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7일,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5층~지상25층 10개동 공동주택 626가구·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556억원(VAT 별도)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루이리스 써밋은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Lis(백합)를 결합한 네이밍으로 프랑스의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청파1구역에는 프랑스 왕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를 랜드마크 외관과 조경,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에 담아냈다. 프랑스 전통의 궁전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장엄한 외관을 선보이고 리듬감 있는 입면 구성과 블랙&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장차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는 1660㎡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대자연을 품은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계획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동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최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사업을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추진한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IT Load 12.9㎿)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단순 건물부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와 시스템 설치부터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커미셔닝(Commissioning) 업무까지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시공 과정에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진, 방재 시스템부터 기기 온도를 낮추고 화재를 방재하는 냉각 시스템까지 자체 노하우를 통해 설치를 완료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차세대 주거 기술 '넥스트 홈(Next Home)'을 실제 주거 공간에 완벽하게 구현한 '테스트 베드(Test Bed∙실증 공간)'를 완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 홈(Next Home)'은 기존 획일적인 세대 내부구조를 탈피하고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고객 맞춤형 공간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모델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2023년 8월 '래미안, The Next'를 주제로 이러한 미래 주거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검증을 거쳐 약 2년 만에 혁신적 공간을 완성했다. 테스트 베드는 연면적 554㎡의 지상 3층 규모이며 세대 내부에 기둥을 없앤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와 사전 제작한 모듈을 서랍처럼 채워 넣는 '넥스트 인필' 시스템 등 미래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이 될 핵심 기술들을 총망라했다. 건물에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적용한 전용면적 84m2(34평형) 규모의 2개 특화 세대를 조성해 혁신적 공간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기∙설비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비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은 전날 진행된 압구정2구역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431명 중 1286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찬성률은 약 90%다.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924가구를 최고 65층·257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3.3㎡당 1150만원으로 총 2조748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의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입찰했다. 이후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 시 조합과 시공사 간의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단독 입찰에도 조합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시해 표심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후 최장 4년까지 유예하는 금융 조건을 제안했다. 한강변 입지를 반영한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방침도 내놨다.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대우사업단)이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래동4가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27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대우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49층 규모의 총 6개동∙2176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은 주거와 산업∙공업 기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처음 계획 당시에는 공사비 9346억원 규모의 32개층∙120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3월 준공업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를 용적률 상향 등 대폭 완화하는 도시계획 조례로 개정하면서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이 수혜를 입게 됐다. 이에 조합은 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최근 영등포구청에 접수했으며 내년도 확정되는 새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보다 약 2배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문래동4가 재개발은 도보 5분 이내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영문초∙문래초∙신서중∙신도림중∙양화중∙관악고 등 풍부한 교육환경을 자랑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건설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핵심 경영 화두로 내세우며 현장에서 친환경 기술·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원가 상승’과 ‘공기 지연’이라는 현실적 제약에 직면하면서 ESG는 기업 이미지·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수익성과 충돌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 Daewoo ECO CONcrete)’를 통해 환경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보다 시멘트 사용량을 평균 112kg/㎥까지 줄여 CO₂ 배출을 약 54% 저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일반 시멘트보다 10~30% 더 우수한 조기강도를 자랑하며,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콘크리트는 온도나 계절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직접 타설할 수 있어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되었다. 대우건설은 이미 6개의 현장에서 이를 적용했고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친환경 기술이 국내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FETV=박원일 기자] 국내 3대 시행사 중 하나인 DS네트웍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6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DS네트웍스는 이날 법원에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했다. 해당 절차는 법원의 회생제도와 채권 금융기관 중심의 워크아웃 방식을 결합한 모델이다. 법원의 포괄적 금지명령을 통해 비금융 채권자의 가압류나 강제 집행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 여기에 금융권 채권단과 자율협의를 통해 채무 조정안을 마련한다. DS네트웍스는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회생절차 신청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DS네트웍스 경영진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단기적인 유동성 악화 문제를 겪게 됐다"며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장기적인 안정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DS네트웍스는 MDM, 신영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시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20년~2022년 3년 연속 시행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7450억원으로, 160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FETV=박원일 기자] LH는 2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500가구 미만 공공주택에도 지상중계기를 설치해 이동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500가구 이상 공공주택은 지상 중계기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500가구 미만 주택은 의무화 대상이 아니라 지상 중계기가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LH는 전파진흥협회,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중계설비 설치 대상을 LH 모든 신축 공공주택(분양·임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미 입주한 임대단지도 수요 및 환경 변화에 맞춰 중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계설비가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 전에 설치 완료되도록 해 입주자가 사전방문 시 LH CS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하자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과 정흥보 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류정환 SKT 부사장,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노성주 LGU+ NW인프라운영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입주 시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 중 하나가 통신 품질인 만큼 민관이
[FETV=박원일 기자] 보미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보미 파이낸스 센터(BFC)’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타슈켄트 시장을 비롯해 BFC 개발을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주요 관계자와 한국을 포함한 국내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BFC는 보미건설이 미화 1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추진한 첫 대규모 해외 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 지상 30층의 초고층 복합 오피스 빌딩이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준공을 넘어 양국 간 미래 협력과 공동 성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개관식에서는 한복 패션쇼, 한국 전통 부채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BFC가 단순한 비즈니스 공간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보미건설 창립자인 김덕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BFC 개관을 출발점으로, BFC 수익금 전액을 우즈베키스탄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사마르칸트 시린시티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인 2차 제조업 분야에도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미건설은 창립 이래 ‘아름답고 튼튼한 건축물로 사회
[FETV=박원일 기자] 대보건설은 지난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협력업체 CEO 안전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 주요 정책방향 설명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평가 교육 ▲대보건설 안전보건경영체계 설명 ▲대표이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보건설 전 현장의 무사고를 다짐하며 협력업체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대보건설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은 상호 강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안전은 지키고 품질관리는 철저히 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김성호 대보건설 대표는 "안전관리는 본사와 현장, 협력업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장 내 위험 요인들은 사전에 제거해 전 현장 무사고 무재해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