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두산퓨얼셀이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SOFC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도시가스 및 발전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권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천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권역 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개발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중저온형 SOFC 사업 추진 및 공급, 시범사업 출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등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중저온형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에 상용화된 SOFC 제품들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제품이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50MW 규모의 중저온형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3월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으로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내 SOFC 시스템 전반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을 완료하고 300kW 선박용 SOFC를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이후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해 1년 동안 실제 운항항로에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230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 에너지솔루션 계열사로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ST) 제작에 성공하며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한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이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이다.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위상조정변압기를 비롯한 특수변압기는 전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
[FETV=류제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 이글(GE)-STOL'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3000억원을 무인기 관련 사업에 투입하며 무인기 체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미래 방산기술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해 2040년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무인기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이나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탑재 가능 중량은 1.6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과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해군은 지난해
[FETV=류제형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기업거버넌스)이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 설명을 요구했다. 향후 3~5년의 재무제표 추정치와 이번 유상증자가 김승연 회장의 개인회사인 한화에너지와 연관된 거래로서 이해상충 측면에서 전체적인 맥락을 이사회와 주주들에게 자세히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국내 증권 시장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발표 당일 주가가 약 13% 하락했다. 이남우 기업거버넌스 회장은 31 "지난 28일 한화에어로 시가총액이 29조원으로 발표된 후 4조2000억원이 증발했고 김 부회장이 30억원어치 동사 주식 매수를 발표했지만 이는 사라진 시총의 0.1%에도 못 미치는 규모"라며 "이번 증자는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일반주주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고 국제금융계에서 한국 및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화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안병철 사내이사로서 독립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4명의 사외이사들이 유상증자 관련해 일반주주 입장을 충분
[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을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본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고를 통해 선정되었다. 전문성을 갖춘 방산 분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1기를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 대상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는 30명을 선발한다. 5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본 교육과정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과 데이터 등을 활용하고 실제 현업에 종사 중인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강사가 교육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임베디드 SW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FETV=류제형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고부가 사업 구조로의 사업 전환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년간 기초화학 부문에서 수출 감소로 인한 매출 실적 악화에 직면해왔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넘긴 롯데케미칼은 1분기부터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추세로 들어섰다. 지난달 열린 롯데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영준 대표는 올해의 화학 산업이 비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024년 매출액은 20조4303억원, 영업손실은 8940억원이다. 2023년 매출액 19조9463억원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50%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실적 부진 추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 중 반 이상은 기초화학 부문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기초화학 부문 매출액은 13조841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67.8%를 차지했다. 나머지 32.2%는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가 차지하고 있다. 기초화학 부문 매출액에서 내수 매출액은 5조4549억원, 수출 매출액은 8조3870억원으로 집계됐
[FETV=류제형 기자] 효성벤처스는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디토닉’과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인(브랜드명: 테이블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효성벤처스의 2025년 첫 투자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진행했다. 총 510억원 규모 중 현재까지 320억원을 투자했다. 디토닉은 위치와 시간 정보 등 시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러 산업에서 ▲자율주행 ▲감염병 추적 ▲기상 관측 등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도로교통공단 등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9년부터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인은 POS 기기에 간편 설치가 가능한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워 F&B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며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효성그룹 IT 계열사들과 협업 기회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
[FETV=류제형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새로운 엔진오일 국제 규격에 맞춘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라인 4종을 리뉴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당 규격의 엔진오일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를 통해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고객에게 한층 더 높은 성능의 엔진오일을 가장 빠르게 제공하게 되었다. 금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자동차 엔진오일 규격인 ‘API SQ’ 및 ‘ILSAC GF-7’ 은 미국석유협회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최근 기술 트렌드에 맞추어 ▲연비 향상 ▲연료 이상연소 방지 ▲피스톤 청정성 ▲배출가스 저감 등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개발한 최신 표준 규격이다.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라인은 ▲가솔린 전용 ‘Helix Ultra 0W-40(SQ A3/B4)’ ▲ 가솔린-디젤용 ‘Helix Ultra ECT C3/SQ 0W-30’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용 ‘Helix Ultra ECT C5/SQ 0W-20(C5/SQ/MB229.71)’ ▲가솔린-하이브리드용 ‘Helix Ultra SQ 0W-20(SQ/GF-7 dexos1 gen3)’ 총
[FETV=류제형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최근 영남 지역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며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3억원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22년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차세대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공급은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추후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4695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며 이를 베트남 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의 고객사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 삼성SDI는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약 90% 가량 낮추고 출력을 높였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