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을 중심으로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넓혀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개최한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번동7·8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사업 본격화를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며 서울 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장 중이다. 지금까지 확보한 규모만 총면적 5만9000여㎡ 총 1684가구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송초, 신화초, 번동중, 신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동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번동 하늘채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특화수납브랜드인 '칸칸스마트스페이스'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를 비롯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도 적용
[FETV=김진태 기자]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경영공백 여부에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현범 회장이 지난달 구속된 데 이어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형 악재가 연달아 발생한지 한달 가까이 흘렀기 때문이다. 기업의 수장이 한달가량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대전공장 화재 수습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입장에선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회사가 비용 줄이기에 나서면서 노사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노사 분쟁은 최악의 경우 노조파업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노동계 일각의 시각이다. 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의 경영공백이라는 험난한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대전공장은 지난달 12일 화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가동을 멈춘 상태다. 당시 화재로 소실된 타이어의 피해액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불에 탄 타이어의 개수가 20만개를 웃돌았다. 한국타이어 1개당 가격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대에 달한다. 여기에 건물에 대한 피해, 인근 주민에 대한 보상 등을 더하면 피해액은 천문학적인 수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이하 휘닉스 제주)가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오마이펫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휘닉스 제주 오마이펫키지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비품이 구비되어 있는 34평형 로얄객실(추가요금 시 54평형 로얄 스위트 객실도 가능)에 투숙한다. 단지 내 레드동 1층에 위치한 펫 객실은 발코니를 통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객실로 꼽힌다. 또한 코지 레스토랑 조식뷔페 식사권, 올데이 라운지 이용권 등이 포함되며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 4종 및 장난감, 간식, 펫물티슈 등도 제공된다. 오마이펫키지는 제주의 봄과 여름을 반려견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특히 야외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펫동반 비어가든과 반려견 동반 실외 놀이터 펫 플레이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돼 있으며 펫 플레이 라운지에선 반려견을 위한 음료도 제공된다. 김세리 휘닉스 제주 매니저는 "반려견 동반 호텔, 리조트를 가도 막상 객실 외에는 같이 놀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해 제대로 된 반려견 동반 패키지를 구성해보고자 했다"며 "휘닉스 제주 오마이펫키지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일본 혼다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다”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FETV=김진태 기자] 건설업계의 수위를 다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손을 잡았다. 11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번에 손을 잡은 것은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건설 현장에 적용하는 건설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가 필요한 데 각 회사별로 진행하는 것보다 공동으로 진행하면 투자금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연구인력도 늘어난다.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양 사는 건설 로봇 분야의 연합체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타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확장해나감으로써 다품종 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이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
[FETV=김진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매입에 나섰다. 점진적으로 반지하주택을 없애겠다는 서울시 지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11일 SH공사는 반지하 주택 모집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SH가 반지하 주택 모집에 나서는 것은 장마철 침수 피해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SH는 향후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 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주택에는 건축물대장 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존재해야 한다. 다세대, 연릭부택의 경우에는 반지하주택의 모든 세대를 포함한 건물 전체 가구수 절반 이상이 함께 접수할 때 매입 가능하다. 반지하주택 일부 세대만 신청하는 경우에도 매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 중이다. SH가 우선해서 매입하는 반지하주택 대상은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 지층이 지반에 3분의 2 이상 묻힌 곳도 대상에 해당된다.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개포 1동 등
[FETV=김진태 기자] 11일 김인수 쌍용건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쌍용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뒤 분주한 일정을 보낸 김 사장의 항해는 순조로운 모양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명가의 이름이 무색했던 과거를 딛고 다시 해외에서의 실적을 늘려가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주말까지 반납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이 쌍용건설에 해외명가의 이름을 다시 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외 수주 확대 임무를 부여받으며 쌍용건설을 이끌어온 김 사장의 100일간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바짝 쪼그라든 해외에서의 실적을 높이는 데 성공해서다. 실제로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쌍용건설은 해외에서만 총 1억2952만 달러(1709억원 가량)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따낸 수주액이 1억2100만 달러(1596억원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4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벌써 작년 연간 수주액을 뛰어넘은 것이다. 김 사장 취임 이후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가 늘면서 해외수주부문 순위도 껑충 뛰었다. 이 기간 해외수주부문 쌍용건설의 순위는 24위에서 7위로 급상승했다. 쌍용건설이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약간의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큰 실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10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24.3% 상승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44.4% 오른 5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까지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0%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2022년 하반기 높은 물류비를 들여 해외로 운반한 재고에서 발생하는 매출원가 인식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모듈조립공장의 적자 지속에도 불구, 중국지역 합산 실적은 이미 2022년 하반기에 소폭 적자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올해는 연간으로 BEP를 달성하며 중국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닦는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또 "여전히 2012년 이후 11년 만에
[FETV=김진태 기자] 고금리 기조에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경매시장에 유입되는 아파트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10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50건으로 전월(1652건)보다 4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415건)와 비교하면 무려 73.1% 늘어난 수치다. 이는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경매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으며, 3월에는 1193건으로 전달보다 450건 늘었다. 경매시장에 유입되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주인을 찾는 매물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실제로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월(33.1%) 대비 3.9%포인트(p) 하락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74.6%)보다 0.5%p 상승한 75.1%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3.1%로 전월(36.1%) 대비 3.0%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월(79.8%)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진 79.0%를 기록했다. 평
[FETV=김진태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10명 중 6명은 집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절반 넘는 인원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답한 응답자 중 22.4%는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급매물 거래 후 가격 반등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전체 시장 움직임보다는 개별적으로 출시된 매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