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이 자산관리(WM)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통합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기존에 있던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전문 인력의 확대와 함께 신탁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통합 자산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미래 대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확산되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목적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기존 13명이던 인원을 변호사와 세무사, 전문 상담인력 등을 충원해 20명 내외로 확대 구성했다. 또 개인과 기업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1만원 이상 소액의 금전신탁만으로도 장기 자산관리와 상속플랜을 동시에 추구 할 수 있게 했다. 즉, 신탁을 기반으로 금전과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실물 재산까지 포괄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개인의 자산관리와 상속, 기업의 승계플랜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고객의 세무와 법률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달러(약1202억원)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 서명식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대금융은 외국환은행이 국내거주자에게 수입 자금을 대출해줄 것을 조건으로 해 외국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자금을 빌려오는 것을 말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는 13억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고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이다”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화상 서명식과 웨비나(Webinar)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 한국이 수출액은 63억달러, 해외투자금액은 5억달러로 세계 다른 시장에 비해 거래 비중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운송·인프라 분야에 대한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가 본격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교역과 투자가 향후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유휴공간을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자산화 협약보증'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자산화 협약보증은 지난해 10월 신용보증기금이 행정안전부, 농협은행과 체결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따른 보증상품이다. 올해부터 3년간 지역자산화 지원대상 선정기업에 기업당 최대 5억원, 총 375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기업은 올 3월부터 4개월간 행안부에서 민·관·공 전문가로 구성한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2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됐다. 신보는 20개 기업 중 제주시 소재 사회적기업 푸른바이크쉐어링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5억원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쓰레기 줍기를 통해 청정 제주를 만들어가는 공정여행 프로그램과 자전거 생활화·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번 지원으로 제주 귀덕리에 ‘제주 귀덕리 자전거 학교’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함께 자전거 문화마을로 꾸며갈 예정이다. 또 신보는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융자사업
[FETV=유길연 기자] 기업과 가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지난 5월 시중 통화량 증가 규모가 한 달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한국은행의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5조4000억원(1.2%) 늘었다. 이는 지난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증가 규모다. 지난 4월의 기록(34조원)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9.9% 불어났다. 이는 2009년 10월(10.5%)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통화량 지표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한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전월 대비 15조1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에서 14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원씩 통화량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15조7000억원), 머니마켓펀드(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융결제원은 데이터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말부터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은행에서 즉시 대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공무원 고객들이 종이 융자추천서의 발급·제출 필요가 없어져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며,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NH디지털R&D센터 조직 신설 후 공공기관과 연계한 최초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향조정됐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사상 처음으로 0%대를 기록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이자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전월에 비해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7개월 연속 하락이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는 1.18%로 0.08%포인트 하락해 11개월 째 내렸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48%)도 0.05%포인트 내려 15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정하는 것이 신 잔액기준 코픽스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전문 유튜브 채널인 ‘여의도5번출구’를 통해‘세무·부동산·주식 3인3색 자산관리 스페셜 랜선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무전문가인 원종훈 KB국민은행 자산관리(WM)투자자문부장이 ‘규제의 시대,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부동산 세금 줄이기’의 주제로 강연한다. 2부는 부동산 전문가인 KB WM스타자문단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이‘언택트(Untact), MZ세대 부상에 대응하라’의 주제로 강의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한다. 3부에서는 주식 전문가 KB증권 민재기 차장이 ‘주식투자, 쉽고 재미있게!’의 주제로 투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의도5번출구 채널의 구독, 좋아요 버튼 클릭 후 응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된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파트너십 그룹(PG)2.0’ 전략 강화를 위해 노원종합금융센터 및 부전동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PG는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말한다. 이번에 더욱 강화되는 PG 2.0 채널 전략은 6~7개의 지점이 PG가 돼 그룹 내 점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시킨다. 또 은행·증권·프라이빗뱅커(PB)센터·연금센터 등이 결합된 지역거점점포를 구축하며 고액자산관리, 기업대출 상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배치하는 비즈니스별 영업점 운영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노원종합금융센터 및 부전동종합금융센터 오픈에 이어 이달 말까지 부산과 광주지역에 부산종합금융센터,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노원종합금융센터는 해당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PG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이에 따라 후순위채 발행·지분 처분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3500억원 규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의 목적은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것이다. 발행한도는 5000억원으로 설정됐다. 추후 수요 예측에 따라 최종 발행 규모와 금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후순위채 발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에 45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 최초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응찰이 몰려 당초 계획에 비해 발행 규모를 1000억원 늘렸다. 국민은행은 당초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외화 후순위채를 올해 2분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에서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채권 발행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일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전과정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 ‘아이원(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1일 선보이는 이 대출은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뱅크 기업’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무방문, 무서류 대출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직접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은행권 주담대와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대출을 신청하면 신청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은 담보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의 문제로 신용대출과 달리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대출금 지급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IBK기업은행은 스크래핑,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의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은 1년에서 3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1년에서 5년까지 가능하다. 담보가 되는 아파트는 대표자 본인이 단독 소유하고 거주 중인 경우에 한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