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당초 예상을 깨고 올해 1분기 순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다. 이에 신한금융은 올해 ‘리딩금융’ 타이틀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작년 누적 당기순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은 9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84억원)에 비해 1.5%(140억원) 늘었다. 이는 업계 예상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 1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864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KB금융그룹을 따돌리고 실적 1위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은 1분기 729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이 올해 첫 분기부터 약 1900억원 차이로 앞서가게 됐다. 신한금융의 실적 증가는 신한은행이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익은 62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이는 ‘제로금리’로 인해 순이자마진 저하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실적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소상공인 대출을 각각 3.6%, 2.4% 늘렸다. 그 결과 전체 원화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
[FETV=유길연 기자] 라임 크레디트 인슈어드(CI) 무역금융펀드 환매 연기 피해 투자자들이 신한은행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24일 라임CI펀드 계약 고객 가운데 48명은 신한은행이 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임에도 마치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안전한 상품인 것처럼 속여팔았다며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대한 면담을 요청했다. 신한은행 라임펀드 피해고객연대는 "면담 요청서는 계약 고객 48명의 공동 명의로 진 행장에게 발송했다"며 "면담 일정이 잡힐 때까지 신한은행 본사 사옥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담 요청에 대한 신한은행장의 대답 요구 시한은 이달 28일까지다. 이 단체는 신한은행이 CI펀드 판매 시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고객연대는 “신한은행 직원이 원금과 이자를 100% 지급한다고 설명했으며, 환매 연기가 된 시점에도 직원은 '환매 중단 대상 상품이 아니다', '신용보험에 가입됐으니 걱정말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라임자산운용과 신한은행 간의 신탁계약서 제16조 내용에 따르면 ‘이 투자신탁은 투자대상 및 투자비중에 제한이 없다’라고 규정돼 있어 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이었다”며 “하지만 신한은행은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그룹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선발된 쉬어로즈 3기 67명과 1, 2기 쉬어로즈, 외부 전문가 등 약 90여명이 참여했다. 쉬어로즈 1기 출신 여성 임원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의 격려와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고현숙 국민대학교 교수의 여성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으며 그룹별 미니 토의가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멘토링 프로그램은 고 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 5명이 그룹별로 매칭돼 신한의 여성 리더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러더쉽, 조직운영, 네크워크 확장과 관련된 맞춤형 멘토링도 실시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날 워크샵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6회 그룹별로 진행되며 11월 컨퍼런스를 통해 성과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참여 대상이 서울, 경기권 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확대된 만큼 멘토링 등 아카데미,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여성리더들의 실질적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5억 달러(약 6181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 (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이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 금리에 1.5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기준 1.42%포인트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조달된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약 39억 달러 이상의 주문(발행금액의 7.8배)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0.45%포인트 절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채권이라는 상징성이 해외 채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기존 한국물 유통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온라인 개학 등 언택트 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중·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수업시간에 활용 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동영상 제작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업 동영상은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소속 교사들이 만들었으며 그레이프바인의 제작으로 진행됐다. 교육부가 지정한 원격수업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가 온라인 수업 시간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 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은 “자발적으로 모여 교재 집필 및 검수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신 협의회 소속 선생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은행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서 교육 및 학습에 전념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헬스케어(보건) 사모펀드의 손실이 예상되자 투자자들에게 먼저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판매된 9개 사모펀드(총 1100억원)에 대한 보상 방침을 정했다. 이 펀드들은 이탈리아 지방정부의 헬스케어 예산을 재원으로 지급되는 의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역외펀드를 총수익스와프(TRS) 방식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만기는 2년 1개월(일부 3년 1개월)이다. 최근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당 지방정부의 재정난 등으로 기초자산인 매출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예상보다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하나은행은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안은 해당 펀드 수익증권의 현재 공정가액 상당액 및 손해배상금을 받고 수익증권을 은행에 이전하는 방법이다. 손해배상금은 고객별 가입 조건에 따라 다르다. 둘째 안은 투자원금의 50%를 가지급금으로 먼저 받고, 향후 투자자금이 회수되면 미리 지급된 가지급금을 차감한다. 투자자는 수익증권의 소유권을 해당 펀드의 청산 시점까지 갖게 된다.
[FETV=유길연 기자] 주52시간제 위반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던 IBK기업은행 노사가 합의에 도달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는 핵심성과지표(KPI) 35개 중 6가지 항목을 상반기 경영평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6가지 지표는 ▲일반예금 ▲적립식 예금 ▲기업교차판매 ▲제안영업 ▲개인교차판매 ▲자산관리고객수 등이다. 또 퇴직연금은 목표치의 70%를, 비이자수익은 50%, 외국환과 신용카드는 30%를 연초 목표 대비 축소하기로 했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윤종원 행장에 대해 주 52시간 근로제 위반 혐의로 취했던 고발을 20일 취하했다. 노조는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대출 업무 증가로 영업점 직원들이 야근을 하거나 퇴근 후에도 대출서류를 집으로 가져가 업무를 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며 윤 행장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 줄었다. 다만 ‘제로금리’ 속에서도 국민은행의 순익이 늘고 비은행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도 순익이 증가해 코로나19 극복 후 그룹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457억원)에 비해 13.7%(1162억원)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36.4%(1948억원) 늘었다. KB금융의 실적 감소는 작년 비은행부문 강화의 주역이었던 KB증권이 올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1분기 2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작년 동기(809억원 순익)에 비해 1100억원 가량의 이익이 줄었다. 이는 지난달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해외 주요 증시가 폭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 자체운용 손실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라임자산운용 TRS 거래 관련 평가손실(약 400억원)과 일회성 충당금(약 190억원)이 발생한 것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다. KB금융 관계자는 “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무역이행 경험과 전담인력이 부족한 무역기업을 위한 ‘초보 무역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무역보험공사 트레이드 슈어(Trade-sure)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 트레이드 슈어 컨설팅 서비스는 ▲회계·세무 ▲법무(상사분쟁, 법률자문, 무역클레임, 특허권, 상사분쟁회계 등) ▲수출입(통관, 계약, 원산지증명, 수출판로 개척, FTA활용 등) 분야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을 거래하는 기업고객이라면 무역보험공사 컨설팅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에게는 개별 컨설턴트가 배정돼 방문 일정 및 컨설팅 내용을 사전 협의한 후 무료 컨설팅이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역기업고객에게 수출입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온라인학습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금 등 총 5억원을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홈은 일반가정과 유사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규모 보육시설로 4~7명 단위로 운영된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는 그룹홈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감, 사회적응력 등이 일반 시설 아이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중반 한국에 처음 도입된 그룹홈은 현재까지도 외부지원이나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금융의 기부금은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컴퓨터 등의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그룹홈 아동 2000여명이 사용할 컴퓨터(340대) 및 주변기기의 구입, 200여명의 장애아동에 대한 보조교사 지원, 온라인교육 컨텐츠 이용권 구입 등에 사용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