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핀투비(Fin2B)와 제휴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기업에서 받은 매출채권 및 협력업체 정보, 매출채권 등록·결제·할인약정·실행 등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 자금조달 사업을 개시한다. 또 핀투비가 개발한 플랫폼과 연계해 매출채권 할인으로 베트남 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핀투비는 지난 2015년 창업한 핀테크 회사로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노랩’에 선정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고객의 금융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하반기 인사를 시행하고 정부정책에 맞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보는 하반기 신용보증규모 확대계획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 100여명의 실무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본부조직 및 신사업 부문은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인원이 축소되더라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경제위기 때마다 위기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하반기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2020년 하반기 인사 ◇ 부서장 전보 ▲ 성과관리부 김남수 ▲ 프론트원지원단 박흥수 ▲ ICT전략부 이대성 ▲ 감사실 감사반장 오영권 ◇ 지점장 전보 ▲ 강릉 이동호 ▲ 강서 남기정 ▲ 광진 황인덕 ▲ 구미 권홍만 ▲ 군포 박성모 ▲ 김포 김현직 ▲ 남대문 조준우 ▲ 남동 최승욱 ▲ 남양주 이재휘 ▲ 달성 김현익 ▲ 대구스타트업 김경락 ▲ 대전스타트업 이태희 ▲ 동해 김선철 ▲ 반월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하나벤처스는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디캠프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언택트로 진행돼 온라인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 됐다.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 대상 프롭웨이브(부동산 투자 플랫폼) ▲ 최우수상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 ▲ 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 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 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에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총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50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벤처캐피탈이 개최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창업한지 3년 아래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 만으로도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첫 예시가 돼 그 의미를 더 했다. 총 320여개 스타트업이 응모한 가운데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인재구성, 사업모델, 보유기술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평가했다. 이를 통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IBK창공(創工)’ 구로센터의 수료식을 갖고 올 상반기 창업육성프로그램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각 센터별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마포4기, 부산2기, 구로3기 총 63개 기업이 수료증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 상반기까지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 1263억원, 멘토링, 컨설팅, 기업설명회(IR) 등 비금융서비스 2178회를 지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61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예비창업자, 해외 진출 희망 기업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료 후 기업에도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 상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 리스트 [마포4기] 나인에이엠, 나
[FETV=유길연 기자] 시중은행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 동참한다. 실물과 금융 부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 가진 환담에서 "오랫동안 금융 쪽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에 금융자산과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민간펀드를 만들어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하려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마련한 국가 프로젝트다.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1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금융권의 ‘맞형’인 은행이 한국판 뉴딜 재원 마련에 동참하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은행은 최근 몇 년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면서 금융사 가운데 가장 큰 호황을 누렸다. 지난 2017년 4대 시중은행은 전년 대비 약 2조원 급증한 7조5014억원의 순익을 거두더니 2018년에는 8조657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FETV=유길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고객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변경’ 사건에 대해 우리은행에 약 60억원의 과태료를 내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2018년 10∼11월 이뤄진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의 정보기술(IT) 부문검사 결과 과태료 처분을 결정했다. 과태료 처분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2018년 1~7월에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 300여명은 영업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휴면계좌 2만3000여개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활성계좌로 전환했다. 당시 우리은행 핵심성과지표(KPI)는 비활성화 계정이 거래가 재계되면 실적에 반영했다. 이에 비활성화 계좌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거래가 재계된 것처럼 꾸며 실적을 올린 것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은 고객은 없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국 200개 지점에서 비밀번호가 무단 도용된 사례는 약 4만건에 달한다.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등의 제재가 내려졌다.
[FETV=유길연 기자] 환매 중단됐던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가운데 일부가 환매 재개된다. 기업은행은 ‘선지급·후정산’ 안에 동의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으로부터 환매가 중단됐던 펀드의 투자금 회수가 일부 가능해졌다는 공문을 받았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가 투자한 3개 플랫폼 중 FF(Forward Financing) 플랫폼 자산이 약 18.5%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됐다. 이에 법무법인과 환 정산 등의 비용을 정산한 투자원금의 일부를 오는 16일 투자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1일 투자금 절반을 투자자들에게 우선 제공하고 추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최종 보상액과 환매 중단된 펀드의 최종 회수액이 결정되면 차액을 사후 정산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동의한 투자자들은 이미 투자금을 받고 있다. 이번 환매 재개로 인한 투자금 회수는 선지급 안에 동의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먼저 이뤄진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 채권 펀드와 디스커버리 부동산 선순위 채권 펀드를 각각 3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 경제는 사상 최초로 ‘제로(0)금리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올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풀린 돈이 정기예금에서 사실상 금리가 0%인 저원가성 예금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은행들이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순이자마진·NIM)을 관리하기가 더욱 용이해졌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급 대출 증가도 이자이익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16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수시입출식(요구불예금 포함) 예금의 잔액은 791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2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조3000억원)에 비해 약 10조원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은행권의 수시입출식 예금은 크게 불어났다. 지난 5월에도 29조9000억원이 늘어나면서 작년 동월 증가규모(3000억원) 대비 급증했다. 이에 올 2분기 수시입출식 예금은 63조7000억 늘어나면서 작년 전체 증가액(65조9000억원)에 근접했다. 반면 2분기 동안 정기 예‧적금 잔액은 14조 3000억원 줄었다.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예금은 금리가 연 0.1%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송금방식으로 거래하는 수출입업체를 위한 외화 입출금 상품인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달러화,엔화,유로화 등 최대 21개 통화의 입·출금이 가능하며, 신규 가입 및 외화체인지업예금을 이 통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및 전환 후 3개월이 되는 달의 15일까지 미화 100불 이상 수출입관련 해외송금 시 송금 보낼 때와 받을 때의 해외송금수수료를 각각 월 3회 면제한다. 이후에는 최근 3개월 평균잔액에 따라 최대 월 3회 해외송금수수료를 추가로 면제한다. 또한 비대면 거래와 자동이체 시 환율우대 50%가 적용되며 해외로부터 받을 송금 입금 및 선적서류 내도 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신규(전환)후 6개월간 수출실적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8월말까지 통장 신규 고객 선착순 200개 업체에 한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안전망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과 기업전용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0.5%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중에 풀린 돈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자산시장 과열화 현상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금리를 연이어 내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적극 실행했지만 이번에는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인하했다. 이에 한국 경제는 사상 최초로 ‘제로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번 금리동결을 두고 시장은 금통위가 7월 현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융시장과 과열 상태인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시장의 거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시중의 유동성이 더욱 불어난다면 과열 현상은 심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시중에 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