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은행연합회는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와 상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은행협회 직원들을 초청해 정보기술(IT),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관련 연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한국 핀테크 주간'(Korea Fintech Week 2019)에 초청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는 은행연합회와 국내 은행 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연수할 경우 현지에서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국빈방문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협력에 나서는 한편, 사회공헌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 국내 은행권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수출과 투자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를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다만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월의 2.6%에서 2.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4%에서 1.1%로 낮췄다. 이 총재는 경제전망 하향조정 배경에 대해 “1분기 중 수출, 투자의 흐름을 점검해 본 결과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만 “앞으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재정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부진했던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앞으로는 완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정부의 추경안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경제전망치 조정에 추경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다. 추경 효과는 7월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5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경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수출과 투자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예상했던 2.6%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1분기 중 수출과 투자의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재정지출 확대, 수출과 투자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회의 후 낸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현 경기상황에 대해 “소비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낸 데다 설비 및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됐다”며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성장률 전망 수정치 2.5%는 정부나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전망치보다 조금 낮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2.6∼2.7%로 제시했고, OECD는 지난달 초 2.6%로 전망했다. 가장 최근 보고서를 낸 I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이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와의 광고영상을 TV에 앞서 19일 00시에 우리은행 SNS계정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고 영상은 15초, 30초 분량의 두 가지로 구성되며이날부터 우리은행 공식 SNS계정(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먼저 공개되고, 20일부터는 TV, 라디오 및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은‘나답게 우리답게(It’s ME, It’s WE)’로,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를 통해 각자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듯, 우리은행도 새로운 금융을 향해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광고는 블랙핑크의 역동적인 안무와 밝고 생동감 있는 컬러를 이용해 뮤직비디오와 같은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대규모 인원이 동원된 장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핑크와 같이 글로벌 리딩뱅크로 성장하려는 우리은행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달 초 신규앨범을 들고 돌아온 블랙핑크는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Kill This Love(킬디스러브)’가 공개 11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고, 음원발매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750명을 신규 고용을 목표로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250명)과 사무지원직군 특별채용(50명) 등 300명 규모다. 일반직 신입행원의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며, 사무지원직군의 서류접수는 지난 16일 완료됐다.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은 나이, 학력 등에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및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 우리은행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부문을 직무에 따라 6개에서 9개로 더욱 세분화했다. 기존의 일반 부문 대신 개인금융, 기업금융, 글로벌 부문을 추가해 지역인재, WM, IT, 디지털, IB, 리스크/자금과 함께 9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대 규모인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직업계고(특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한차례 인상 이후 올해 들어 동결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날 금통위 결정은 시장의 예상대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결’ 응답률은 97%였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금투협회는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보이면서 현재 0.75%포인트인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일단 줄었다는 것이다. 올 들어 국내외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점도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까지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개월 연속,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정부의 ‘9·13 대책’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 한은이 2017년 이후 두 차례 금리 인상의 근거로 내세웠던 ‘금융불균형’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2019년 개정세법이 반영된 세금 가이드 ‘세금을 컨설팅하다’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세금 가이드는 2017년 8.2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2018년 9.13 부동산 대책 그리고 지난해 말 세법개정 등 주택 관련 세제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올바른 세무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했다. 가이드는 부동산과 세금, 상속증여와 세금, 금융상품과 세금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세법 내용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세무상담을 통해 축적된 절세노하우를 어렵지 않게 사례 및 Q&A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가이드를 발간한 부서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세무팀은 현재 7명의 세무사 직원들이 27개 PWM센터 및 전국 영업점 프리미어 고객들의 세무상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장은 “올바른 자산관리와 투자수익 극대화를 위해서 세금을 고려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절세도 투자’인 시대에서 고객님들의 자산관리에 좋은 가이드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국내 주요 은행 전세자금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율이 2%로,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67조1470억원이다. 이는 2월 말보다 2.0%(1조2914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세자금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2017년 5월의 1.9%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작년 1∼3월 평균 증가율 3.5%, 작년 10∼12월 평균 증가율 2.8%보다 많이 둔화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증가속도가 느려진 것이 더 눈에 띈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은 작년 3월보다 35.9%(17조738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월에 1년 만에 40%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3월에 더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43.0%에서 11월 42.3%로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5개월째 낮아졌다. 작년 말부터 시작한 전셋값 하락세가 자연히 전세자금대출 증가세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달 8일 기준으로 전주보
[FETV=오세정 기자] KT가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중단되면서 케이뱅크가 추진하던 유상증자에 적신호가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KT가 제출한 케이뱅크 주식보유 한도 초과보유 승인 신청에 대한 심사를 중단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하고 조사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승인 처리기간(60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승인 심사절차 중단 사유로 KT가 현재 정부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 등을 꼽았다. KT는 이른바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가 완화돼 케이뱅크의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으나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선 금융위의 주식보유 한도 초과보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말 현재 KT의 지분율은 10.00%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금융위, 공정위, 국세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에 의한 조사·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고, 그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의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이 기간에 금융당국은 한도 초과보유 승인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특히 금융위의 이번
[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아시아신탁 인수가 확정되면서 그룹 비(非)은행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금융지주가 제출한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는 기존 15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손자회사까지 포함하면 42개다. 신한금융은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오렌지라이프생명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아시아신탁 최대 주주인 정서진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60%를 1934억원에 우선 인수하고 잔여지분 40%는 2020년 이후 경영 성과에 따라 최종 매각가를 결정하는 언아웃(EP) 방식을 적용했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로 부동산신탁 업계 5위다.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소유자에게서 권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관리·개발·처분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회사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그룹 내 흩어져 있는 부동산 부문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