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1을 기록했다. 전주(86.2)보다 0.1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지난 4월 첫째 주 77.3을 기록한 이래 매주 상승세를 나타냈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1주 만에 하락 전환한 셈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매매수급지수는 상승, 지방은 떨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85.3에서 85.7로 올랐다. 특히 서울은 이 기간 84.6에서 84.8로 0.2p 증가했다. 지난 2월 넷째 주 이후 1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방의 매매수급지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방은 86.9에서 86.5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냈다. 6대 광역시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83.6에서 이번주 83.3으로 하락했다. 대구가 82.0에서 81.3으로 떨어졌고, 광주가 88.4에서 86.9로 하락했다
[FETV=김진태 기자] 수방사 부지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 사전 청약이 최대 600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지인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사전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83대 1이다. 특별공급 176가구 모집에 2만1000명이 몰렸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경쟁률이 210대 1, 생애최초는 181대 1이었다. 노부모 부양은 59대 1, 다자녀는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일반공급이다.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이 신청하면서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가 공급하는 '뉴홈'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아서다. 현재 일반형의 추정 분양가는 8억7000만원이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인근 시세보단 4억에서 5억원 정도가 낮은 가격이다. 분양을 받을 수 있다면 최대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부동산 한파에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다. 수방사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검증과 청약 자격별 선정 방식을 거쳐 다음 달 5일 발표한다. 소득·자산 등 자격 요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2421억원이다. 수주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97척, 116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73.8%를 잠정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이제 막 한화그룹에 소속된 한화오션이 그룹 내에서 큰 기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 부문에서의 시너지로 매출 확대는 물론 회계기준 변경으로 줄어든 ‘한화’에 대한 이름값을 채울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와서다. ‘대우’의 이름을 뗀 ‘한화오션’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계산이라면 ㈜한화에 지불할 브랜드 사용료만 2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 이름을 사용하는 그룹내 이름값 비중도 최고 수준이다. 최근 한화그룹으로 입적한 한화오션이 고실적을 토대로 한화그룹내 효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한화와 브랜드 사용료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협상은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호오션과 ㈜한화의 브랜드 사용료 협상에 관건이 되는 것은 사용료의 산정 기준인 것으로 추측된다. 통상 브랜드 사용료는 1년 전 매출을 기준으로 삼아 정하는데 한화오션은 1년 전 ‘한화’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한화라는 이름을 쓴 지난달 이후에 대한 브랜드 사
[FETV=김진태 기자] 모델 노후화로 부품 공급이 어려워진 현대차의 7세대 쏘나타 택시(LPG)가 8월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택시를 7월까지만 생산키로 했다. 모델이 노후되면서 구형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다 모델이 노후화돼 구형 부품을 조달해야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악재 등으로 구형 부품의 원활한 조달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기존 계약 물량 2만2000대 가운데 약 11%인 2500대만 생산하고 쏘나타 택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중형 택시에 대한 택시업계 수요를 반영해 부품 조달 등 문제를 우선 해결한 뒤 내년 상반기쯤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가격 차이가 더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 전보다 0.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2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0.03%)와 비교해 상승 폭도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16%), 서초구(0.1%), 마포구(0.09%), 노원구(0.06%) 등의 순서를 보였다. 다만 도봉구(-0.09%), 중구(-0.06%) 등은 하락했다. 경기는 0.03% 오르며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화성시(0.43%), 과천시(0.38%), 용인 처인구(0.36%), 성남 수정구(0.34%) 등은 큰 상승 폭을 보인 반면 의정부(-0.43%)와 양주시(-0.35%)는 낙폭을 키웠다. 인천은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중구와 연수구의 가격이 오르며 전체적으로 0.03% 올랐다. 다만 전주(0.04%)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0.05% 내려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대전은 보합, 세종
[FETV=김진태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현장을 방문한 정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한국 조선업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힌다.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또 선박 누적 수주를 200척 앞두는 등 비약적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금호타이어가 안팎으로 곤혹스럽다. 최근 5년간 당기순손실이 누적된데다 해외법인 운영자금까지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으며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자금조달의 경우 금리가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이 증가하면서 금호타이어가 부담해야할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들어 1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최대 수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금호타이어가 올해들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31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차입금으로 인한 이자부담 부문이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늘어나는 이자 부담 때문에 곤혹스런 상황이다. 금호타이어의 이자 비용을 살펴보면 올 1분기 기준 319억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기간 이자비용 214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금호타이어의 이자 비용이 급증하는 이유는 늘어난 단기차입금 때문이다. 같은
[FETV=김진태 기자]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영웅이자 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웨버 대령은 6.25 전쟁에 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으나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심각한 장애를 딛고, 워싱턴D.C.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19인의 용사상’ 및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데 앞장서며 미국에서 ‘잊힌 전쟁’이었던 6.25를 재조명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싱글러브 장군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 2017년 여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곳으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이달 19일부터 정기편으로 매일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4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저녁 11시 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는 여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휴양지”라며 “휴가 시즌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