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도 건설 경기가 불황인 가운데서도 빅-스몰 건설업계 간 실적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전체 건설업체 폐업신고(변경·정정·철회 포함)는 1967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10년만에 가장 많은 건수로 판단되고 있다. 문제는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더 힘들다는 점이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PF(프로젝트 파이낸스)를 통해 자금조달 받는데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보다 지방 지역의 인기가 약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지방건설사들이 PF를 통해 분양률이 저조할 경우 최악의 상황인 폐업 등을 더 많이 겪는 것이다. 그럼에도 올해 1분기 기준 빅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은 나름 선방해왔다. 대표적으로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을 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2509억1300만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3370억원, 대우건설 1148억원, DL이앤씨 609억원, GS건설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중소건설업체는 울상이다. 올 1분기 동안 폐업 신고한 중소건설사는 939건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건설사들이 빅 건설사들보다 경기침체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현재 에너지(석유, LNG 등)와 미래 에너지(재생에너지, 수소, SMR(소형원전모듈러) 등)는 물론 배터리, ESS(에너지저정장치) 등 전기화(일렉트리피케이션)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한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등극한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각각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SK이노베이션 신주는 11월20일 상장될 예정으로,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과 SK트레이딩
[FETV=박제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들의 안정적 재정착 지원을 위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4차) 고시에 따르면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고양창릉 신도시) 내 총 229천㎡ 규모의 기업이전단지 편입이 결정됐다.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이전이 필요한 기업의 영속성 확보와 함께 체계적 기업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원에 조성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전단지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공장·제조업, 물류·유통업 등 300여 개 기업 이전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연말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하며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 후 202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성사동, 현천동 등 일원에 약 812만㎡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029년까지 3만 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를 기반으로 이전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비율이 1대 1.2로 통과됐다. 17일 이번 양사간 합병으로 자산가치 106조원 규모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안을 통과한 가운데 합병 비율은 1 대 1.2다. 애초 1대 2 비율로 합병될 것이란 관측과 달리 사실상 두 회사의 몸값을 동등하게 평가한 셈이다. 다만 합병 비율에 따라 대주주 및 재무적투자자(FI), 소액주주들의 득실 관계가 엇갈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그룹 지주사인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지분을 각각 34.45%, 90%를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인 SK 입장에선 이번 합병비율이 1대 2로 인해 SK의 신설법인 지분율은 약 72% 예상치에서 지분율은 60%대로 떨어지게 됐다. 합병 비율이 1대 1.2로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후폭풍도 예상된다. 기존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 입장에선 주가 기준 저평가된 회사 가치를 좀 더 후한 가치를 받았다는 평가다. 반대로 SK E&S에 투자한 FI 입장에선 반발이 예상된다. SK E&S에 3조135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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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박제성 기자] 지난 6월 국내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이 145만600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 불황이 이같은 인력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의 ‘건설기성 및 건설기능인력 동향’에 따르면 2024년 6월 건설기능인력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만명(3.4%) 감소한 145만6000명에 그쳤다. 비수기로 꼽히는 1월(146만1000명)과 2월(146만명)보다도 낮은 수치다. 2년 전인 2022년 6월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2년만에 10%에 가까운 14만4000명이 건설현장에서 이탈한 셈이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51.3세로 한 달 전보다 0.2세 높아아졌다. 20대의 비중은 5.5%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전월대비 0.5%p 줄었다. 40대는 21.8%, 50대는 34.5%, 60대 이상은 26.4%를 기록, 40대 이상의 비중이 82.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1조1000억원 늘렸다. 올해 발주규모는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하반기에만 총 15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 17일 LH는 이같은 내용의 발주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발주 규모는 지난 2월 LH가 세운 계획인 17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났다. 통상 LH 발주 규모가 연 10조원 수준인데 올해 18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 15조원 이상 대폭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LH는 하반기 발주 물량 가운데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에 발주, 투입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천가구 건설공사(9건, 1조5000억원)가 반영됐다. 상반기 착공한 5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착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공사 부문 발주 물량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이다. 공사 유형별로 보면 ▲ 종합심사낙찰제 10조2천억원(77건) ▲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3천억원(65건) ▲ 적격심사제 2조2천억원(504건) ▲ 턴키·건설사업관리(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 제1차 장기 에너지 수급전망 발표를 예고했다. 일관성 있는 장기 에너지수급 및 전망을 위한 시나리오 기반의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을 수립하기 위한 ‘제1차 장기 에너지 수급전망’ 발표를 내년 상반기로 예고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스페이스에이드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에너지 전문가 등과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을 수립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은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아웃룩)을 발표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도 이를 벤치마킹 해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향후 2050년까지의 에너지 전(全) 분야의 수요와 공급을 전문가들이 도출한 다양한 가정에 따른 시나리오 형태로 전망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 시 수급 전망을 기반, 활용될 수 있도록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해달라”고 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해외자회사인 Q에너지솔루션 SE 채무보증 기간을 3주 정도 기간을 앞당겼다고 17일 공시했다. 원래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8월23일부터 2027년 8월23일까지로 3년이였다. 수정된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8월6일부터 2027년 8월6일까지 3년간이다. 해당 채권은 그린채권으로 작년 한화솔루션 자기자본(약 9조105억4600만원) 기준 3.45%(약 3112억원)에 해당된다.
[FETV=박제성 기자] 비츠로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지난 6월 7일 ‘차세대발사체 탑재용 국산화 배터리 DM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억7000만원이고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7일부터 2026년 6월 6일까지다. 항우연은 이번 개발 계약의 목표가 차세대발사체의 전원 공급용 배터리의 DM(개발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항우연은 "개발 업체 선정 시 기업 규모, 개발 역량 및 납품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위성 발사, 우주 탐사 등 국가의 자주적인 우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선도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우주용 배터리팩 개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비츠로셀이 우주산업이라는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