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의 역대 최고치 경신을 축하하며, 다가올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10일 부산 한국거래소(KRX) 본사에서 개최한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행사' 축사에서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코스피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며, 1983년 처음 발표된 이후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대표 지수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최고치 경신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자본시장 역사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코스피는 G20 국가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증시 대기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시선이 바뀌고 증시 대기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입 중”이라면서 “앞으로 주요국 증시처럼 매일매일 전고점을 갱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 계열사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가 ‘서초지웰타워’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매각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초지웰타워’는 카사의 두 번째 공모 건물로, 지난 8월 25일부터 5일간 열린 수익자총회에서 98.44%의 찬성률로 매각안이 통과되면서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최종 매각가는 45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자들은 정기 배당금과 매각차익을 합쳐 공모가 대비 약 25%의 누적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건물은 2021년 7월 공모를 진행했던 자산으로,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더블 역세권’ 입지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개발 호재 등으로 주목 받았다. 카사는 한국토지신탁과 협력해 잔여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로 카사는 다섯 번째 매각에 성공하며 조각투자 업계 최다 매각 기록을 세웠다. 누적 매각 총액은 513억3천만원으로, 지금까지 공모한 총액의 86.68%에 해당한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큰 자본 없이도 우량 입지 건물에 투자해 배당과 매각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조각투자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우량 부동산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도록 자산군을 확대해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저축 ETF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연금저축 투자자는 매번 ETF를 직접 매수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자동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SK증권에 연금저축 계좌를 최초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10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또 3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는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타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할 경우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다. 이와 함께 금 현물 ETF를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당 ETF를 2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500명), 500만원 이상은 문화상품권 2만원(300명), 1000만원 이상은 골드바 1돈(5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최근 6개월간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은 이벤트 기간 중 1주만 매수해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000명)을 받을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금저축 ETF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편의성 확대와 자산 형성 지원을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환전 과정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머니마켓펀드(MMF) ‘신한법인용달러MMF제1호(USD)’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법인 고객의 달러 단기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금융상품으로, 달러 표시 단기 채권에 투자해 달러 예금이나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단기 미국채, 달러 기업어음(CP), 달러 예금, 만기 1년 미만의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한다. 또한 잔존만기를 60일 이내로 관리해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가입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금액 제한이나 환매수수료가 없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고, 환매대금은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째 지급된다.
[FETV=박민석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9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포트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 속에서 원자력이 전략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NH아문디운용은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글로벌 주요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X-energy), 구글은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하는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X-energy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원전 투자가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리포트는 또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와 웨스팅하우스 간 계약 논란을 언급했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 수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사 간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1394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과 K웨이브 및 수출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테마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1394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과 K웨이브 및 수출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테마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은 중국 자동차 기업과 인공지능(AI) 테크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9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상품은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로, 독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솔액티브(Solactive)가 개발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각 지수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최근 중국 전기차 및 AI 산업은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러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국내 개인투자자, 이른바 ‘중학개미’들의 관심도 크게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이번 신규 ETN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혁신기업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는 완성차 및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5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됐다. 지수 비중 상위 종목은 CATL(40.6%), BYD(22.9%), 지리자동차(14.3%), 리오토(12.7%), 샤오펑(9.2%) 등이다. ‘삼성 중국 AI 테크 TO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미성년 자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아이 자립계좌 함께 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더모으기’를 통해 체결한 금액의 5%를 선착순 1만명에게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5만원이며, 지급을 위해서는 누적 적립금액 5만원 이상, 최소 적립 5회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육아 용품 경품 이벤트도 병행한다.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세트, 폴레드 카시트, 젖병소독기, 자동분유제조기, 친환경 세탁세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응모권은 국내주식 거래금액 10만원당 1장씩 지급하며, 이벤트 신청 및 신규 계좌 개설 시에도 각각 1장이 제공된다. 한편,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미성년자를 위한 ‘주문대리인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자녀 계좌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대리할 수 있으며, 신규 계좌 개설과 동시에 등록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FETV=박민석 기자] 빗썸이 마케팅비에 비해 정보보호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내년 상장을 앞두고 고객 유치에는 열중하지만 정작 보안 투자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체결 시스템 오류로 약 100분간 거래가 중단돼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빗썸은 발생한 피해를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사태 당시에도 접속 폭주로 1시간 넘게 서비스 장애가 이어진 바 있다. 다만 당시 트래픽 과부하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내부 시스템 문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문제 지점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고, 향후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지난 계엄사태와 달리 트래픽 과부하나 외부 해킹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4년간 보안투자 2배·인력 3배 늘었지만…시스템 오류 건수는 최다 반복되는 시스템 오류와 달리 빗썸은 평균 이상 수준의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왔다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계열사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불거진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자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에 대해 오는 10월 2일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 일부 매체가 “수협은행이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약 200억원에 인수한다”는 보도를 낸 데 따른 대응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수탁고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SK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트리니티운용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