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27일 현대차는 보통주 390만6545주, 우선주 75만9323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보통주 약 8731억원, 우선주 약 1269억원으로 합쳐서 1조원치다. 26일 종가 기준이다.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장내매수로 매입한다. 위탁기관은 현대차증권이다. 1조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 주식기준 보상 등에 3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 등"이 자사주 매입 목적이라고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쇄신 인사 단행했다며 2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여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한종희 부회장에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 직을 맡으며 2인 체제로 바뀐 것이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기존 직책에 추가로 업무가 확대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신설된 삼성전자 품질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 기존 직책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 DA사업부장은 겸임한다. 삼성전자 측은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한종희 부회장을 선임하여 품질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도 기존 삼성전자 DS부문장에서 추가로 메모리사업부장과 SAIT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를 전영현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교체했다. 사업 전열을 재정비 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앞으로의 도전은 과거와 다르고 미래에는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더 필요해질 것"이라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인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미래 인재 콘퍼런스에서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인재의 자질과 양성법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았고,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을 비롯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패널로 자리했다. 최 회장은 인재를 지식과 지혜, 지성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한 뒤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사람을 인재라고 정의했을 때 인재는 지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성은 집단으로 문제를 풀고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성이 존재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인재의 또 다른 능력으로 '디자인 능력'을 꼽으며 "상황이 주어졌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서 풀어나가는
[FETV=양대규 기자]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 규모 최소화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2025년도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의 CEO를 대부분 유임시켜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신규 CEO를 선임함으로써 변화를 줬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다.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동휘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구 부사장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
[FETV=양대규 기자] 삼성은 26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희망디딤돌 캠페인 자문위원 허수연 한양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충북센터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A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희망디딤돌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없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말레이시아에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21억5900만링깃(약 676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협력사인 이노콤과 협업해 내년 중반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의 현지 위탁생산(CKD)을 추진한다. 연 2만대 규모 생산을 시작해 앞으로 현대차 모델과 제네시스 중·대형 SUV 등으로 생산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시설은 기존 이노콤 시설을 활용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30% 정도는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내 전기차 판매 확대, 충전 인프라 건설,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 등 전기차 생태계도 조성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연간 75만대 규모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일자리 창출, 현지 인력 육성 등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
[FETV=양대규 기자] "조직 운영과 사업의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계기가 될 것이며, 미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도전하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직개편 후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 최근 발표한 LG전자의 2025년 조직개편에 담김 함의에 회사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사업본부를 전면 재편했다. 사업본부의 수는 4개로 유지하지만 그 내용은 완전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사업본부 대대적 재편(Re-Grouping) 단행'이라고 표현했다. 당초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4개 사업본부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실행되는 2025년 조직개편 안에는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로 향상했다.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도 새롭게 적용했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km를 확보했다.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더 뉴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했다. 올해로 21회째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 올해는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