내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신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제작에는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테니스팀 최지희 선수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소프트테니스팀 문혜경 선수 등 국가대표가 포함된 스포츠단 선수 전원이 직접 참여했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지금 작게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 도서관의 휴관이 지속됨에 따라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전국 소재 80개 작은도서관의 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전자도서관 계정을 발급받아 PC에서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모바일에서 ‘북큐브 전자도서관’ 앱을 다운로드 받아 접속하면 된다. 도서는 청소년 교육연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이 구비돼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문화 소외지역의 청소년과 격오지에 근무하는 장병 및 가족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전국 80개관이 운영 중이다. 올해는 8개관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2020년 KBO 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팬을 위해 ‘쏠야구가 쏜다, 총 상금 5000만원에 도전하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야구 팬들의 응원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친구와 팀을 이뤄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에 신규 가입하거나 ‘쏠야구’ 컨텐츠 참여를 통해 활동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된다. 또 삼성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 갤럭시 S20 등 경품이 준비돼 있다. 많은 팀원을 모을수록 높은 활동 점수를 쌓을 수 있으며 1등 팀에는 2000만원, 2~4등 팀에는 500만원, 5~20등 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증정한다. 또 활동 조건을 충족할 때 마다 추첨을 통해 삼성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2명), 삼성 갤럭시 S20(4명) 경품과 그 외 참여자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0 신한 프로야구 예적금 출시 등에 이어 팬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프로야구 관련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시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KB금융그룹의 실적 증대에 ‘효자’ 역할을 했던 KB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KB금융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올 한해 증권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KB금융의 올해 ‘리딩금융’ 탈환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3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금융권은 KB금융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1분기에 신한금융에 이어 실적 2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익은 8045억원으로 신한금융그룹보다 600억원 가량 적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457억원)과 비교하면 4.87% 줄어든 기록이다. 특히 KB증권이 부진은 올 1분기 뿐만 아니라 올 한해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과의 리딩금융 싸움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KB증권은 작년 역대급 실적을 통해 KB금융 비은행부문 강화의 주역이었다. KB증권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44% 급증한 2579억원을 거뒀다. 따라서 KB증권은 KB손해보험를 제치고 KB금융그룹 내 순익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과 관리소의 업무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아파트 ERP시스템(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과 제휴해 관리비를 수납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납부자는 관리비 고지서에 표기된 납부자전용 계좌를 이용해 청구된 액수만 납부할 수 있어 입금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관리소는 ERP시스템을 통해 납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공동주택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약 3만여 단지에 통합관리업무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는 아파트 ERP시스템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아파트 관리소에서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월 관리비 입금 시마다 입금자명, 입금금액 오류로 불편함을 겪는 입주자 및 관리소 고객을 위해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이 두 달 연속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 합계는 지난달 말 현재 86조2534억원으로 2월 말보다 2조2085억원 늘었다. 2월 말에도 1월 말과 비교해 2조1292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이 두 달 연속 2조원 이상 늘어난 사례는 지난 2016년 이후 한 번도 없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기 위해 고가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대신 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지난달 4억5061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38만원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2월 155.7로 2016년 11월(164.4)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3월에도 155.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00을 넘어 높을수록 공급이 부족함을 뜻한다. 또 정부의 전세자금 대출 규제로 규제 시행 전 대출 ‘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