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상반기 전산장애 민원이 급증했음에도 금융당국이 주최한 행사에서 우수사례 발표 기업으로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우수사례라기보다 사실상 향후 대응책을 공개한 ‘자기반성적 발표’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전산장애 관련 민원 건수는 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건과 2023년 0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 주식 거래가 약 1시간 지연되는 등 해외거래에서 전산장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반복된 전산장애에 CEO 사과까지 전산장애 민원이 늘어난 이유로는 지난해 11월 리테일 부문 확장을 위해 시작한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 이후 신규 고객이 급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벤트 이후 고객 예탁금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인 '슈퍼365'의 예탁자산은 작년 10월 말 9200억원에서 지난 11일 기준 11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급증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전산시스템은 잦은 오류를 드러냈다. 고객 수 증가 속도에 비해 MTS·HTS 등 시스템 유지·
[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플랫폼 내 커뮤니티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9월 7일까지 ‘#톡톡톡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팔로우’와 ‘차단’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마음에 드는 사용자를 팔로우하면 원하는 소식을 받아볼 수 있고, 불편한 활동을 하는 사용자는 직접 차단해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사용자 주도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커뮤니티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벤트는 커뮤니티 내에서 3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누른 뒤 ▲좋아요 ▲댓글 ▲팔로우 미션을 각각 1회씩 완료하면 된다. 미션을 모두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미국주식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주식은 ‘선물하기’ 형태로 제공되며, 유관기관 제비용과 세금은 별도 부담이다. 참여는 기간 중 1회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증권 회원이라면 계좌가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시 계좌 개설을 통해 주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팔로우
[FETV=박민석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이 서울시립미술관과 손잡고 ‘유진 아트체크인 시즌3’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진 아트체크인’은 관람객의 전시 경험을 풍성하게 하고 미술 대중화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3는 국제 미디어 미술 축제인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연계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2년마다 주관하는 이 비엔날레는 올해 《강령: 영혼의 기술》을 주제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낙원상가, 청년예술청 등에서 열린다. 유진투자증권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체험형 포토 이벤트 ▲프리미엄 도슨트 투어 ▲전시 후기 이벤트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서소문본관 부스에서 운영되는 ‘AI 체험형 포토 이벤트’는 관람객이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전시 주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영혼 이미지를 생성·출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이벤트는 9월 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대
[FETV=박민석 기자] ‘후발주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시장에서 대형사들을 제치고 성과를 냈다. 2019년 뒤늦게 진출했지만 디지털 리테일 전략에 힘입어 현지 법인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대형사 베트남 법인 부진 속 홀로 웃은 한화투자증권 27일 한화투자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파인트리증권)의 상반기 순이익 14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억7900만원)보다 37.8% 늘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증권사들의 베트남 법인 실적이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한화투자증권만 성장했다는 점이다. 실제 증권사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Vietnam)은 상반기 103억5800만원의 순익을 냈지만 전년 대비 24.1% 감소했다. KB증권은 45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48.4%) 났고, 신한투자증권도 26억7500만원으로 34.6% 줄었다. NH투자증권 역시 18.6%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베트남 증시 회복과 함께 트레이딩·대고객 수익이 늘어난 데다,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신용공여 등 리테일 고객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 앞세운 베트남 법인…인
[FETV=박민석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펀드기금을 활용, 6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인 ‘NH-Amundi 100년기업그린코리아’에서 마련한 기금을 활용했다. 이에 해당 펀드 투자자들도 간접적으로 수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 회사는 일부 펀드의 운용 보수와 판매보수를 적립해 펀드 기금을 조성한 뒤, 기부, 장학사업, 소재·부품·장비 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필승코리아, 100년기업그린코리아, 장기성장대표기업, 아이사랑 등 5개 펀드에서 기금을 모으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 25일 농협재단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재단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충남 세종시, 경남 거창군 등 피해지역 농업인에게 쌀 가공품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재단은 2004년부터 장학사업, 농촌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취약농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단체는 도시와 농촌을 연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세전 연 3.6%의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이 ELB는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짜리 ELB로, 위탁계좌(주식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별도 조건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만기 이전에 중도상환을 신청할 경우 일할 계산 방식으로 세전 연 1%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투자금액의 0.01%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모집 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원, 계좌 당 최대 청약 한도는 1억원이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은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키움증권은 “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부도나 파산 등 신용 사건 발생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고객 중심 경영과 소통 강화를 위해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 2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제안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공유·반영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단순 응대에 그치지 않고 채택된 제안을 실제 제도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선 전·후를 비교해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VOC(Voice of Customer) 제도의 한계를 보완했다. 또한 채택된 과제는 진행 단계별로 SMS를 통해 안내해 고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등 리워드도 제공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신한 새로고침은 체계적인 고객 제안 검토와 신뢰성 있는 소통을 위한 디지털 기반 창구”라며 “불편 해소를 넘어 고객의 제안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빗썸이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 5만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 구독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빗썸은 ‘빗썸 공식 실시간 알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가격 급등락, 대량 체결, 매수·매도세 급증, 김치프리미엄 종목, 공포·탐욕 지수, 입출금 중단 등 주요 신호를 자동 감지해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해당 채널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벤트는 새롭게 채널을 구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구독 후 빗썸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지급된다. 또한 참가자 가운데 오는 9월 30일까지 빗썸 원화마켓에서 1회 이상 거래를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아이폰17’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총 10명이며, 경품은 올해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이벤트 신청 월의 다음달 10일에 계정으로 자동 지급되며, 1회 이상 가상자산 거래 후 출금이 가능하다. 지급월 기준 다음 달 10일까지 거래 이력이 없을 경우 지급분은 소멸된다. 아이폰17 수령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이벤트
[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이 모바일을 통한 간편 대체출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스증권은 오는 29일부터 고객이 보유한 국내·해외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다른 증권사 계좌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는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타사 대체출고를 위해 유선 접수나 영업점 방문이 필요했지만, 토스증권은 신청부터 출고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MT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단순하다. 토스증권 계좌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은 MTS 우측 상단의 전체 탭에서 ‘설정 > 계좌 > 이체 > 주식보내기’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일 명의 계좌 간 이전만 가능하며, 1주 단위로 출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간과 처리 방식은 자산군별로 다르다. 국내 주식은 영업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간 출고가 가능하고, 그 외 시간에는 예약접수를 받는다. 해외 주식은 예약접수만 가능하며, 오후 1시 이전 접수분은 당일, 이후 접수분은 다음 영업일에 출고된
[FETV=박민석 기자] LS증권은 건설중장비 부품기업 진성티이씨의 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을 27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 규모는 약 151억원으로, 교환 대상은 진성티이씨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124만8388주다. 발행 조건은 만기 3년, 표면 및 만기이자율 0%이며, 풋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LS증권은 이번 교환사채 물량을 단독으로 인수한 뒤 곧바로 투자자 대상 셀다운을 진행한다. LS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무전략을 통해 기업들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