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았다. 시장에서 업계 1위 업비트와 케이뱅크 제휴 사례처럼 계좌의 ‘편리함’을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카뱅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중은행이 아닌 인터넷은행과 손을 잡은 두 번째 사례다. 특정금융정보법상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함께 실명계좌 요건을 갖춰야 한다.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빗썸·코인원은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각각 손을 잡고 있다. 코인원과 카뱅의 실명계좌 제휴 협업 가능성은 지난 5월부터 관측됐다. 카뱅은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일부 거래소들과 가상자산 관련 스터디를 함께하며 코인원과의 인연도 시작됐다. 윤호영 카뱅 대표는 직접 나서 가상자산에 관한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코인원과 카뱅의 실명계좌 발급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앞서 업비트
[FETV=박신진 기자] 토스증권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적금과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증권 첫 화면 설정 메뉴나 개별 종목 설정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내, 해외 종목 모두 투자 가능하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시기로 정할 수 있다. 지정한 시기에 현재가 보다 3% 높은 가격으로 자동 주문되고, 해당 가격보다 낮은 금액 중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된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거래로 1000원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종목은 8월 현재 3578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인기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한 주당 가격이 비싸거나,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란 공통점을 보였다. 해외종목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적립식 형태의 주식 모으기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주가 조정기에 주식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며 "특히 우량주에 장기투자하거나
◇ 보임 ▲ 기업금융4팀장 김용하 ▲ 법인해외영업팀장 유용상
[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2년 만기 월이자 지급식 하나은행 채권을 500억 규모로단독 판매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5일 발행 예정인 하나은행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매월 5일에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 전후로 예상된다.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3개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채권과 달리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은퇴 이후 매월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메리트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월이자 지급 채권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카드채, 캐피탈채 등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를 중심으로 월이자 지급 채권 매매가 주를 이뤘다. KB증권에선 단독으로 AAA등급 하나은행 선순위 채권을 선보인다. 시중은행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안정성이 우수하며 은행 정기예금 대비 금리가 높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A+ 등급에서 AA+ 등급의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판매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2년 만기 AA+ 등급의 월이자 지급식 신한카드 채권은 연 4% 초반의 금리 수준으로 금리 메리트가 높다. 또한 1년 만기 메리츠캐피탈, 3년 만기
[FETV=박신진 기자] KB자산운용의 첫 리츠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KB스타리츠)’가 오는 10월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KB스타리츠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KB스타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로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영국 삼성유럽HQ를 보유하고 있다. ‘노스갤럭시타워’는 100% 지분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유럽HQ’는 영국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의 수익증권을 89% 보유하고 있는 재간접 투자 방식의 리츠다. KB스타리츠는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가 브뤼셀 CBD 권역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고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는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삼성유럽HQ’는 런던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로 삼성전자가 20년간 100% 단독 임차하고 있다. ‘삼성유럽HQ’의 펀드만기일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고 잔여 임차 기간은 17.4년이다. KB스타리츠는 연 환산 예상 배당수익률을 7.76%수준으로 예상했다. 회계 결산기를 차별화한 1, 7월 반기배당으로 다른 투자 자산과 혼합해 투자할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현금
[FETV=박신진 기자]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TIF’ ETF다. TIF는 ‘Target Income Fund’ 약자다. 은퇴 후 노후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투자자 자산가치 보존과 안정적인 인컴수익 지급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1위 TIF 운용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국내 TIF 시장 규모는 올해 1921억원 증가한 8037억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평생소득TIF는 7283억원 규모다. 시장점유율이 90%가 넘는다. 자금 유입도 꾸준해 올해 규모가 1857억원 증가했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는 인컴 자산군을 미국 배당주, 미국 우선주, 미국 국채(중기), 미국 투자등급채권(단기), 미국 투자등급채권(중기), 미국 하이일드채권, 미국 전환사채, 미국 대출채권, 신흥국 국채, 글로벌 리츠 총 10개로 분류해 분산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Multi Asset Income Index’다. 해당지수는 인컴 자산군에 투자하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 조건을 만족하는 미국 상장 ETF를 대상으로 운용자산(AUM) 및 거래대금을
[FETV=박신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6개 회원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을 맺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한국IMC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6곳이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대상인 종목에 대해 상시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시장조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48개, 코스닥시장 295개 등 총 543개다.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모두 작년대비 감소했다. 시장조성 활동 기반 축소 및 업무 여건 악화 등의 영향이다. 작년부터 조세특례제한법상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또는 회전율 상위 50% 이상 종목에 대한 면세를 제외해 저유동성 종목 중심으로 시장조성자제도가 운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최근 시장조성 활동에 대한 법률 위험도 증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업무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국내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 이벤트’를 오는 10월말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수 롤오버 이자 할인 이벤트는 지난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 마감했다. 최근 늘어난 전문투자자의 CFD거래 니즈에 맞춰 10월 31까지 3개월간 연장 진행하기로 했다. CFD 거래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대주주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주식 CFD는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지만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매수 롤오버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CFD 거래 고객에게 금리에 대한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CFD 전용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유선으로 이벤트를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2개월 동안 매수잔고에 한해 업계 최저 롤오버이자율 수준인 롤오버 이자 연 3.72%에 거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CFD 전용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CFD 온라인 매매에 한해 별도의 신청 없이 온라인매매수수료를 0.01
[FETV=박신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교육비, 생활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3종 통합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나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키워드 ‘청년’의 일환이자, 앞서 발표했던 자립준비청년 대상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 마련과 맥락을 같이 한다. 두나무는 지난 7월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하고,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년을 가리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지만 홀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주거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정서적인 외로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아름다운재단과 교육비, 생활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비 지원 등에 2년간 총 6억6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여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얻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에
[FETV=박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9일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이병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기업 해외법인자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례는 국내 최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양해각서 체결 일환으로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800억원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 등을 확인해 목표수익률 등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15개 지역 미래에셋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최적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맹민재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솔루션부문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계약은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미래에셋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