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한 국가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두 계단 밀렸다. 다만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421억8000만달러(약 2026조2859억200만원)으로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 등 38개국 가운데 10위에 위치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8년 8위에서 두 계단 내려간 순위다. 캐나다(8위)와 러시아(9위)에 밀렸다. 한국의 GDP 순위가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12위→14위)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2009∼2012년 13위, 2013년 12위, 2014년 11위, 2015~2017년 10위, 2018년 8위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실질 GDP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준다면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 간 경제 규모를 비교할 때는 명목 지표를 주로 활용한다. 지난해 한국의 명목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권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보호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독립성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 그룹 산하에는 소비자 보호 사전 조치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금융소비자지원부’로 분리 운영해 고객 보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 고도화 ▲모니터링 정교화 ▲현장지원 강화 등의 조치들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기초자산 하락이나 손실구간 진입, 민원 발생 등의 리스크 요인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투자 상품 전문 인력 양성과 판매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완전한 판매절차와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고객이 수익을 얻고 이것이 은행의 이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이번 개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고객들 중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정부지원 정책자금대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그 동안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이차보전대출을 신청하면 승인 거부 없이 모두 지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타행 대비 영업망 열세로 인해 지원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에 씨티은행 홈페이지 상단에 배너를 게시하고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씨티은행은 정책대출 뿐 아니라 기존 대출 고객들 중에서 추가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문의하는 고객들의 원활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업점은 물론 본점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제공 중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3월부터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해 수출입 관련 연장 지원 및 수수료 면제하는 자체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했다. 4월부터는 피해 중소기업 차주의 금융지원 요청 시 올해 9월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게 될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착한 소비자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1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과 같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부터 ‘착한 소비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행하지 않은 회의 및 워크샵 관련 비용 약 15억원을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 음식점, 카페, 동네 가게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도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가 36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보안성과 편리성이 장점인 사설인증서이다. 이 인증서를 이용하면 첫 거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거래가 가능하다.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 지문, 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다른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도 없다. 또 KB모바일인증서 통해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OTP) 없이 간편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돼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KB모바일인증서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신뢰된 실행 환경(TEE)이라는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구조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트오닉(Trustonic)사의 TAP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밖에 모바일뱅킹에만 초점을 두고 개발된 다른 사설인증서와는 달리 PC 기반인 인터넷뱅킹에서도 연동 로그인이 가능하도
[FETV=유길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26일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점은 향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남아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각국이 도입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48일 만에 전부 해제하는 등 주요국이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증시 상승세도 환율 하락의 요인이었다. 반면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재발에 대한 우려는 외화 시장의 불안요소이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12% 오른 7.12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2월 27일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하나골드클럽 기부 서비스’를 통한 기부금 조성 및 지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손님과 은행 간 거래로부터 특정기간 동안 발생한 은행 수익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손님이 지정한 공익기관에 손님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영업점 및 프라이빗뱅커(PB)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일정 거래조건이 충족되는 고객이 기부 서비스 동의 후 예·적금, 집합투자증권 등의 상품 신규 가입하면 선택한 기관에 손님 명의로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연말정산 시 기부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를 원하는 손님은 본 서비스 가입 후 은행거래를 통해 본인의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더 많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익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콜센터 좌석 수가 30석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47개 산업군, 2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상담서비스’와 ‘디지털 혁신’ 분야에 대해 높게 평가 받은 결과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콜센터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고객들의 피해지원대출상품 문의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도 안내문 자동 발송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 서류, 신청 절차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만족과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 상담을 위해 노력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상담 품질을 향상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하여 제10기 'NH-고객패널'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농협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객패널은 다음달 부터 오는 11월까지 농협은행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의견제시 및 아이디어 제안, 인터뷰와 토론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비 지원과 농협은행 이용 시 우수고객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고객패널의 제안사항을 금융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견에 귀 기울이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잉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이번달에는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영향으로 다소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의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에 비해 6.8포인트 오른 77.6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비자심리지(77.6)수 자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있었던 지난 2008년 10월(77.9)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다. 개별 지수도 모두 4~8포인트씩 일제히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87) 4포인트, 생활형편전망(85) 6포인트, 소비지출전망(91)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67) 8포인트, 현재생활형편(79) 2포인트, 현재경기판단(36) 5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소비심리가 회복된 이유로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경제활동 재계,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적극적 재정정책을 꼽았다. 또 소비자심리지수 항목 외 취업기회전망지수(63)와 임금수준전망지수(104)도 4월에 비해 각 5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물가수준전망지수(131)는 오히려 1포인트 떨어져 2015년 10월(131) 이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