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대규모 원금 손실을 가져온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하나은행이 법원의 판단을 묻기로 결정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DLF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과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오는 3일인 행정소송 제기 마감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결정이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DLF 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각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제재와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두 은행에 부과한 과태료는 각각 167억8000만원, 197억1000만원이었다. 하나은행 측은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6개월간 업무 일부 정지는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보고 법원의 판결을 구해보자는 취지에서 소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1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은행에 제재를 가하면서 벌어진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도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함 부회장은 개인자격으로 이번 소송을 진행한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1분기 동안 공적자금 361억원을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회수금은 한화생명(前 대한생명) 주식에 대한 배당금 26억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인 케이알앤씨(KR&C)가 보유한 파산채권 회수액 335억원으로 구성됐다. 공적자금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은행과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이 부실해지자 이를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지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조성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모두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116조8000억원이 회수되면서 회수율 69.3%를 기록했다. 공적자금 지원액은 예금보험공사 110조9000억원,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원, 정부 18조4000억원, 한국은행 9000억원 수준이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대구 본점에서 4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신보는 이 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경제 위기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렴캠페인’을 통해 반부패와 청렴의지도 공고히 했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70년대 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976년 6월1일 출범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기업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고,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경제안전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다양한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즉시 가동해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신보는 올해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보증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25조원 늘릴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1일 KB굿잡 사이트를 통해 30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20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는‘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31만 7000여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2972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당초 오프라인 현장박람회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취업박람회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PC 및 KB굿잡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구직자들의 성공취업률 제고를 위해 구직 프로세스별 취업지원 콘텐츠를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 기업ᆞ업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컨설팅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 자기소개서 작성법, 비대면 면접 가이드 등 취업성공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 취업강좌 △ 비대면 취업트렌드 및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분석,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잡콘서트 △ 심리적 특성 파악을 통해 진로선택 지원을
[FETV=유길연 기자] 최근 KDB생명의 우리금융지주 인수설이 흘러나오는 등 금융사 인수합병(M&A)에 금융지주의 이름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큰손’ 참여에 따른 흥행효과와 사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보장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KDB생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달리 KDB생명 인수에 대한 어떠한 검토나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이 JC파트너스로부터 KDB생명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관련 투자제안서를 받고 투자 여부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흘러나왔다. 사실상 KDB생명의 유일한 인수 후보인 JC파트너스는 주요 연기금 등 출자자(LP) 후보군에 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이 펀드 투자로 KDB생명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우리은행은 앞서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JC파트너스와의 인연으로 인해 KDB인수설이 더 힘을 받는 분위기였다. 우리은행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조성한 프로젝트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씨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5월 3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만6473명, 사망자 1613명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확산 추세에 있어 국가적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아세안 사무국이 위치한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2015년 신한은행이 현지은행을 인수하며 진출한 이후,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동반 진출하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젠은 세계 60여 개국에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4월부터 신한금융과 함께 국제사회에 진단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원활한 통관 및 배송을 지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신상품 'KB마이핏 통장'과 'KB마이핏 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KB마이핏 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이 통장의 특징은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비상금으로 분리된 금액은 최대 200만원까지 연 1.5%의 이율을 제공한다. 'KB마이핏 적금'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2.7%(우대이율 포함)다. 이번 신상품은 KB금융그룹의 'KB마이핏 패키지'의 구성 상품이다. KB마이핏 패키지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만든 네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나에게 딱 맞는 금융'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온라인 마켓 11번가와 신한카드 협업으로 우대금리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한11번가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예금은 은 최소 5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3개월제 상품이다. 상품 가입은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과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 채널에서 가입가능하며 선착순 총 10만좌를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연 0.8%이며 오픈뱅킹 서비스 신규 가입 시 연 0.3%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1번가 신한카드(신용) 첫 결제 고객대상이 해당카드로 11만원 이상 이용 시 만기에 추가로 연 2.2% 리워드도 지급해 최대 연 3.3%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11번가 신한카드로 11번가 올 프라임(ALL PRIME)을 첫 정기 결제한 고객은 첫 결제 금액만큼 SK 페이 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커머스 주사용 고객 및 단기자금운영 니즈가 있는 고객을 위해 본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기업(자영업자 포함)과 가계가 은행에서 빌려간 돈이 7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침체로 돈이 급해진 기업들이 은행 대출을 크게 늘렸다. 이러한 대출 증가추세는 지난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은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4월까지 세 달 간 기업과 가계의 은행권 대출은 75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월) 증가폭(21조9000억원)에 비해 3.4배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4월 말 기준 기업대출액은 929조2000억원으로 1월 말 대비 51조7000억원 불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출증가액 12조원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증가규모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23조7000억원 늘어난 9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산업이 자금모집부터 매각까지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면서 신규 설립 PEF 수, 투자액, 해산 PEF 수 등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영참여형 PEF는 1년 전에 비해 141개 늘어난 721개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등록제의 사후 보고제 전환 등 PEF 제도 개편이 있었던 지난 2015년(316개)과 비교해 약 2.3배로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84조3000억원)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61조70000억원)도 2015년 대비 각각 1.4배, 1.6배로 증가했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06개로 1년 전보다 8개 늘어났다. 다만 신설 PEF의 약정액은 1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00억원 줄었다. PEF의 소형화 추세가 약정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에 신설된 소형(1000억원 미만) PEF는 162개로 전체의 78.6%였다. 대형(3000억원 이상) PEF는 8개(3.9%), 중형(1천억∼3천억원) PEF는 36개(17.5%)였다. 신설 PEF 중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는 프로젝트 PEF는 151개(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