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국민연금이 SK㈜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검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24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본다며 반대를 결정했다. 수탁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주식 주주권 행사 등에 관해 관련 사항을 검토하거나 결정하고 그 결과를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SK㈜는 이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SK㈜ 지분은 8.38%에 달한다. 이밖에 수탁위는 장동현 SK㈜ 부회장의 SK이노베이션 기타비상무이사 안건도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다. 한편 수탁위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조현범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다.
[FETV=김현호 기자] 이달 27일 LG그룹 창립 75주년을 앞두고 구광모 회장이 "앞으로도 고객과 LG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임직원에게 감사와 함께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 75주년 기념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에서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의 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총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LG의 도전, 혁신과 고객 감동을 이뤄낸 40여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에피소드가 있었던 해당연도에 출생했거나 관련이 있는 임직원 총 75명이 릴레이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형식이다.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의 퇴임 임원부터 '고졸 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직접 출연해 LG가 국내 최초로 생산한 화장품, 라디오, 냉장고 등을 소개한다. LG는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이날부터 2주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FETV=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T’Station)이 프로야구 명문구단 두산베어스와의 스포츠 마케팅 스폰서십을 7년 연속 이어간다. 티스테이션은 지난 2016년 두산베어스와의 스폰서십을 체결한 이래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팬들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적극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스폰서십을 이어가며 프로야구 팬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한층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비롯한 공식 의류에 ‘티스테이션’ 로고가 부착되며 잠실야구장 전광판과 출입구 등 주요 공간에도 티스테이션 브랜드가 노출된다. 더불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평택시 시립운동장(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원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비롯 수소 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개발과 실증 사업 등을 돕는다. 현대차는 평택항, 지제역, 고덕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할 수소트럭과 버스를 개발해 공급한다. 또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을 활용, 수소 카캐리어를 개발하고 실도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시범 운행은 평택항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일대에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차량 성능,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한다. SK E&S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주요 교통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고객들의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하계 스케줄 기간 포항~김포 노선 증편 등을 실시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진행되는 하계 시즌 기간에 포항~김포, 사천~김포 노선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우선 포항~김포 노선은 포항공항에서 오전 출발 항공편이 추가되어 기존 매일 1회 왕복에서 매일 2회 왕복으로 증편된다. 추가 항공편은 포항공항에서 10시 15분에 출발해 11시 15분에 도착하며, 김포공항에서는 14시 2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와 더불어 사천~김포 노선은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존 오후 출발 항공편을 약 2시간 앞당긴다. 이번 운항 스케줄 조정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LJ439편은 기존 18시 40분에서 16시 35분으로 LJ440편이 사천공항에서 기존 20시 15분에서 18시 10분으로 출발 시간이 변경된다. 한편, 진에어는 3월 27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포항~김포, 사천~김포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할인 쿠폰 이벤트를 4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할인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 일반 회원에게는
[FETV=김현호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6일부터 올해 3월20일까지 서울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 결과, 총 44만5000개의 다회용 컵이 이용됐으며 컵 반납률은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7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다회용 컵 반납률은 보증금을 내고 대여한 다회용 컵을 반납한 비율로, 환경 보호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다회용 컵 이용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다회용 컵은 서비스 운영업체의 전문 세척을 거쳐 재사용된다. 서울시 다회용 컵 반납률은 시범사업 시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초에는 46.9%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7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마지막 주에는 79.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다회용 컵 시범사업에는 스타벅스와 달콤커피 등 19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반납기는 16대를 설치해 총 44만5000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다회용 컵은 70회 이용하면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연간 이산화탄소량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자 최근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8월에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에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부사장은 "협력사도 자체적으로 제품 유해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하며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ESG 경영 동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제품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한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관리체계와 제품관리 방법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화학물질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이하 무풍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25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에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의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직바람 없는 무풍으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하는 ‘와이드 무풍냉방’, 4개의 팬이 냉기를 빠르게 전달하는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 등 기존의 강력 냉방 기능들이 모두 적용됐다.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전 모델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냉방면적 58.5㎡로 소비자 취향과 사양에 따라 3종의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단품 기준 382만3000원에서 414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또 2022년형 무풍에어컨 클래식 3종(냉방면적 81.8ㆍ62.6ㆍ58.5㎡)과 청정 필터 시스템을 추가해 미세 청정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Q9000 에어컨도 함께 출시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가 블록체인·의료기기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제20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LG전자는 사업목적에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이 추가됐다. 이날 주총에선 1주당 보통주 850원, 우선주 900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또 사외이사로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재선임, 류충렬 KAIST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가 신규선임됐다. 이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 지분 0.33%가 한꺼번에 팔렸다. 1조3000억원 규모로 전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오너일가가 보유하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1994만1860주)을 처분했다. 매각 주관사는 KB증권과 JP모건, 골드만삭스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7만500원)에서 2.4% 할인된 6만8800원이다. 총 1조3720억원 규모다. 처분 물량은 삼성전자 지분 가운데 0.33% 수준이며 매각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추정된다. 앞서 홍 전 관장은 지난해 9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신탁 계약을 맺었다. 삼성 오너 일가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12조원 가량의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에 지난 22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각각 삼성SDS 지분 301만8860주(3.9%)를 블록딜로 처분해 1900여억원을 확보했다. 상속세 분할 납부는 다음 달 29일부터 시작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