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검색 순위를 조작해 소비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했다며 쿠팡에 최종 과징금 1628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보냈다. 의결서에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후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서에 명시된 최종 과징금 액수는 1628억원으로 지난 6월 밝힌 과징금(1400억원)보다 228억원 늘어났다. 다만 이는 위법 사실이 확인된 2019년 2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이뤄졌던 지난해 7월까지 매출액을 토대로 산정한 액수다. 하지만 쿠팡은 그 이후로도 문제가 된 알고리즘과 임직원 리뷰 작성을 계속해왔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월 이후 심의까지 관련 매출 토대로 과징금을 재산정해 228억원을 추가 부과했다. 과징금과 시정명령의 실제 집행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그간 쿠팡은 공정위가 업계의 정상
[FETV=박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 손익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6조9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8361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소비심리 둔화 속에 본점과 인천점 재단장, 잠실 월드몰 팝업 매장 등에 따른 집객 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도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9% 감소한 589억원에 머물렀다. 마트는 매출이 1조3191억원으로 7.2% 줄었고 영입손실도 162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FETV=박지수 기자] 쿠팡이 7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 신규 회원은 이미 올해 4월부터 인상된 월 7890원씩 내고 있으며 이날부터 기존 회원들도 시간차를 두고 인상된 월 회비를 적용받게 된다. 쿠팡이 월회비를 올린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 쿠팡은 2019년 멤버십 도입 이후 처음으로 요금을 2990원에서 4990원으로 72.1%나 올렸다. 쿠팡은 지난 4월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현행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멤버십 인상이 알려진 지난 4월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MAU는 3091만6564명으로 올해 4월(3061만5586명)보다 늘었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으로도 쿠팡 MAU는 같은 기간 3090만8366명에서 3166만2174명으로 2.4%가량 소폭 증가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 2분기 분기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넘겼지만, 2500만달러(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FETV=박지수 기자]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2조9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9.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 편의점, 홈쇼핑 등 주력 사업 이익은 성장, 유지 추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등의 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은 2분기 매출이 2조1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임차료와 감가 상각비 증가로 3억원 감소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늘어난 3941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 증가한 65억원이었다. 홈쇼핑 매출은 4.5%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줄어든 272억원을 기록했다.
[FETV=박지수 기자] 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당기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51.6%, 당기순이익은 72.7% 급증한 수치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태국·일본·대만·호주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중국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국내에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 결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북남미·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 화장품 분야 매출 역
[FETV=박지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해 2분기 매출 8113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증가, 6.1% 감소한 수치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호조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고물가, 고금리 현상과 외식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959억원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브랜드(PB)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의 견고한 성장세가 돋보였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 및 요양시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헬씨누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외식업체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6월에는 외식 브랜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가 문을 열기도 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이동급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인 2013억원을 기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은 입점처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체, 오피스 등 일반 단체급식 경로 수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비
▲변동환씨 별세, 오효임씨 남편상, 변승호·용철·윤하·희·준영씨 부친상, 김영대·김광열·임형욱(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 전략실장)씨 빙부상, 이점숙씨 시부상=7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9일, 장지 전남 장성군 북일면 선영, (062)951-1004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824억원,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 줄었다. 먼저 백화점 사업은 총 매출액 1조75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6% 늘었다. 이는 역대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1조702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 회사측은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815억원으로 15.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억원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651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지난해 대비 6.6% 늘어난 매출 9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 늘어난 109억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 492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209억원, 영업이익 13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간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소액주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제약의 합병은 사업 영역이 서로 달라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두 회사 합병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합병 이후 셀트리온그룹의 구조는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중심으로 재편돼 합병 후 존속법인인 셀트리온을 지배하게 된다. 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간 합병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양사 합병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이달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설문 조사 대상은 개인주주, 법인주주,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모든 셀트리온 주주들이다. 위원회는 향후 주주 설문조사 결과를 비롯해 외부 기관 평가 등 합병 타당성을 종합 검토한 후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각 사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액주주들의 거센 합병 반대다. 셀트리온소액주주연대는 “고평가된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은 실익이 없고 주주들의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며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9% 증가한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이 8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103.6% 늘어난 7740억원의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60.4%, 당기순이익은 785억 원으로 48.0% 각각 줄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으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