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K-블록체인’ 비전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기와체인’과 ‘기와월렛’, 글로벌 솔루션·커스터디 인프라를 앞세워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 오프닝 무대에 오른 오 대표는 “인터넷·AI 혁명은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했지만, 블록체인 혁명만큼은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관건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꼽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장악한 현 상황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안정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자체 개발한 '기와(GIWA) 블록체인’과 ‘기와월렛’을 선보였다. 기와체인은 옵티미스틱 롤업 아키텍처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겹겹이 쌓여 집을 지키는 기와처럼 데이터를
[FETV=박민석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양국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 협회에서 아시쉬 쿠마르 초한(Ashish Kumar Chauhan) NSE 대표, 니시 칸트 싱(Nishi Kant Singh) 주한 인도대사관 부대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인도 최대 증권거래소인 NSE의 성장 과정과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금융투자시장의 최신 동향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NSE는 인도 자본시장의 발전 과정과 디지털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경험 등을 소개했다. 주한 인도대사관은 금융·투자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에 금투협과 NSE는 긴밀한 협력 관계 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 회장은 “인도 자본시장은 견조한 실물 성장과 빠르게 확대되는 투자 저변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투자 기회도 풍부하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 금융투자업계의 교류를 더욱 넓히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로 나눠 실무자 중심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거래소는 상장기업 및 해외 투자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제도적 제언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박민석 기자] KCGI자산운용은 스몰캡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12%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신규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가 목표전환형을 ‘주식형’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 명칭은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오는 19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스몰캡 시장 특성을 감안해 약 300억원으로 제한했다. 이는 중소형주 특성상 펀드 규모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매매 효율성과 초과 수익 창출에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펀드는 기준가격이 목표기준가(1120원·수익률 12%)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주식 투자 비중은 60% 이상이며, 성장 산업 밸류체인 내 ‘스윗 스팟(Sweet Spot)’에 위치한 종목을 30개 이내로 압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스윗 스팟이란 ▲핵심 부품 기술 우위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협상력 ▲인기 제품·브랜드 매출 비중 등으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일반 중소형주 펀드가 주로 코스닥 종목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 기준 대형주(시가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고객 대상 공동영업팀을 출범시켰다. 그룹 역량을 결집해 고액자산가를 위한 차별화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두 곳으로, 이들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新) 채널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수 증가와 세밀화된 서비스 수요에 맞춰 그룹 차원의 공동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프라이빗뱅커(PB)와 신한투자증권 주요 지점의 우수 PB로 꾸려진다. 지점 간 우수 인력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포트폴리오 관리뿐 아니라 맞춤형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까지 더해진 고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 내에는 ‘신한 Prem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9일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와 중단기 금융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의 여전채·회사채로 구성된다.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채권형 펀드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를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2008년 설정된 이 펀드는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ETF 제외)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달 5일 기준 운용설정액은 4조4328억원에 달한다. 운용 역시 동일한 매니저진이 맡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의 박빛나라 부장과 홍다정 책임이 운용을 담당하며, 해당 부서는 약 19조원 규모의 국내채권형 펀드 및 일임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표 펀드의 운용 노하우와 ETF의 저비용·높은 접근성을 결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크레딧포커스ES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ETF(상장지수펀드), 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부동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결과로, 회사의 성장 원동력과 향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39조원을 운용 중이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벌 무대를 넓혀왔다. 이 가운데 약 45%인 194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특히 ETF는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현재 23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며 글로벌 12위에 올라 있다. 미국 ETF 시장에서는 2018년 인수한 ‘Global X’가 테마형·인컴형 상품을 앞세워 약 80조원 규모로 성장, 당시(8조원) 대비 10배가량 몸집을 불렸다. 유럽 자회사 ‘Global X EU’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182%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개인 투자자 선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2024년 TIGER ETF의 개인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은 고객 맞춤형 상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 생전에는 생활자금 등 운용자금을 수령하고, 사후에는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이 승계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신탁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관리 후 신속·정확한 상속 집행이 가능해 상속 분쟁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 상품의 핵심 장점은 ▲간편성 ▲유연성 ▲연속성이다. 일반 유언은 공증·검인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유언대용신탁은 계약 체결만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유언은 변경 시 재작성 절차가 요구되는 반면, 신탁은 계약 변경만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나아가 1차 수익자만 지정할 수 있는 유언과 달리, 유언대용신탁은 연속 수익자 지정을 통해 대를 잇는 자산 승계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전문 세무사를 통한 절세 전략과 전담 변호사의 상속 설계 및 계약서 작성 지원을 제공한다. 은행 대비 1:1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증권사 특성을 활용해 고객 자산 현황과 가족 관계까지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증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은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대체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원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간 내 이벤트 신청 ▲다른 증권사 해외주식 최소 1000만원 이상 대체입고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매매 ▲10월 31일까지 해외주식 잔고 유지가 그것이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11월 중 리워드가 지급된다. 최소 순입고액 1000만원을 대체입고하고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거래 시 1만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거래 시 2만원, 5억원 이상 거래 시 5만원의 리워드가 주어진다. 최대 50억원 대체입고와 10억원 이상 거래 시에는 7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고객 1인당 연 1회 참여 가능하며, 거래금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해 반영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별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청은 삼성증권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
[FETV=박민석 기자] LS증권은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S증권 로보스토어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종목 추천과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입점해 있으며, 고객은 본인 투자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로보스토어 가입 고객이 일주일간 국내 주식을 1000만원 이상 또는 1억원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매주 70명에게 주식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추첨은 주 단위로 진행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8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다. 참여를 원할 경우 LS증권 주식계좌 보유 고객은 홈페이지, 투혼HTS, 투혼MTS를 통해 서비스 가입 및 이벤트 신청을 할 수 있다.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시 당일 매매분부터 주식거래 수수료율 0.10%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 고객은 14일간 별도 수수료 변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