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토스증권은 고객의 '예탁금 이용료'를 기존 0.2%에서 연 1%(세전)로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을 증권사가 증권금융 등에 예탁하면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다. 이용료율은 증권사가 예탁금을 맡기는 기관의 금리 변동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연 1% 이자는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예탁금 이용료 중 가장 높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35개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는 연 0.199%다. 토스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금액 제한 없이 연 1% 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원화 자산에만 적용되며 외화(달러) 자산 및 투자 중인 금액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자 지급 주기도 기존 분기별 지급에서 1달 주기로 변경하면서 이자금액에 대한 유동성을 높였다. 매달 마지막 영업일에 전날까지의 예탁금 평균 잔액을 계산해 당월 이자를 지급한다. ‘총 자산’ 페이지에서 당월 지급 예상 이자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선택을 하게 됐다"며 "고객이 투자금을 입금하는 순간부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FETV=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지난 4일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온보드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는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인터넷진흥원 또는 인증기관이 증명하는 제도다. ISM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인증 기준 16개와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까지, 총 80가지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ISMS 인증은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 사고 예방 및 대응 등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려는 두나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으로 업비트는 2018년 국제표준인 ISO 3개 부문 인증을 획득하며, ISMS와 함께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인증까지 확보한 첫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강화하고자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
[FETV=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시리즈가 설정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12일 기준 5018억원으로, 올해 1399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배당주펀드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25년 연속 배당이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달러 이상이며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달러를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최민규 한투운용 퀀트운용부장은 "배당귀족주는 이익창출력이 강건하고 재무 상태가 건전해 변동성 장세에서 하락 방어력이 높다"며 "경기민감주가 많아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경제 회복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권 전반에 불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에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 11일 보험연수원의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에 나서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2일부터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금융 기초상식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약 58억원 규모 '넥스트 스테퍼즈' 희망 기금을 조성, 향후 2년간 청년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다중채무, 불법 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달 ESG 경영위원회를 만든 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바른 금융 교육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 인재 육성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층에게도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에 성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빗썸은 글로벌 아동 권리
[FETV=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 일부에게 투자금을 전액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법원의 1심 판단을 존중하지만, 자본시장법 등 법리적으로 따져야 할 쟁점이 있어 항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개그맨 김한석씨와 이재용 아나운서 등 투자자 4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들은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2020년 대신증권에 총 2억50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대신증권 측은 이번 판결이 운용에 관여하지 않은 판매사에 운용사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며, 투자자의 '자기책임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라임펀드환매 중단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의 부실한 펀드 운용과 라임자산운용 임직원의 불법행위에 기인한다"며 "판매사가 자본시장법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것에 더해 지연손해금을 동반한 투자 원금 이상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1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세전순이익은 2726억원으로 31.8%, 지배주주순이익은 1918억원으로 34.1% 각각 줄었다. 부문별로는 대부분 전분기보다 성장했다. 연금잔고는 전분기보다 1조원 증가한 25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투자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91.7% 늘었다. 채무보증수수료는 81.4%, 인수주선수수료는 169.6%,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수수료는 47.4% 증가했다. 여기에 기업여신수익은 22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2%를 늘면서 IB부문의 수익은 총 1287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수료 기반의 수익 구조를 이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도 지속적으
[FETV=성우창 기자] 최근 금융투자회사들이 부동산 '빅딜'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 투자금융(IB) 사업 집중 전략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분석 속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증시 약세가 계속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대체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11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IFC는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한 대형 복합 상업 건물로 매입가만 약 4조1000억원에 달한다. 브룩필드운용은 시세 차익으로만 1조5000억원을 남기게 됐다. 양사는 올 3분기 내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곧 사모 리츠(REITs)를 신규 설립해 IFC 매입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에서 1조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연기금·공제회 등 외부 자금 유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예전부터 진행하던 여러가지 부동산 투자 건 중 하나일 뿐"이라며 "우수한 부동산 투자 실적과 자금·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
[FETV=성우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미국 가상자산 분석 기업 메사리의 '대체불가능토큰(NFT)는 음악산업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리포트를 번역·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음악 NFT의 생태계와 음악 NFT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살폈다. 또한 기존 음악 산업의 불합리한 수익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써 음악 NFT에 대해 확인했다. 메사리는 우선 아티스트보다 음반사가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전통적인 음악 계약 방식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악 NFT 시장은 스마트 컨트랙트상에서 팬들이 아티스트에 직접 투자하고 아티스트가 수익원을 확보하는 방식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팬들이 직접 구성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벤처 다오(venture DAO), 컬렉터 다오(collector DAO) 등을 활용해 팬들은 음반사를 통하지 않고도 음악 NFT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또한 오디우스와 같은 웹3 스트리밍 플랫폼은 아티스트에게 스트리밍당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트랙이나 앨범 전체의 토큰화, 소셜 토큰, 로열티 토큰화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에 NFT를 활용할
[FETV=성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12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강연은 김상훈 신한금투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과 이정빈 수석연구원이 'ESG 투자 동향과 한국 기업 컨센서스 소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국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동향을 포함해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본 ESG의 특성과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 분석한다. 신한디지털포럼은 오는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으로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투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13회차 강연은 오는 26일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가 '국제정치 메가 트렌드와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FETV=성우창 기자] 한두희<사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올해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 출시로 시장에서의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한화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업계 7위(2.3%, 1조66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말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한 한화운용은 약 4년 만에 3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자산운용업계에 ETF 바람이 불었을 때도 별다른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5·6위인 NH아문디자산운용(1조9611억원)·키움투자자산운용(1조9167억원)과 시장점유율이 0.3~0.4%포인트 차에 불과해 한화운용이 보여줄 가능성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8위 신한자산운용(5008억원)과는 이미 1조원 이상 AUM 격차를 벌린 상태다. 업계는 한 대표가 한화운용을 5위에 올려놓는 것이 급선무라 입을 모은다.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및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를 졸업한 한 대표는 삼성그룹·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거쳐 2015년부터 한화그룹에 들어왔다. 이후 한화투자증권 상무 및 한화생명보험 전무를 지냈으며, 작년 7월 말부터 한화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