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합작법인 ‘HMMME’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오는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국부펀드 부총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HMMME는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인재 양성을 통해 ‘비전 2030’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를 출시하며 YG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가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함으로써,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깊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 받아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외관은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우주선 조종석처럼 보이는 추출부와 우주선 다리를 닮은 제품 지지대, 이를 받치는 우주인 발자국 모양의 고무발 패드가 눈길을 끈다. 지지대에 있는 컨트롤 패널 버튼을 누르면 마치 우주선이 열리듯 추출부의 뚜껑이 열려 커피 캡슐을 투입할 수 있다. 커피를 추출할 때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는 10.1형 크기의 풀HD IPS 디스플레이가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개척한 이동형 스크린 시장에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기능과 배터리 기반의 무선 이동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해상도 선택과 가성비를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형 TV ‘무빙스타일’에 OLED 패널 옵션을 추가했다. 기존 LCD 중심의 제품군에서 OLED, QLED, UHD 등 55형 이하 고사양 패널로 선택지를 확대하며 소비자 맞춤형 조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모니터 기반 구성에서 화면 크기·해상도·색상·스탠드 타입까지 소비자 맞춤형으로 설계 가능한 구조다. OLED 모델은 180만원대로 책정되며 고화질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반면 보급형 LCD 모델(43형 기준)은 온라인가 기준 69만9000원으로 LG전자의 스탠바이미 2(약 129만원)보다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배터리를 탑재한 무선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에 맞서 지난 2월 ‘스탠바이미 2’를 선보였다. 전작 출시 4년 만에 등장한 신제품으로, 27형 QHD 해상도와 터치스크린,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FETV=나연지 기자]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다임러 트럭과 효성그룹 계열사인 에프엠케이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페셜 트럭, 그리고 다임러 버스의 한국 임포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다임러 트럭 동남아시아 법인의 하랄드 슈미트대표는 “효성그룹 및 FMK를 합작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트럭과 버스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FMK의 김광철 대표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트럭 및 버스에 대한 지분 및 임포터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번 다임러 트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5라운드 포르투갈 랠리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 열린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이다. 포르투갈 랠리는 1973년 WRC 출범 당시부터 개최된 전통의 무대이다. ‘세계 최고의 랠리’로 다섯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체 코스의 90% 이상이 비포장도로로 구성돼 차량, 타이어, 드라이버의 극한 퍼포먼스를 시험하는 무대로 유명하다. 총 344.5km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24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대표 구간인 ‘파페’ 코스는 산 정상에서 차량이 점프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장면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전과 오후 동일 코스를 반복 주행하는 경기 특성상, 노면 마모와 돌출물 등으로 타이어에 가해지는 물리적 부담도 상당한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자사의 전천후 익스트림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한다.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는 이 제품은 비포장 노면에서의 충격 흡수, 높은 내마모성과 접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인도 최고 명문 공과대학인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나선다. 기아 인도권역본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IIT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가 인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맺는 첫 산학협력으로,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IIT 티루파티 캠퍼스는 기아 현지 공장이 있는 지역의 최우수 공학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대학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억5000만 루피(한화 약 5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미래차 분야 특화 전공 개설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장학금 지원 ▲산학공동 프로젝트 수행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연구 후원 등이다. 또한 IIT 티루파티의 교육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현지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Full HD 스마트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 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 새 둥지는 도시 내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 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다.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이다. 한국 기업 최초로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 및 국립기술대학교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Life’s Good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의 진정성과 철학을 전하는 Life’s Good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i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께 5.8mm, 무게 163g의 초슬림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25 엣지는 티타늄 프레임과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대형 베이퍼 챔버로 고성능·발열 제어를 동시에 구현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과 1,200만 화소 초광각을 탑재해 울트라급 성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과 야간 촬영 기능도 강화됐다. ‘스케치 변환’, ‘오디오 지우개’ 등 갤럭시 AI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구글과 협력한 ‘실시간 비주얼 AI’를 탑재,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음성 대화를 통해 스타일 추천,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안 기능 ‘녹스 볼트’도 적용됐다. 출시가는 256GB 149만6천원, 512GB 163만9천원이다. 사전 구매 시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구독형 구매 서비스인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함께 운영된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5월 13일(화)부터 28일(수)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현대차·기아는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 전형 이후 면접을 통해 기초 직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최종 면접전형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