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총 899가구로 8일 하루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이며 정당 계약일은 20일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해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으며 이 중 3869가구가 최종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로 전용면적 59㎡와 84㎡ 총 2725가구는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초소형인 29∼49㎡ 2061가구 중 899가구는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청약 평균 경쟁률이 3.7대 1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초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인해 계약률이 80%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달 말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 거주요건 등이 모두 폐지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단지다
[FETV=김진태 기자] "건설 한우물만 먹을 수 있나요" 허윤홍 사장이 GS건설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때 내리막길을 걷던 GS건설의 매출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허 사장의 역할이 컸다. 허 사장이 매출 회복 노하우는 바로 사업다각화다. 수처리, 청정수산물, 태양광, 프리패브, 모듈러주택, 2차전지 재활용 등 허 사장이 선택한 신사업은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물론 이들 사업은 고매출 효과가 뚜렷할뿐 아니라 미래형 신시장을 선점하는 부수적인 성과도 뚜렷하다. 이를 통해 건설업과 유관 사업을 아우르는 멀티형 종합건설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GS건설을 바라보는 건설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올해 GS건설의 신사업 수주 전망은 그 어느 해보다 장미빛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올해 허 사장의 경영 보폭과 영향력은 막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들어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허윤홍 GS건설 사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2조2986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의 매출은 2018년 13조원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이후
[FETV=김진태 기자] 김헌동 SH사장이 내놓은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에 2만여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7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세대 사전예약 결과, 1만 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은 118.3대 1로, 새롭게 도입한 청년 특별공급 유형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지원했다. 2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 ‘일반공급’은 100세대 모집에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사다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된 데다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쾌적한 입지 조건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의 장점이 청약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요한 요
[FETV=김진태 기자] 6조원어치 철근을 조달청에 납품하며 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주요 제강사 7곳 중 5곳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6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제강사 법인 7곳과 전·현직 임직원 22명에 대해 첫 공판을 주재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YK스틸·한국제강은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반면 한국제강과 환영철강은 "공소사실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한국제강과 환영철강의 변호인은 당시 입찰에 대해 "조달청에서 원한 것은 물량 확보였다"며 "기초 가격이 ±0.2%에서 왔다갔다했기 때문에 제강사들이 합의에 기반해 입찰했다고 하더라도 그에 따른 경쟁 제한은 일반적인 입찰에서의 경쟁 제한과 다르다"고 변론했다. 각 제강사 임직원들은 이날 혐의 인정 여부가 엇갈렸다. 일부 직급 임원들은 자신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담합을 단일 혐의로 묶어 기소한 점에 대해 '중도 퇴사자라 일부 범행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전직 직원도 있었다. 제강사 7곳은 2012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조달청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작년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조88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2021년과 비교할 때 96.9%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230%를 지급했는데, 2022년 성과급은 이보다 70%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항공 노사는 2005년 경영 성과급 최고 지급률을 실적장려금 최대 100%, 이익분배금 최대 200% 등 총 300%로 합의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6일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회사 박지훈 대표와의 개인적 친분을 앞세워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자금 130억원 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일정 부분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또 비슷한 시기 회삿돈 수십억원을 유용해 개인 집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도 있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한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도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은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2016∼2017년 조
[FETV=김진태 기자] 6일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 당기순손실 430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가량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4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으로 2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수주목표 달성으로 현재 3년치가 넘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도 첫 수주를 LNG운반선으로 성공하는 등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절반이 넘는 62척이 LNG운반선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확보에도 낙관적인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어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더라
[FETV=김진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5.8%이며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원이다. 배당금은 이달 24일 예정된 주총 이후 한달 이내 지급된다.
[FETV=김진태 기자] 각 기업들의 주총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3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 한진칼이 내년부턴 주주에 대한 현금 배당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주요 수입 창구인 대한항공의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주주들에게 배당할 재원이 풍성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의 곳간이 가득 채워져있다는 점도 배당 확대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한진칼은 최근 2022년 결산 배당금을 확정했다. 보통주 1주당 170원, 우선주 195원을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은 114억원을 웃돈다. 한진칼은 이달 22일 예정된 주주총회로부터 한달내 지급하는 절차를 밟는다. 한진칼이 이번에 배당한 것은 3년 만이다. 한진칼은 2019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5원, 우선주 280원을 배당한 뒤 2020년과 2021년엔 배당을 하지 않았다. 당시 순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배당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칼은 이 기간 1000억~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진칼은 2022년 결산 배당이 3년 전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올핸 배당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엔데믹 상황으로 주요 수입원인 대한항
[FETV=김진태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0대 중 7대가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차·기아의 미국 현지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양사는 올 1~2월 미국 시장에서 SUV 16만2632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단 등을 포함한 전 차종 판매량(23만대)의 70.7%에 해당한다. 현대차의 미국 내 SUV 판매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6718대(74.0%), 기아는 7만5914대(67.3%)였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SUV 판매 비중이 연간 7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36.0%에서 매년 비중이 증가해 8년 만에 2배 가까이로 비중이 커졌다. 올해도 연초이긴 하나 현대차그룹이 SUV 중심으로 판매 믹스 개선을 지속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전체 SUV 판매 비중이 70%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간 판매 대수도 지난해 103만1109대를 기록해 '미국 SUV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SUV 라인업도 확대됐다. 2015년에는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울·쏘렌토 5종뿐이었으나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