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방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항기 노선 연계 예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편 예매시,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부산~인천(매일 5회) ▲대구~인천(매일 1회) 노선 환승전용 내항기를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홈페이지에서 출발지나 도착지를 지방 공항으로 설정하면 인천공항 환승 여정이 자동 표출되어 한번에 예매를 마칠 수 있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공항(김해/대구)과 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환승 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하다. 연계 예매가 가능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전 노선이며, 기존 예약한 인천출발 국제선 여정에 내항기 구간 추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예약센터(1588-8000)나 구매한 발권처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방출발 승객들의 여행편의를 위해 온라인 연계 예매서비스를 개시했다”며, “내항기 이용시 출입국 수속과 수하물 처리를 한번에 마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은 제품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銅)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제련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생산 체계가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정광을 제련한 뒤 남은 소성 더스트와 금속 찌꺼기에서 고농도의 은을 회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총 2010톤의 은을 생산해 약 2조38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의 29.5%로 아연(31.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은 매출이 7471억원으로 아연을 앞질렀으며, 은 가격 상승과 산업 수요 증가로 당분간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인증은 고려아연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로부터 ESG 전 분야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저탄소·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부산물과 폐기물의 활용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고 동과 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한
[FETV=나연지 기자]고려아연과 영풍 간 지배권 분쟁의 핵심 고비였던 ‘정기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는 24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정기주총에서 이뤄진 의결의 효력을 인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자회사 SMH가 보유한 상호주에 의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른 적법한 경영권 방어였다고 판단했다. 또 해당 조치가 방어권 남용이거나 신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상호보유주식은 타사의 지배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명확히 밝혔다. 영풍 측이 주장한 배임, 자본시장법·공정거래법 위반 주장도 모두 근거 부족으로 배척됐다. 앞서 1심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이 낸 의결권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번 항고심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의결된 ▲이사 수 상한(19인)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진해온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전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HDC 시리즈'는 최대 50kg의 가반하중과 초속 6m의 속도를 구현하며, RADAR 센서를 통해 사람의 접근 여부를 감지해 작업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중 형성되는 용융풀의 형상을 실시간 분석해 전류, 전압, 속도 등을 자동 보정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은 사전 입력된 용접선과 로봇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결합해 정밀 용접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중공형 로봇 신모델 ‘HDR12H-14’ ▲AI 비전 기반 물체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함께 전시됐으며,
[FETV=나연지 기자] 영풍문고가 오는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영풍문고 동탄롯데점에서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X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 ‘책읽는곰’ 소속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작가 등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 6인의 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에서는 주요 작품뿐 아니라 올해 출간된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을 보고, 듣고, 만지고, 함께 놀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석놀이, 컬러링, 만들기,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체험 프로그램과 도슨트 낭독, 작가와의 만남(사인회, 낭독회 등)이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내 독서 공간, 포토존, 놀이 공간이 함께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서점 공간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매개로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독자가 더 깊이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 기술, 안전보건, 기업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인권 등 핵심 ESG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을 탄소발자국 등 7대 항목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이 인정돼 정부 HRD(인적자원개발) 사업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3개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마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모든 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 31000 인증을 취득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인권과 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실현
[FETV=나연지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이 보은사업장에 구축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화약 제조·운송·사용 전(全)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전국 화약 운반차량·저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반자 신원·위치·안전점검 상태를 통합 관리한다. 과속·도난·문열림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고, 전문 보안인력이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화약 운송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개선 활동에 반영해 서비스 신뢰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안전관리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 도입 현장도 확대 중이다. BIM·디지털트윈 기반의 HATS는 2023년 강원 대형 시멘트 광산에 첫 적용된 뒤 국내 건설 현장과 인도네시아 광산으로 확대됐다. 작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전송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를 울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화약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현장에서 고도화된 안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첫 보고서로 이해관계자 소통 채널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외 사업장과 종속기업 LIG정밀기술까지 범위를 넓혀 ESG 실천 내용을 보다 구체화했다. 보고서는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에 기반해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절감 ▲폐기물·오염물질 관리 ▲조직문화·인권경영 고도화 ▲제품 안전·품질 관리 ▲정보보호 ▲윤리·준법경영 등 여섯 가지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각 이슈별 전략과 실적을 제시했다. 탄소 저감 실천 방안을 구체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고효율 설비 운영 등 감축 로드맵을 세우고 온실가스 산정 범위를 공급망까지 포괄하는 ‘Scope 3’로 확장해 투명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방산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같은 상생 노력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거버넌스 부문 역시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기업 신뢰도를 강화했다. LIG넥스원은 “기술 혁신과 ES
[FETV=나연지 기자] LG생활건강이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의 신제품 광고에 브랜드 모델 신유빈 선수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제작한 100% AI 광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인물 촬영 없이 전 과정을 AI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피지 모락셀라’는 일반 세제나 섬유유연제로 제거하기 어려운 빨래 쉰내의 원인균인 ‘모락셀라균’을 제거하는 신개념 세탁용품이다. 출시 1년 만에 ‘쉰내 해결사’, ‘냄새 제거 끝판왕’ 등 별칭으로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으며, 부스터·액체형·캡슐형·스포츠 전용 등으로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대표 제품인 ‘냄새제거 부스터’는 과탄산소다보다 10배 강한 세척력을 갖췄고, 액체형 제품은 양 조절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광고는 ‘세탁 신동’ 신유빈 선수가 ‘피지 모락셀라’ 코치와 함께 빨래 냄새의 원인균인 모락셀라균과 탁구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광고는 국제 대회로 바쁜 신 선수의 촬영 부담을 덜고, 제품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AI로 제작됐다. AI 얼굴 합성과 모션 생성을 통해 신유빈 선수의 모습을 정밀하게 구현했으며, 탁구 경기의 역동성도 자연스럽게 재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슬림 디자인의 M8(32형) ▲무빙스탠드와 결합 가능한 M7(43·32형)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능과 음성 강화 기술 ‘액티브 보이스 Pro(※M7은 기본형 적용)’를 탑재해 콘텐츠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M9은 삼성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했다. 팬톤 컬러·스킨톤 인증을 획득했고, ‘OLED 세이프가드+’로 번인 걱정을 줄였다. 최대 165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 G-SYNC·프리싱크 지원으로 게임 성능도 강화됐다. 출고가는 199만 원(실버). M8은 웜화이트 색상, 출고가 90만 원. M7은 화이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크기와 색상에 따라 56만~6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M7과 결합 가능한 신형 무빙스탠드 ‘무빙스탠드 스탠다드’도 함께 선보였다. 높낮이 조절과 피벗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I자형 모델은 ‘무빙스탠드 라이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전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내달 4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